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지원팀 박은철 팀장과 교육진행 담당자 김혜영 주임에게 듣다

4차 교육에 참석한 삼진기업 직원들. 박은철 팀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김혜영 주임(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삼진기업(박경희 사장)은 지난  4월 17일부터 시작해 약 한달여에 걸쳐 네 차례의 감사교육을 진행했다.

전원 50감사 족자쓰기와 인증샷 찍기, 가족에게 전달하기 미션 등 ‘평소 받아보지 못한 50감사 족자’로 인해 부부관계가 달라졌다는 감동적인 고백도 나왔다.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참석자 현황부터 인터뷰 일정까지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준 김혜영 주임에게 현장관리자로서의 감사교육 수료에 대해 소감을 물었다.

이 자리에는 4차 교육에 참석한 운송지원팀 박은철 팀장이 함께 했으며,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이 진행했다.

- 50감사를 써보신 소감은.
김혜영 주임: “제가 결혼을 한 지 7년째입니다. 7살, 2살인 두 아이가 아직 어리고, 맞벌이다보니 현재가 약간 힘든 시기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남편을 만났던 대학시절부터의 일들을 떠올리다 보니  쓰는 시간 내내 추억에 잠겨 참 행복했습니다.”

- 가장 감사한 것들을 꼽는다면.
김혜영 주임: “첫번째로, 제가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어요. 당시 임신한 상태였는데 남편이 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힘들어 할까봐 남편이 아픈 몸인데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어요. 1년 동안 자기 아픔보다 저를 더 배려해준 그 상황이 참 고맙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고마움 덕분인지 김혜영 주임의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두번째로, 대학시절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이 훈남인데다가 대화가 잘 통하고 결혼까지 이어져 12년째 이어진 인연에 감사합니다. 세번째로 부부싸움을 해도 그 순간 격해진 감정을 잘 참고 나중에 대화를 통해 서로 원하는 것을 잘 들어주며 서로에게 맞춰가는 결혼 관계를 만들어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4차까지 참석하셨는데.
김혜영 주임: “저희 대표님은 이번 감사교육이 직원들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경청하시기 위해 식사를 겸한 소규모 간담회 일정도 꼼꼼하게 세우시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을 추진하고 계십니다. 직원들을 생각하시는 맘이 매우 각별합니다. 현장직원들과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강의를 들어보신 소감은.
박은철 팀장 : 아내와 자녀에 대한 50감사 쓰기 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삶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혼한 지 20년차로, 고3, 중3인 자녀를 두고 있입니다. 
아내에게 가장 감사한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지만 저랑 결혼해 주어 감사한 것입니다.  저희가 결혼을 하면서 ‘부부싸움을 해도 각방을 쓰지 말자, 아프지 말고 곱게 늙어가자.’라고 서로 약속을 했습니다.
곧 생일인 아내를 위한 작은 ‘감사 시상식’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어머니상’, 장한 와이프상’ 이렇게 감사장과 함께 50감사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 감사교육의 강점을 꼽는다면.
박은철 팀장 : 이전에는 조직생활을 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조직생활이라는 부분이 딱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동료끼리, 가족끼리 개개인의 어떤 친밀한 관계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조직 분위기는 경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감사나눔 교육을 통해 아내와 자녀에게 감사하고, 부모와 나 자신에게 감사하는 교육방법을 통해 (표현은 안 하지만)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교육을 받을 때는 느낌이 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뭔가 주변으로 에너지가 점점 확산되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변화관리의 필수, ‘감사’인가. 
박은철 팀장 : 저는 이 감사 에너지를 회사로 옮겨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터에서 업무 성과를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교육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감사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져서 행복한 가정이 되면 출근으로 연결됩니다. 현장에 출근해 업무를 수행할 때도 동료와의 관계, 안전한 업무환경에 대한 관심 등 가정과 업무에 대한 선순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 감사의 질량은 시간과 비례.
이날 좌담회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은 ‘때맞춰 내려준 시원한 빗줄기처럼’ 박경희 대표와 삼진기업과의 만남은 필연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임 대표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하는 겸손함, 현장 직원들의 어려움을 손수 듣겠다며 간담회 일정을 챙기는 소통과 경청이 몸에 배인 박경희 대표.
경영인으로서의 ‘겸손, 소통, 경청’의 필수 3개 강점을 지닌 박경희 대표와 네 차례의 교육을 끝낸 현장직원들의 감사에너지가 삼진기업의 바퀴를 힘차게 굴러가게 할 것이다. 
‘감사의 질량은 시간과 비례한다’는 원리를 깨달은 운송지원팀 박은철 팀장의 고백이 감사나눔 활동을 지속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광양=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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