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1000통의 감사편지-26
부치지 못한 1000통의 감사편지 273호
# 깔끔한 어머니
흑산도 사람들의
어머니에 대한 인상은
외모도 성격도 깔끔하다는 평이
제일 많은 것 같다.
워낙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연고도 없는 타향에서
남에게 뒷말 듣지 않으려고
엄청난 자제와 노력을 하신 것이다.
*** 어머니에 대한 1감사
어머니의 깔끔하다는 평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란 생각이다.
어머니의 이름 곤 자. 단 자는 어릴 때 곱단이라고 부르다가 그렇게 지어졌단다.
어릴 때부터 곱고 깔끔하셨다고 한다.
이것은 전해 들은 얘기지만
내가 보고 느낀 것은 한 번도 아들인 나에게 조차 허튼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셨다. 돌이켜 보면 참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어 오신 분인데…
어머니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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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식 감사기자
pjs1@gam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