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부속초등학교 최나영 졸업생이 부모님께 쓴 100감사

“행복을 좇으면 벽으로 보이던 존재가 문으로 변할 것이다.”
(조셉 캠벨)

100감사 꽃편지에 실린 명언이다. 이 꽃편지는 중대부속초 졸업생 최나영 학생의 수제 작품이다. 

첫 장 손하트부터 마지막 장인 쿠폰북까지 일일이 정성을 기울여 만든 수제 100감사 꽃편지는 최나영 학생이 부모에게 선물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선물이다.

월별마다 예쁜 꽃들을 그려 넣은 다양한 편지지 위에 평소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들을 찾아 적은 100감사 수제 꽃편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학기가 새로 시작되는 달인 3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작성된 꽃편지의 마지막 장에는 감사쿠폰까지 넣어둔 센스가 특히 돋보였다. 

정성스레 써내려간 내용들은 벅찬 감동과 함께 잊지 못할 가족간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선물이 됐다. 감동적인 몇 가지 내용을 옮겨왔다.

1. 매일 매일 입맛이 돌지 않을 아침 때 정말 맛있는 아침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언제나 사랑과 칭찬을 아끼지 않고 남김없이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5. 가끔씩은 엄격하지만 제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3. 속상한 일이 있으면 언제나 공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3. 여행을 하는 동안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0. 언제나 이치 있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7. 힘든 일이 있을 땐 언제나 고민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9. 된다, 안 된다라고 확실하게 얘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4.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최나영 양은 지난 2월 졸업한 후, 중학교에 진학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춘선 기자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