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전기공업 감사 최성민님이 손자, 손녀들에게 쓴 50감사

 

 

손자 최우영에게 50감사

1. 우영아 2004년 8월 20일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

2. 친가 외가 합쳐서 처음으로 태어난 손자라서 얼마나 신기하고 귀여웠는지. 모든 집안 식구에게 기쁨을 안겨준 너가 고마워.

3. 너가 몸무게 3.2 kg의 표준체중으로 하얀 피부에 이목구비 단정하게 생긴 모습으로 우리 가족의 품으로 나타났을 때 너무 기뻐서 너를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

4. 병원에서 하루 지내고 예쁜 너를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너의 엄마 아빠에게 하늘만큼 땅만큼 기쁨을 준 우영 감사.

5. 첫손자가 태어났다고 한국에 계셨던 친할머니께서 고급 천기저귀와 내복 아기담요 옷가지들 등 푸짐하게 사주셔서 천기저귀는 지금도 수건으로 사용하고 있단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준 우영 감사.

6. 너의 돌을 맞이하여 내가 캐나다 너의 집에 갔을 때, 아파트 1층 파티룸에서 돌 잔치할 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우영의 모습 너무 예뻐서 그 모습 지금도 잊을 수가 없구나 우리 가정의 희망이자 복동이 우영이가 있어 감사.

7. 말 배울 때 엄마는 하는데 아빠 소리를 한동안 못하여 말이 늦다고 걱정했는데 지금은 말을 잘 해서 감사.

8. 3~4살 때 우리 집에 오면 온 집을 돌아다니면서 만져 보고 꺼내 보고 냉장고 문마다 열어놓고 스위치마다 불 켜 놓고 변기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통째로 집어 넣어 변기 뚫는 아저씨가 몇 번이나 와서 뚫어 주고. 우영아 너가 별났지만 부지런하고 에디슨처럼 과학자의 기질이 많은 것 같아 감사.

9.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구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너가 부지런한 성품을 가지고 태어나 앞으로 잘 살 것을 믿고 감사.

10. 지원이 낳고 갑자기 태어난 동생으로 너가 마음의 부담을 가질까 봐 퇴근하고 오시면 2시간이 넘도록 매일 블록 놀이를 해 주시던 아빠,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많이 아들을 사랑하고 배려해 주시는 자상한 아빠가 우영이에게 계신 것 감사.

11. 우영에게 명랑하고 너그러운 엄마 계신 것 감사.

12. 부모님을 일찍 잃은 사람들 직접 이웃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위인전이나 훌륭한 사람들의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어. 그분들의 고생이 얼마나 심한지. 너에게는 돌보아 주시는 부모님이 계신 것 감사.

13. 키가 작아 걱정인 사람도 많은데 우영이는 키가 큰 집안에 태어나 키가 큰 것 감사.

14. 조상님과 부모님이 계셔서 우영이가 좋은 세상에 태어난 것 감사.

15. 할머니가 어렸을 때는 전기불도 없었어. 그 생활이 어떠했을까 한번 생각해 보렴. 많이 불편했겠지. 너희들은 나라가 발전한 시대에 태어난 것 감사.

16. 우영아 1972년 전까지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못살다가 1972년부터 북한보다 국민소득이 앞서기 시작했어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 나라를 잘 이끌어서 새마을 운동이니,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구호 아래 모든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밤샘을 밥 먹듯이 하면서 살아온 덕분에 오늘날의 잘 사는 대한민국이 있단다 우리 엄마(너에게는 증조 외조모님)께서 "사람이 은혜를 모르면 인간이 아니다" 라고 자주 말씀하셨어 역사를 바로 알고 조상님의은혜를 고마워할 줄 알아야지 이런 지난 세월 이야기를 해주시는 외할머니가 계신 것 감사

17. 1950년 6.25전쟁이 나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땅도 좁은데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은 박정희라는 위대한 대통령이 계셨기에 온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고생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잘 살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살아온 결과물이야 우영아 우리도 불평하지 말자 불평은 살아가는데 전혀 도움이 안돼 2019년에는 우리 가정, 우리 회사에도 감사의 기운으로 좋은 결과물들 만들어 가자 꼭 잘 될 것을 믿고 감사

