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오혜령 님이 예비 신부인 딸에게 쓴 100감사

결혼식장에서 엄마가 딸에게 선물한 캘리그라피 100감사 족자

1. 내 딸로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
2. 이쁘게 잘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3. 엄마 해외여행 시켜줘서 감사합니다.
4. 엄마를 Role Model이라고 말해줘서 감사합니다.
5. 엄마를 늘 ‘최고’라고 생각하고 말해줘서 감사합니다.
6. 순간순간 보호자처럼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7. 어렵고 힘들 때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줘서 감사합니다.
8. 친구 같은 딸이어서 감사합니다.
9. 늘 의젓한 모습에 감사합니다.
10. 동생 잘 보살펴줘서 감사합니다.
11. 늘 미소짓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12. 어디서든 사랑받는 딸이라서 감사합니다.
13.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14. 알뜰한 모습도 감사합니다.
15. 무엇이든 노력하는 모습 감사합니다.
16. 좋은 친구 사귄 것도 감사합니다.
17.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가 있어 감사합니다.
18. 늘 엄마를 우선 순위에 두고 챙겨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19. 엄마가 모르는 것 잘 가르쳐 줘서 감사합니다.
20.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에 감사합니다.
21. 부지런한 것도 감사합니다.
22. 꼼꼼한 손길도 감사합니다.
23.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계실 때 잘 챙겨준 것도 감사합니다.
24. 가족들간에 잘 지내는 것도 감사합니다.
25. 늘 깊은 지혜를 가진 것도 감사합니다.
26. 그냥 ‘정민’이 너라서 감사합니다.
27. 밝게 잘 웃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28. 자기관리 잘 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29. 자신의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것도 감사합니다.
30. 가진 것을 만족할 줄 아는 것도 감사합니다.
31.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가진 것도 감사합니다.
32. 엄마가 하는 얘기 들어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33. 엄마의 특별한 날 챙겨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34. 없는 시간을 쪼개서 엄마랑 대화해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35. 엄마의 일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36. 주위를 돌아보며 나눌 줄 아는 넉넉한 마음도 감사합니다.
37.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38. 적절한 선을 지킬 줄 아는 반듯함도 감사합니다.
39. 톡톡 튀는 감각을 가진 것도 감사합니다.
40.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41. 건강하게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42. 자라면서 말 잘 듣고 힘들지 않게 한 것도 감사합니다.
43. 엄마에겐 언제나 든든한 장녀인 것도 감사합니다.
44. 일찍 철이 들어 엄마 많이 도와준 것도 감사합니다.
45. 자라면서 기쁨 주고 웃음 준 것도 감사합니다.
46. 엄마가 힘들 때 위로가 되어준 것도 감사합니다.
47. 엄마 아플 때 곁에서 주사 놔주고 챙겨준 것도 감사합니다.
48. 엄마랑 졸업 때마다 여행 함께해준 것도 감사합니다.
49. 엄마 예뻐지라고 화장을 사준 것도 감사합니다.
50. 옷 입을 때 코디해준 것도 감사합니다.
51. 바르게 잘 자라주어 감사합니다.
52. 당당한 모습도 감사합니다.
53. 똑부러지고 야무진 모습도 감사합니다.
54.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줘서 감사합니다.
55. 요리 잘 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56. 자기표현 잘 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57.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용기도 감사합니다.
58. 늘 최선을 다하는 선택에도 감사합니다.
59. 어른들께 잘하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60. 맡은 일 끝까지 잘해내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61.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것도 감사합니다.
62.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63. 뭐든 즐겁게 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64. 엄마를 믿어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65. 엄마에게 용기가 되어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66. 늘 엄마 편인 것도 감사합니다.
67.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할 줄 아는 것도 감사합니다.
68. 긍정적인 마인드도 감사합니다.
69. 자기 것을 스스로 지킬 줄 아는 것도 감사합니다.
70. 엄마에게 고맙다고 말해준 것도 감사합니다.
71. 멋진 사위 얻게 해준 것도 감사합니다.
72. 예쁜 가정 꾸미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73. 행복한 모습 잘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74. 사람들과 관계형성 잘 해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75. 성실한 모습도 감사합니다.
76. 예쁜 사랑의 열매 맺어 감사합니다.
77. 시부모님께 잘하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78. 새식구들과 잘 적응해서 감사합니다.
79. 언제나 웃으며 애교있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80. 주위 사람을 챙길 줄 아는 모습도 감사합니다.
81. 엄마랑 가끔 하는 데이트도 감사합니다.
82. 엄마 용돈 챙겨준 것도 감사합니다.
83. 엄마를 자랑스럽게 친구에게 소개해준 것도 감사합니다.
84. 엄마가 무엇을 하든 인정해 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85. 엄마 논문 쓸 때 간식 챙겨준 것도 감사합니다.
86. 엄마가 여행 갔을 때 엄마 친구들과 추억 만들라고 챙겨준 것도 감사합니다.
87. 최초로 만든 예쁘고 맛있는 생일 만두도 감사합니다.
88. 인사동에서 성희랑 붓이랑 먹물 챙겨준 것도 감사합니다.
89. 엄마가 장거리 여행갔다 올 때 늘 운전해서 마중온 것도 감사합니다.
90. 일찍부터 엄마 바쁠 때 살림을 같이 도와준 것도 감사합니다.
91. 아기였을 때 다쳤어도 큰 후유증 없이 다 나아준 것도 감사합니다.
92. 뭐든 잘 먹는 것도 감사합니다.
93. 외갓집에 잘 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94. 사촌들과 잘 지내는 것도 감사합니다.
95. 언제나 활기찬 모습도 감사합니다.
96. 힘들 때도 엄마한테 짜증내지 않고 잘 견뎌줘서 감사합니다.
97.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엄마 도와주어 감사합니다.
98. 양쪽 가족을 모두 소중하게 생각해줘서 감사합니다.
99. 문득문득 감동을 준 수없이 많은 일들에 감사합니다.
100. 딸이랑 그동안 함께한 크고 작은 모든 일상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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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사합니다”

 

“100감사 쓰기에 도전하실 분 있습니까? 가장 먼저 손을 드시는 분에게 이 100감사 족자를 드리겠습니다.”

한 구청에서 열린 공무원 감사특강이 끝나갈 무렵 이렇게 깜짝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의 지체도 없이 한 사람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오혜령 씨는 “얼마 후에 결혼하는 딸에게 100감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오 씨는 그날부터 딸에 대한 감사 쓰기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출근할 때, 퇴근할 때, 차를 마실 때, 사람을 기다릴 때 등 짬이 날 때마다 딸에 대한 추억을 되살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딸의 결혼식장에서 100감사 족자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딸과 사위는 ‘엄마’와 ‘장모님’의 진심이 담긴 특별한 선물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 씨의 100감사 족자는 캘리그라피 작품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족자를 네 칸으로 구분한 다음 붓으로 각각 행복, 사랑, 믿음,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크게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딸에 대한 감사를 25개씩 적어내려 갔습니다. ‘내 딸로 태어나줘서 감사’로 시작해 ‘딸이랑 그동안 보낸 크고 작은 모든 일상들에 감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100감사 족자 덕분에 딸과 사위가 부부로 살아가며 힘들 때마다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지환 감사경영연구소장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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