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오용일 그룹장의 아내에 대한 50감사

 

1. 처음 본 순간 너무 아름다운 당신 감사합니다.
2. 남해, 상주, 남원 등 함께 여행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화양 남중 근무 시 반갑게 (웃음으로) 맞이해 주어 감사합니다.
4. 연애 시절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맞이해 주어 감사합니다.
5. 상사댐에서 별을 보며 자판기 커피를 맛있게 마셔주어 감사합니다.
6. 처음 부모님 상견례 시 예쁘게 하고 와주어 감사합니다.
7. 처갓집 인사 시 옆에서 힘이 되어 주어 감사합니다.
8. 만나고 처음 여행 시 친구 부인들과 잘 어울려주어 감사합니다.
9. 처음 전화 왔을 때 거짓말을 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어 감사합니다.
10. 처음 손을 잡았을 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11. 신혼여행 첫날 밤 술을 많이 먹었는데도 이해해주어 감사합니다.
12. 결혼 준비 때 서로 다툼이 많다고 했는데 아무 일 없이 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13. 신혼 때 술로 속을 많이 아프게 했는데 이해해주어 감사합니다.
14. 신혼 때 내 기준으로 외박 기준을 새벽 4시로 정했는데 이해해주어 감사합니다.
15. 언제나 챙겨주고 사랑해주어 감사합니다.
16. 시어머님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해주어 감사합니다.
17. 첫 아이가 늦어 스트레스가 많음에도 잘 극복해주어 감사합니다.
18. 모든 일을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어 감사합니다.
19. 언제나 시부모님, 생일 등 기념일을 챙겨주어 감사합니다.
20. 큰며느리로 시집와서 제사도 많은데 투정없이 잘 모셔주어 감사합니다.
21. 예쁜 아들, 딸을 선물해주어 감사합니다.
22. 딸 출산 후 몸이 안 좋아 치료차 서울 갔을 때 잘 극복해주어 감사합니다.
23. 몸이 완쾌되어 공항에 도착하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24. 아이들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출근한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25.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워주어 감사합니다.
26. 아이들(아들, 딸) 너그럽게 이해해주어 감사합니다.
27. 부모님과 함께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살자고 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28.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는 당신께 감사합니다.
29. 취미로 시작한 바이올린 멋진 공연으로 보여주어 감사합니다.
30.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해주어 감사합니다.(세금 등)
31. 아버님 팔순 잔치에 바이올린 연주로 즐거움을 주어 감사합니다.
32. 멍가 한옥 펜션 일을 자주 하여 감사합니다.
33. 시부모님을 이해해주고 갈 때마다 과일 등을 사가지고 간 당신께 감사합니다.
34. 형제들에게 잘해주어 감사합니다.
35. 언제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식품을 챙겨주어 감사합니다.
36. 아름다운 눈웃음으로 날 바라봐주어 감사합니다.
37. 건강관리를 위해 함께 공원을 산책해주어 감사합니다.
38. 매일 아침 아침식사를 챙겨주어 감사합니다.
39. 당신 건강한 모습에 감사합니다.
40. 남편이 미워도 한 방에서 같이 자주어 감사합니다.
41. 큰며느리로 동서들과 사이좋게 지내주어 감사합니다.
42. 당신의 오랜 근무로 연금을 같이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43.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게 마음먹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44. 정년퇴직 후 함께 해외여행을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5. 함께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6. 아들, 딸 결혼시키고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47. 아름다운 모습 나이 먹어서도 그대로였으면 좋겠습니다.
48. 행복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노력합시다.
49. 멋진 모습으로 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50. 사랑합니다.

 

“착각에서 벗어났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그만큼 가장 소홀하기도 쉬우며 편하다는 이유로 상처 주기도 쉬운 세상에서 가장 모순적인 관계이지만 수십년을 함께 동거동락하며 인생이란 순례길을 묵묵히 함께 걸어와준 아내란 존재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상기하고 되돌아보게 된 시간을 가져다주심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저는 내심 나 정도면 아내에게 잘 맞춰주고 아내의 편의를 많이 봐주는 착한(?) 남편이라고 자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작성했던 50감사 족자를 아내에게 선물하면서 그동안 제가 내심 자부해왔던 점이 제 오만에서 비롯된 착각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말보단 행동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상대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사랑이 담긴 감사의 말 한마디가 열 가지 말없는 행동 하나를 뛰어넘는 큰 힘이 있다는걸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에게 이런 로맨틱한 마음이 있는줄 몰랐다며 그동안 표현 안 하고 가슴에 꽁꽁 뭉쳐두었냐며 자못 수줍어하면서도 기뻐하는 아내의 밝은 미소를 마주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마주보며 사는 가족간에 쑥쓰럽다는 이유로 표현하지 않아도 다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관해왔던 지난 시간들이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이번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은 따뜻한 사랑의 감사메시지 한마디는 말없이 행하는 선행을 뛰어넘어 관계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상대를 위하는 행동일지라도 말로써 함께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절대 그 행동에 담긴 의도를 알 수 없습니다. 표현하지 않고 상대가 다알아주겠거니 지레짐작으로 예상하는 것 역시 오만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주고받았던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기억을 바탕으로 내 곁의소중한 사람들과 감사로 꾸준히 소통하고자 합니다.

가정을 바탕으로 한 감사나눔을 동료와도 함께 나누어 가정과 회사에 아름다운 감사의 꽃이 활짝 피어 서로 오해없이 소통하는 포스코엠텍의 감사나눔 텃밭을 함께 다져나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소통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하시고 추진하신 사장님의 용단과 함께 동참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포장사업지원그룹 오용일 그룹장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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