18. 우영아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어 우리도 떠오르는 좋은 생각들 공책을 정하여 매일 쓰고 소리내어 읽자 그러면 꼭 이루 질 것을 믿고 감사

19. 오늘 오늘 오늘이 모여 최우영의 인생이 만들어진다 너의 인생 운전대는 너가 잡았어 최우영의 멋진 인생 만들어 갈 것을 믿고 감사

20. 우영이가 교회도 다니고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 알게 된 것 감사

2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우영이를 바른 길로 이끄시는 것 믿고 감사

22. 우영이에게 하루 24시간을 선물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이 선물 귀하게 여기고 보람 있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할 수 있어 감사

23. 영화 빠삐용에 보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죄가 크다"고 했는데 우영이가 자기 인생을 만들어 가는데 유익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 것을 믿고 감사

24. 사람이 혼자 힘으로 바르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하고자 하는 것, 원하는 것, 감사한 것' 매일 쓰고 읽으면서 "하나님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도 남을 도와주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꾸준히 기도 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 믿고 감사

25. 우영이가 첫 아이라 온 식구들이 관심이 지나쳐 때로는 하는 말들이 잔소리가 되기도 했는데 잘 견디어 준 우영 고마워 너도 이제 많이 컸는데 앞으로는 잔소리 안하도록 노력할께 그동안 할머니가 잘못한 것들 많을 텐데 용서해줘 앞으로 우영 스스로 자기 할 일들을 잘 해 줄 것을 믿고 감사

26. 우영이는 목소리가 우렁차고 영어 발음도 좋아 복이야 체력도 좋게 태어났으니 잘 관리해서 큰 일을 해 낼 것 같아 감사

27. 우영아 때로는 느려서 혼나지 않을 것도 남을 걱정하게 해서 꾸중도 들었지 운동 선수들도 처음부터 빠르게 잘 하지 않았어 잘 할려는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잘 하게 된 거야 난 우영이 행동도 반드시 빨라질 것을 믿고 감사

28. 우영아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면 사는 것이 좀 더 재미 있어 같은 또래니까 이야기도 잘 통하고 그런데 이것이 어려우면 좋은 책을 많이 보려므나 그러면 이해심도 많아지고 이런 경우 저런 경우 책에서 간접적이나마 많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우영이는 이해심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들을 거야 난 너가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 반드시 될 것을 믿고 감사

29. 동생 지원이와도 사이좋게 지낼 것을 믿고 감사

30. 우영아 동생이 지금의 지원이가 아니고 너 같은 남동생이었으면 어떠했을까 한번 생각해 봐~~~앞으로 동생과 잘 지낼 것을 믿고 감사

31. 우영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어 작은 돈도 꼭 쓸 일에만 쓰고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지 부자가 되면 보다 좋은 일과 보람된 일에 필요할 때 돈을 쓸 수 있어 좋고 나는 우영이가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을 믿고 감사

32. 우영이가 13살 때 아버지 따라 캐나다에 다시 가서 1년동안 있다 온 것 감사(변화된 환경을 통해 어려움도 많았을 테지만 그 경험들을 통해 보다 성숙해졌음)

33. 일곱 살 되던 해 한국에 와서 년말 경주 힐튼 호텔에서 열린 외할아버지 아는 분 손녀 돌잔치에 초대받아 갔을 때 부끄러움 타지 않고 영어로 우렁차게 생일 축가를 불렀던 너 무대 체질인 것 감사

34. 우영이는 좋은 머리를 타고난 것 같아 감사(보석도 갈고 닦지 않으면 녹슨다고 했는데 머리도 마찬가지 노력하지 않으면 머리 나쁜 노력하는 자 보다 못하단다)

35. 요사이 우영이가 낯선 곳도 혼자서 잘 찾아가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용기는 필수 항목인데 우영이가 용기 있는 것 감사

