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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광을 어머니 영전에 올려드립니다”‘그리운 금강산’ 최영섭 작곡가, ‘성정예술인상’ 1호
  • 이춘선 기자
  • 승인 2018.12.03 13:49
  • 호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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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그리운 금강산’을 창작한 최영섭 작곡가(89. 사진중앙)가 ‘제1회 성정예술인상’에 선정됐다.
성정문화재단(김정자 재단이사장)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예술인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성정예술인상’을 제정했다.

최영섭 작곡가의 대표곡은 칸타타 ‘아름다운 내 강산’에 삽입된 곡인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길’ ‘마을’ ‘망향’ ‘모란이 피기까지는’ ‘사랑의 날개’ ‘추억’ 등이 있다.

이날, 본격적인 연주회를 앞두고 무대에 오른 성정태극후원회 회장 박점식 회장(천지세무법인)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성정음악회가 7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교수와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들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의 공연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첼로니스트들이 총 출연한 이날 음악회는 고성현 바리톤 성악가의 ‘청중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더욱더 빛을 발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노구의 몸을 이끌고 힘겹게 시상식대에 오른 최영섭 작곡가는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어머니 영전에 이 수상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최영섭 작곡가는 한 인터뷰에서 “단 하루도 90세 넘어서까지 장수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어머니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어머니, 어제 과음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사죄도 하지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점식 회장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1,000감사에 담아 어머니 영전에 올리고, 책으로 펴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이춘선 기자

이춘선 기자  3-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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