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감사나눔 현장보고서 - 포스코엠텍 광양사업소

지난 7월 11일(포항), 12일(광양)에서 발표한 시스템감사 실천사항 목록중 매일 과제로는 가정에서는 감사족자를 활용, 매일 아침 출근길에 감사파트너(아내 또는 자녀)와 함께 해당 일마다 해당 번호의 감사내용을 서로 나누도록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매일 1감사쓰기로 ‘배우자, 자녀, 업무, 고객(자신), 동료’에게 쓰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시스템감사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감사노트’, ‘감사실험하기’를 선택한 광양사업소에서 감사노트 내용과 실험 사례를 보내왔기에 독자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춘선 기자

 

▶박균삼 공장장의 감사노트

2018년 7월 29일(일)
1. 몇 일 보지 못한 아들이 보고 싶은 모양이다. 조용히 얘기한다. 아들 멀리서 오는데 함께 터미널에 마중을 나가자고!
2. 사촌형들하고 3박4일 일본 문화체험을 마치고 인천에서 버스타고 내려오는데 비바람이 많이 몰아쳤다.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고 무탈하게 다녀와 감사
3. 늦은 시간 태풍의 기운이 감돈다. 세찬 바람과 함께 **파트장과 연락해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당부, 당부 연락에 이어 이상없음을 알리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 한 마디 든든하고 감사하다.
4. 조업현장에서 늘 변함없이 안전조업에 차질없이 임해줌에 감사
5. 무더위속에서 라인동 2 이동(물량공급**)을 이용하여 포장장 주변 작업환경개선(페인트 도색 등) 진행해준 e조 파트장 등 전원 감사

2018년 7월 30일(월)
1. 딸아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마음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자꾸 한숨을 내뿜는다. 아무래도 수요일에 상경하여 딸아이의 건강상태를 진단받아 봐야 될 것 같다.
2. 큰딸은 복통이 심하여 서울 인근 카톨릭 병원 들러 문진을 받아본 결과 다행히다. 큰 병이 아니어서 그래도 걱정이다. 수요일에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될 것 같다 하여 예약접수하였다.
3. 감사나눔 일환으로 데이터룸에 감사나눔 게시판을 설치, 운영함에 있어 직원들이 동참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나 자신 또한 포스트잇을 통해 오늘도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감사
4. 월말 재고관리 일환으로 스틸 측판 등 최소 소량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계획되지 않은 분할 코일 공급으로 인한 긴급재료 요청시 공급업체로부터 원활한 긴급지원에 감사
5. 파트장 리프레쉬 휴가중 원가절감과 인원 Pool제에 의한 대근없이 재료관리를 병행하여 작업을 진행해준 A조 주임께 감사를 전함

 

▶이진주 사원의 실험노트

안녕하세요.
광양사업소 양파실험 진행 현황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란 언어에 많이 노출된 양파는 뿌리가 밑으로 길게 내리는 중이며 물빛도 탁하지않고 맑은 반면, 욕설에 많이 노출된 양파는 신기하게도 컵 주위로 하얀 곰팡이가 피어나고 있고 물색깔도 탁해서 역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솔직히 처음엔 양파가 말을 할 수 있는 생물도 아니고 어떻게 언어의 온도 차이 하나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자못 의구심을 가진 채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변화의 싹이 보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무심코 습관처럼 내뱉는 말들이 어쩔땐 허공중에 공기보다 더 부질없고 가볍게 흩어지기도 하지만  때론  칼끝보다 매섭게 휘두를 수 있는 흉기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언어가 가진 생명력의 파장이  크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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