36. 우영아 지금 너의 나이는 기억력이 좋은 때야 지금 하는 일들, 읽은 책의 내용들, 평생 갈 수도 있어 양서를 찾아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두면 너에게 영양분이 되어 너가 살아가는데 평생 힘이 된단다 앞으로 우영이가 좋은 책들을 많이 읽을것을 믿고 감사

37 "꿈은 열심히 기억하고 소리내어 외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했으니 2019년도를 맞이하여 새로운 각오로 우영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을 생각나는대로 공책에 쓰고 소리내어 매일 읽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 줄 것을 믿고 감사

38. 힘들 땐 좋으신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이루어주신단다 어떤 형태로든 너에게 깨달음을 주셔. 어려울 때 기도하는 우영이가 될 것을 믿고 감사

39. 최우영이는 자기 인생을 잘 이끌어 가는 주인이 될 것을 믿으며 감사

40. 우영이의 웃는 얼굴은 백만불짜리 웃음 잘 웃는 우영이가 될 것을 믿고 감사

4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는 말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속담들이지 앞으로 고운 말을 즐겨 사용하는 우영이가 될 것을 믿고 감사

42. 항상 맛있는 것 해주시는 친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감사

43.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깨끗이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셔 감사

44. 우영이도 자기 방은 스스로 깨끗이 할 수 있다는 것 믿고 감사

45. 우영아 정리정돈은 눈에 띄는 즉시 제자리에만 갖다 놓아도 50%는 해결이 야 할 수 있지? 정리정돈 잘하는 우영이 될 것을 믿고 감사

46. 우영이가 넓은 집에 사는 것 감사 (민주공원에 뻐스 타고 할머니하고 몇 년 전에 가 봤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친구들 많아)

47. 그 동안 감사할 줄 몰랐던 것 깨닫고 앞으로는 주어진 좋은 여건들 고마운 줄 아는 최우영이 될 것 믿고 감사

48. 오랫동안 차분하고 인자하신 김미리 선생님께서 우영이 잘 되라고 돌보아 주신 것 감사

49. 모든 것이 넉넉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감사 (조상님들의 고생과 노력을 잊지 말자)

50. 지금 학교에 다니는 것 감사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영이가 살아온 것, 큰 인물 되시길 바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 됨)

 

손녀 최지원에게 50감사

1. 지원아 2008년 4월 16일 태어나 줘서 고마워.

2. 2008년 10월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너를 보러 갔을 때 너가 얼마나 영리하고 또록또록하게 생겼는지. 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줘서 고마워.

3. 벚꽃이 만발한 계절에 너가 건강하게 태어나 줘서 고마워.

4. 오빠만 있는 가정에 너가 여자 아이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5. 두 살 때 깍두기를 얼마나 잘 먹던지 깍두기가 밥에 가려 안 보이면 안 먹고 밥 위에 보여야 먹던 너, 매운 것도 잘 먹고 식성이 좋은 우리 지원 감사.

6. 사람이 부지런해야 복을 받는다 했는데 잠시도 헛 시간을 보내지 않는 우리 지원 복동이라 감사.

7. 무엇이든지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 하는 지원 앞으로 행복하게 살 것을 믿고 감사.

8. 지원이는 잘하는 것도 많은 재주꾼이라 감사.

9. 뜨개질도 잘 해서 감사.

10. 요리도 잘 해서 감사.

11. 시도 잘 써서 감사.

12. 바느질도 잘 해서 감사.

13. 그림도 잘 그려서 감사.

14. 노래도 잘 해서 감사.

15. 피아노도 잘 쳐서 감사.

16. 말도 예쁘게 해 듣는 사람을 기쁘게 해 줘서 감사.

17. 책 읽는 것도 좋아해서 많은 책을 읽으니 감사.

18. 글씨도 반듯하게 잘 써서 감사.

19. 정리 정돈도 잘 해서 감사.

19. 꽃꽂이도 잘 해서 감사. (지난번 엄마 생일 때 처음 만들어보는 꽃다발인데도 불구하고 예쁘게 잘 만들어서 정말 감동이었어)

20. 지원이는 키도 크고 얼굴도 똑똑하게 생겨서 감사.

21. 지원이는 자상하시고 차분한 아빠 만나서 감사.

