지난 2월 9일 감사 실천으로 무형 전투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노고산연대(연대장 임국기 대령)에서 온 종일 감사나눔 교육이 있었습니다. 

감사나눔신문사 임직원들이 대거 찾아갔는데, 이유는 이들의 감사 실천력을 전보다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결과물을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 내내 이슬비처럼 쓰는 5감사도 중요하지만, 소나기처럼 쓰는 100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는데, 교육 뒤 이들이 쓴 100감사가 감사나눔신문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쓴 100감사, 부모님에게 쓴 100감사 등 하나같이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지면 관계상 한꺼번에 다 소개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이번 100감사 쓰기로 노고산연대의 감사 에너지는 분명 더 커졌을 것입니다. 

이는 임국기 대령의 바람대로 무형 전투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하였을 것입니다.

“체력 단련 때문에 연병장에서 10바퀴를 뛰어도 멈추지 않아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은 강인한 군인을 만드는 것이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은 아무리 어려운 일도 헤쳐 나가겠다는 도전 정신을 갖게 해주는 것이고, “박격포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나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은 군사기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은 무형 전투력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감사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크게 증폭시킬 수 있는 100감사, 바쁜 군 생활에도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감사 에너지를 열 배, 백 배 늘리고 싶을 때 100감사 아니 그 이상을 쓸 것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