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원, “이젠 힘차게 달릴 때”

왜 고객감사가 필요한가
“왜 감사 교육을 가족 감사, 업무 감사, 고객 감사 순서로 했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고객사가 있어야 돈을 벌고, 그래야 월급을 받고,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 생활의 가장 큰 꼭대기 층에 있는 게 고객사였습니다. ”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윤양수 실장의 고백이다.

“‘신뢰의 속도’라는 책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신뢰가 쌓이면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성과도 높아진다. 반대로 신뢰관계가 깨지면 업무의 속도가 느려지고 그 대신 비용은 올라가게 된다. 직접 참여해보니 ‘신뢰의 속도’를 올리는데 감사교육이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코 노무외주실 양흥열 실장의 고백이다.

감사나눔신문은 그동안 현장교육을 통해 “왜 고객감사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유를 도표로 정리해보았다. 이 도표를 보면 역으로 이런 질문도 가능하다. 

“왜 가족에게 감사를 써야 하는가”, 또한, “왜 회사나 동료에게 감사를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답해준다.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는 고객감사의 대표적인 사례를 세 가지 꼽는다.

“포스코 포항 설비자재구매실 조은구 리더가 일본 고객에게 고객감사를 써서 전달했습니다. 그 뒤 집으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입니다. 포스코 서울 선재마케팅실 김기철 리더는 동일제강 김익중 대표에게 고객감사를 썼습니다.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Ichthys사 파견 근무자들에게 100감사를 써서 2천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았습니다.”

지난 4월 19일, 20일 있었던 코스원 감사 교육은 고객감사, 감사족자 쓰기, 협업감사, 우이당의 건강강좌  ‘분노를 다스리는 법’ 등의 1박 2일에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감사십계명 … 미리 감사하라
안남웅 본부장의 감사십계명 중 ‘미리 감사하라’ 부분을 옮겨온다.

“감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힘 중에 ‘예지력(叡智力)’은  앞을 미리 내다보고 긍정적인 쪽으로 안내하는 힘이다.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해피엔딩의 방향으로 인도해주는 것을 말한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다고 믿고 미리 감사를 하는 것이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현재화시켜서 감사하는 것은 그만큼 감사의 위력을 믿기 때문이다. ”

즉, ‘온 우주가 감동하여 움직일 정도의 강한 소망을 가지고 미리 감사를 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강의가 끝난 후 ‘내부고객에게’ 또는 ‘외부고객에게’ 50감사 족자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우이당의 건강강좌
자연균형회복학교 김명식 교장은 ‘분노를 다스리는 양생법’이라는 주제 ‘모든 일의 시작은 마음에서 온다’라고 강조했다. 마음에 분노가 찾아왔을 때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목 돌리기 운동’을 추천했다.

이 운동법은 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방법으로, 위를 향해 목을 치켜올렸다가 ‘툭’ 떨어뜨기를 서너 번 한다. 두번째로 고개를 우측 방향으로 반바퀴 천천히 돌려주는 것을 서너 번 하면, 온 몸이 시원해진다.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다스리기에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해보는 사혈 침 사례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협업감사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은 협업의 정의를 이렇게 내렸다.  

“서로 다른 조직의 사람들이 공동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같이 일을 하거나 서로 상당한 수준의 도움을 주는 수준에서 일어나게 된다.”

‘피터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협업을 이끌어내는 감사편지 쓰기 예문도 함께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15면 편집인 칼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을 이루는 미리감사
여운산 사장은 김용환 대표에게 50감사족자를 건네받았다. 뜻밖의 선물에 여운산 사장을 포함해 참석자들의 마음속에서 감동의 물결이 차올랐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스원 감사나눔 프로그램은 이날을 끝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감사나눔 라이프비전 선포식’인 페스티벌을 남겨두고 있다. 페스티벌의 가장 큰 목적은 미래의 일어날 꿈을 목표로 ‘현재의 감사습관화를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시간이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팀 김학용 실장은 페스티벌에서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쑤욱 자라 있는 콩나물처럼, 지난 5개월간 저와 우리 부서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지금, ‘치열하게 해봐야겠다’고 다시 결심해 봅니다.”라고 말했다.

광양=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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