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에게 감사, 두 번째

지난 호에 2018년 8월 28일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타계 20주기 날을 맞이해 화제가 된 어록 가운데 ‘기업관’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호에는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SK 기업 가치관의 시작점을 잘 알 수 있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국가관’과 ‘인재관’을 소개합니다.

<국가관>

“국가경쟁력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며 국민과 정부, 기업의 총체적 역량에 의해 좌우된다. 경제를 지배하는 정치논리가 아니라 경제를 도우려는 정치논리를 재정립하는 것이 국제화, 개방화를 앞둔 우리나라에 필요한 국가과제다.”(1993년 이코노미스트클럽에서 ‘국가경제력 강화를 위한 제언’ 강연 중)
“국제관계의 향후 추세는 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갈 것이 분명하다. 진행속도도 생각 밖으로 훨씬 빠를 것인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제무대에서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할 것이다.”(1991년 아시아소사이어티 초청 연설 중)

<인재관>

“21세기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되고 SK는 세계 100대 기업 안에 들어갈 겁니다. 지금은 변방의 후진국이지만 인재양성 100년 계획에 따라 고도의 지식산업사회를 목표로 일등 국가로 발전해야 합니다.”(1978년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과의 대화 중)
“우리는 사회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었다.”(1995년 울산대공원 조성을 약속하며)
“인간은 석유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중요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자원입니다. 석유는 한 번 쓰면 없어지지만 인간은 사용하면 할수록 능력이 향상되고 가치가 커지잖아요.”(조동성 전 서울대 교수와 대화 중)
“이왕이면 최고의 장학금으로 합시다. 돈 좀 아낀다고 뭘 하겠소. 그리고 돈 걱정이 없어야 24시간 공부에 전념할 수 있지 않겠소.”(고등교육재단 장학금 관련 이사들과 대화 중·정범모 전 서울대 교수 회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면 열 사람 중 한 사람만 봐도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1973년 광고주를 구하지 못한 장학퀴즈 후원을 결정하면서)
“우리가 장학퀴즈로 7조원 정도 벌었을 것이다. 기업 홍보가 1~2조, 우수학생을 교육시킨 효과가 5~6조원 정도 될 것이다.”(1980년 장학퀴즈 500회 특집 중)
“나라가 온통 무덤으로 덮여가는 것은 좁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다. 내가 죽으면 시신을 화장하고, 화장 시설을 지어 사회에 기부하라.”(최종현 회장의 유언 중)

김서정 기자

 

 

10감사

1. 국가경쟁력을 갖추어야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는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 경제를 돕는 정치논리를 피력하셨습니다. 국제화, 개방화를 앞둔 시점에서 중요한 발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국제관계의 향후 추세를 정확해 내다보셨습니다.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늘 갖추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21세기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6. 인간의 능력을 사용하면 할수록  향상된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가치를 알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7. 장학퀴즈가 우리 곁에 영원히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8. 청소년들이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언급해주셨습니다. 이 가치관이 널리 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9. 좁은 국토를 걱정하며 죽은 뒤 화장을 말했습니다. 게다가 화장 시설까지 기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사는 가치관을 강조해주셔서 다시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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