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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분노감사의 창
  • 안남웅 본부장
  • 승인 2019.01.02 13:26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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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_안남웅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전쟁에 패한 근본 이유는 그의 분노 때문이다. 히틀러는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판단력 그리고 예리한 통찰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반면에 얼마나 화를 잘 내던지 자기의 비위를 조금만 상하게 해도 분노가 충천하기 때문에 부하들은 제대로 보고를 하지 못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등 자유진영과 힘겨운 전쟁을 하면서도 일시적인 분노로 말미암아 주력부대를 빼돌려 소련을 침공했는데 바로 그것이 그의 일생일대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을 감행하였을 때 소련 쪽으로 향하던 기갑사단을 그쪽으로 돌려 상륙을 저지할 수 있음을 뻔히 알면서도 그의 부관은 낮잠 자는 히틀러를 겁내 깨우지 못했다.히틀러가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는 이미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완전히 상륙하여 진지를 구축한 뒤였고 이로 인해 독일이 패망하게 된 것이다. 히틀러의 분노가 결정적으로 독일제국을 패망에 이르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성경 잠언서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하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달스트롬(Dahlstrom) 박사는 의대생 255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을 분노 수치가 높은 그룹과 분노 수치가 낮은 그룹으로 나눈 뒤 25년이 흘러 50대가 됐을 때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분노 수치가 높은 그룹은 분노 수치가 낮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7배나 높았다. 심장질환자도 5배나 많았다. 118명의 법대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분노 수치가 높은 그룹은 이미 20%가 사망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의 사망률은 4%에 불과했다. 달스트롬 박사는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이 해결되지 못한 채 마음에 남아 있으면 결국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성경에 “해가 지도록 분을 품고 있지 말라”고 하였다.  화난 감정을 밤까지 끌고 가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뇌기능은 어떤 일을 단기 기억장치에 임시 저장했다가, 해가 지고 수면상태에 들어가면 장기 기억장치에 영구히 저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해가 지기 전에 얼른 풀어야 한다. 정신의학자 엘미게이스는 감정 분석 실험 중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의 숨결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시험관에 넣고 액체 공기로 냉각하면 침전물이 생긴다고 한다. 이 침전물은 감정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는데 화를 내면 밤색으로 변하고 고통이나 슬픔의 상태에서는 회색, 후회할 때는 복숭아 색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 중 밤색으로 변한 분노의 침전물을 모아 흰 쥐에게 주사하면 짧은 시간 안에 죽는다고 한다. 이 실험을 통해 엘미게이스가 얻은 결론은 화를 낼 때 사람 몸에 독소가 생기고 이 독소는 의학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무서운 독력을 지닌다는 것이다. 또 만약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화를 내면 8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소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분노를 마음에 품거나 밖으로 표출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을 주지 않을 뿐더러 건강과 감정을 상하게 한다. 항상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다.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적이기 때문이고 겸손한 사람은 과장하지 않고 사실을 말한다.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 

반면에, 언어가 거친 사람은 분노를 안고 있는 사람이다. 과장되게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비통함이 있기 때문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가장 좋은 해법이 감사를 하는 것이다. 감사야말로 가장 강력한 해독제요 항암제이기 때문이다.

 

안남웅 본부장  anw1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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