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가화만사성·사화만사성의 관계맺기 답을 찾다

매일 과제와 시스템 발표 내용을 공유, 꾸준한 습관화를 통해 감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결심하는 포스코엠텍 광양 사업소.

 

“오늘 우리가 받는 교육이 현장직원들에게까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생각, 긍정적인 행동,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가정행복과 회사의 감사문화 목표에 이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광양사업소 성회윤 상무의 소감이다. 

지난 7월 12일 전라남도 포스코엠텍 광양 사업소 영상회의실에서는 ‘감사는 과학이다’ 강의, 아내에게 50감사, 시스템감사 프로그램 교육 등 감사나눔 교육이 진행됐다.

가정과 일터의 ‘감사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들부터 먼저 솔선수범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가장’인 남편의 희망사항
“자랑스런 아빠가 되고 싶은 황주영”, “가족에게 떳떳한 가장이 되고 싶은 정원식”, “나는 가족을 위한 기둥 기정철”, “나는 애처가가 되고 싶은  오용일”, “나는 멋진 아빠 진원호”… 등등. 
짠한 감동이 밀려온다. ‘나를 소개합니다’라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발표된 가장의 마음이 담긴 자기 소개문이다.

대한민국 가장들은 두 어깨에 가족들의 행복과 회사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살아간다. 한 가정의 ‘자랑, 기둥, 애처가,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그 무게감을 함께 나눠질 ‘아내’라는 존재감은 그래서 더더욱 중요하다.

 

‘아내’라는 존재에 대한 감사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라는 노래의 일부다. 아내와 남편은 평생 함께 가는 동반자로서 아침에 깨어 마주보며 서로의 존재의미를 깨닫는데서 참된 행복이 찾아온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50감사를 쓰면서 평소 당연하다 여겼던 아내의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해 다시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였다.

그 내용을 일부 옮겨왔다.

“아내가 나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김용호)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다 감사할 대상인만큼 앞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가족을 더욱더 소중히 여기겠다.”(곽훈이) “마음이 넉넉해짐, 미안한 감정이 생김,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느낌”(진원호), “과거를 돌아보고 향후의 나의 마음가짐을 재확인할 수 있었음”(홍성환), “아내에 대한 중요성, 가족의 화목과 희생의 대상이었으나 앞으로의 나의 역할을 알게 되었음”(이원우), “아내에게 감사한 일이 많았다는 것을 느낌”(오용일), “과거 미안했던 점 고마운 점의 발견”(유영인), “아내의 감사함을 연예시절, 현재, 미래에 대해 감사와 사랑의 인식을 깨우쳐준 소중한 시간”(백영화), “25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늘 한결같이 가정 그리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밀려옴”(정원식), “와이프가 나에게 많은 감사함을 주고 있으나, 그러한 것들을 당연시 여겼었는데, 그러한 점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라고 느낌”(황주영), “아내가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나눔을 쓰면서 난 참 행복한 사람이며, 선택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함. 앞으로 더욱더 존경하고 배려해서 아내에게 기쁘게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김광수) “수고했소”(김정용),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아내에게 감사함을 더 크게 느낌(김병기), “지난 시간들, 잃어버린 시간을 여행한 기분”(김인규), “한번 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기정린), “매사에 감사하고 표현하지 않았음을 후회하고 반성합니다.”(최채규), “어렵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많은 감사를 알게 해주어 좋았다.”(서수열) “평소 아내에게 감사할 것이 매우 많았다는 것”(김채철)

 

소확행의 첫걸음, 시스템 감사나눔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계획을 세워 매일매일 조금씩 실행하겠습니다.”(곽훈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선정하여 실행,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 내실있는 실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이원우)‘시스템감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지름길인 감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가정과 직장, 업무속에서 감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말한다.
포항 본사와 광양사업소 두 곳에서 각각 참석한 교육생들은  최종적으로 걸러낸 감사활동을 1차 교육이 끝나자마자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매일 과제와 시스템 발표 내용을 공유, 꾸준한 습관화로 연결시켜 감사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광양 사업소 홍성환 팀장은 “(교육을 받으면서) 지금 느끼는 감정이 지속되도록 메모하고 매일 보며 리마인드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감사나눔 교육은 포항 본사와 광양 사업소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원래 참석인원보다 더 늘어난 총 62명의 리더급 임직원이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팀장급 직원들의 참여로 갑자기 늘어난 교육 참석 인원 수는 감사나눔 문화를 포스코 엠텍의 기업문화로 만들겠다는 이희명 사장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나는 놀부에서 해결사가 되었다!’

활동중에 나온 이희명 사장의 자기소개 내용은 그래서 더더욱 와닿는다. 이희명 사장은 이번 교육 활동에 참여, 과제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CEO’로, 직원들의 감사나눔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광양=이춘선 기자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