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원 최진원 그룹장

“사랑하는 아내에게”
1. 나를 인생에 반려자로 선택해 줘서 감사합니다. 25. 어머니 집에 가면 어머니 마음 상하지 않도록 잘 해줘서 감사합니다. 45. 밖에서 남편 흉보지 않아 감사합니다. 46. 부모님 말씀 거역하지 않고 잘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50. 큰 욕심 없이 지금, 감사하며 살아줘서 감사합니다.

“찬욱, 성욱에게 감사합니다”
1. 엄마 뱃속에서 곱게 자라줘서 감사하고, 16. 형제간에 우애 있고 잘 놀아줘서 감사하고, 32. 할머니를 사랑해 줘서 감사하고, 36. 이웃과 인사 잘해줘서 감사하고, 50. 엄마 아빠의 보배로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1일1감사’. 감사나눔 교육에 참여하면서 꼭 빠트리지 않고 하는 매일의 습관입니다. ‘1일1감사’란 지급받은 감사노트에 배우자, 자녀, 동료, 고객, 업무에 대해 한 가지씩 감사거리를 찾아서 적는 것입니다. 5명에게 1감사씩 총 5감사를 매일 감사노트에 쓰다 보니 예전에는 ‘감사라는 단어 자체를 잊고 살지 않았나’라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하루를 점검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다 보니 제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1일1감사’를 꼭 써야겠다는 마음이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차올랐습니다. 

감사를 깨닫기 전에는 생활에서 짜증, 스트레스 등을 많이 느끼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상황감사 교육을 받고 짜증나는 상황이지만 감사거리를 찾는 노력을 점차적으로 하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는 체험을 하게 됐습니다. 가능하면 무슨 일에서든지 짜증이나 화가 날 때면 감사란 단어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이전과는 달리, 관점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쪽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니 행동도 점차 바뀌어 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성격상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퇴근해서 집에 가면 집안이 지저분하거나 물건들이 제자리에 없으면 저도 모르게 짜증과 잔소리를 쏟아내다 보니 피곤이 더 쌓이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사쓰기를 하면서 ‘역지사지’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정리정돈이 안 되어 짜증을 내기보다는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에 관점을 맞추다 보니 내 소중한 가족들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감사의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감사거리를 찾으니 제 맘도 편해지고, 더불어 가족들에게도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것 같아 집안에서도 항상 불평이나 짜증을 내지 말고 작은 것이라도 감사를 표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회사에서도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부하직원들의 잘못된 점만 눈에 띄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감사나무에 포스트잇(post-it)을 붙이며 서로에게서 감사거리를 찾다보니, ‘동료들이 있어 나의 업무가 성과를 낼 수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료가 있어야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전에는 ‘지시해야 하고, 내 말을 들어주는 꼰대 상사’에서 이제는 부하직원을 동료로 인식하고, ‘함께 주어진 업무에 대해 고민하고 경청해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공유하고 나누는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해 보고 싶습니다.

저희 코스원은 시설경비 및 특수경비 전문회사이다 보니 고객사 안전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이전에는 고객과 나는 별개라고 생각했었는데, 감사활동을 하면서 고객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객’이라는 특별한 존재 가치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고객에 대한 감사한 것들을 찾아내기 시작하면서 어느 날부터인가 고객을 대하는 저의 태도가 변해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변함없이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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