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사를 만난 순간

우리의 업무특성상 1월부터 6월까지는 바쁜데다가 심적 스트레스까지 안고서 일을 한다. 우리와 계약된 업체뿐만 아니라 신고 때마다 방문하시는 소규모상공인들의 세무신고까지 하다보면 야근과 휴일근무는 당연시 되고 세금문제로 납세자와 논의를 하다보면 더욱 힘든 업무가 되곤 한다.

벅찬 일을 모두가 큰 무리 없이 해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직원 수에 비하여 매년 늘어나는 고객과 세정업무의 세밀함에 직원들의 일은 커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무신고 기간 중에는 나도 직원들도 피곤하게 따지고 시간을 뺏는 진상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예년보다 확연히 달라져 감을 느끼게 된다. 직원들과 내가 예년보다 훨씬 더 힘든 업무환경 속에서도 고객을 더 친절하게 대하고 업무불평이 줄어든 것은 직원들의 업무실력 증가와 감사의 힘 때문이라는 결론이다.

 업무 실력증가와 감사의 힘 어느 것이 더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높이고 있는가는 가름하기 쉽지 않으나 직원들이 이 두 가지를 갖추어 과중한 업무를 무리 없이 처리해 준 것은 사실이고 직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우리 회사가 감사문화를 회사에 정착시키고자 시도한 지도 어언 10여년이 되간다. 회장님의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감사문화 정착노력과 감사나눔신문을 통한 긍정적인 사례가 직원들에게 체화되면서 그 효과가 회사 전체에 특히 해남지사에 자리 잡고 있다. 해남지사에서는 직원들이 매일 업무일지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쓰도록 하고 있고, 사무실 곳곳에 감사스티커를 붙여 감사문화가 몸과 마음에 체화되도록 하고 있다.

아침 출근시간에 그리고 퇴근시간에 직원들 상호간에 감사의 마음으로 인사를 나눈다.  이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또 업무를 끝내고 기쁜 마음으로 가정으로 돌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이러한 것을 실천하여 행복한 직장을 이루어 감에 감사하다. 감사문화가 직원들과 나에게 마음의 변화를 주어 우리들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시골에는 마을마다 큰 보호수가 있어 마을사람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데 감사나눔은 해남지사의 보호수가 되어 행복을 주고 있다. 이제는 이 보호수를 더 크고 멋있게 만들어 해남지사가 우리나라 최고의 세무사무실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음을 다져본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