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소리

감사노트를 쓰기 전에 나에게 감사란, 누가 나에게 큰 선물이나 기쁨이라는 것을 안겨주었을 때 쓰는 ‘드문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감사노트를 쓰고 난 후부터는 나에게 감사란 사소한 것에도 진심이 우러나오는 ‘당연한 단어’로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것만 중요하고 감사하다고 느껴 하루에 2가지 쓰는 것도 어려운 높은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3년의 시간이 흘러 ‘감사’라는 높은 산에 올라보니 그 산은 결코 높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사 산에 올라 감사의 아름다움을 만났고 더 높은 산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소한 것, 내 주위의 모든 물건과 사람들에게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사노트를 쓰다 보니 평소에 짜증나고 불만을 느끼던 감정을 ‘감사’와 ‘만족’으로 절제할 수 있게 되었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평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를 작게 생각하였는데 감사한 생활을 하게 되니 움츠려 있던 마음이 ‘난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실수는 점점 작아지고 열정은 점점 커지는 감사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는 이어달리기나 태양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첫 번째 주자가 바통을 들고 출발하여 다음 주자에게 바통이 전달되어 마지막 주자가 결승점에 먼저 다다르면 이기는 이어달리기처럼 내가 감사를 하고 실천하면 감사의 바통이 주변에 전해져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태양 빛은 여러 빛깔의 물질들이 섞여 완성된 것처럼 ‘감사’는 감사라는 말 속에 여러 가지 감사를 나타내는 다양한 상황과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범하고 작은 씨앗 하나가 시간이 지나면 탐스럽고 향기로운 열매를 맺는 것처럼 감사도 한 사람의 조그만 시작으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사랑으로 표현되고 사랑은 마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긍정적인 마음은 용기를 가져오고 끝없는 도전을 통해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인생을 바꾸는 기적이 일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사는 사랑이고 긍정이고 용기이고 도전입니다. 

글=송수아(자양초5)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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