22. 지원이는 활동적이고 정이 많은 엄마 만나 감사.

23. 지원이에게 키 크고 든든한, 의젓한 오빠가 있어서 감사.

24. 친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가까운 3층에 계셔 자주 가 뵐 수 있으니 감사.

25. 천사 같으신 할머니께서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 주시니 감사.

26. 공부도 가르쳐 주시고 선물도 자주 해주시는 고모가 계신 것 감사.

27.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지원이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늘 돌보아 주시는 김미리 선생님이 계신 것 감사.

28. 온 가족이 깨끗한 집에서 기분 좋게 지내라고 늘 집안 청소를 잘 해 주시는 김영순 아주머니가 계신 것 감사.

29. 큰아버지 큰어머니 사촌 동생 지은이도 가까운 곳에 살아서 감사.(하략>

30. 외삼촌 외숙모 외사촌 동생 유빈이도 같은 부산에 살아서 감사

31. 인사성이 밝아 누구에게라도 인사를 잘 하는 지원 감사

32. 외할머니에게도 어렸을 때부터 꼭 경어를 사용하는 지원 감사

33. 9살 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통도사 환타지아에서 그림대회를 하고 놀이기구를 타고 경치 구경한다고 김해로 둘러서 왔을 때 저녁은 먹어서 배는 부르지, 피곤하지, 너가 잠이 쏟아져 힘들어 해서 오늘은 예외니까 그냥 자라 했더니 안 된다고 울면서 영어 숙제하던 모습 지원아 너의 성품이 착실한 것 감사

34. 너가 4살 봄철 어느 날에 아무리 달래도 계속 울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황당할 때 '지원아 꽃보러 갈까' 하니 울음을 덜꺽 그쳤지 그래서 마당에 데리고 나와 안아서 벚꽃을 따게 해주니 웃던 너, 너가 꽃을 좋아하는 고운 심성을 가진 것 감사

35. 아무리 빛나는 보석도 갈고 닦지 않으면 녹스는 법, 우리 지원이의 천재성 도 꾸준이 갈고 닦아서 빛날 것을 믿으며 감사

36. 어릴 때 부터 무엇이든지 스스로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 지원 자립심이 강해서 감사

37. 얼마 전에도 대신공원 수련원에서 행사 참석하고 우리 집에 왔을 때 통호두를 어른보다 더 잘 까 주었던 너 손끝이 야물어서 감사

38.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배려심이 많은 지원 감사

39. 세 살 어린 외사촌 동생 유빈이와도 잘 지내는 지원 감사

40. 어릴 때 노래도 금방 외워서 잘 따라하던 지원 음악성이 있어 감사

41. 아빠하고 캐나다 가서도 잘 지내고 온 지원 바뀐 환경에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잘 견디어 주고 인내심도 많아 지원이가 큰 인물이 될 것을 믿고 감사

42. 오늘 오늘 오늘이 모여 사람의 일생이 되는 것, 지혜로운 지원이가 오늘 열심히 살 것을 믿고 감사

43. 요사이 너의 집에 가면 우리 엄마처럼 이 할머니를 보살펴주는 너,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날려고 해 천사과 지원이가 내 손녀인 것 감사

44. 여덟 살 9월에 외할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는 소리를 듣더니 즉시 자기 방에 들어가 금연 포스터를 그려 와 나에게 주면서 할아버지 방 할아버지가 볼 수 있게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주라던 너, 어쩌면 그 순간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자주 감동을 주는 지원 고마워

45. 지원이가 교회도 다니고 하나님을 알게 된 것 감사

46. 사랑의 하나님께서 지원이를 사랑해 주시어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감사

47. 가족이 있어 한 집에 살고 외롭지 않으니 감사

48. 조상님들과 부모님이 계셔서 지원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감사

49.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번만 살게 되어 있으니 우리 인생 헛되이 보내지 않고 보람 있게 살자고 말씀해주는 외할머니 계신 것 감사

50.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늘 강조해주시ㅣ는 외할아버지가 계신 것 감사

 

손녀 김유빈에게 50감사

1.유빈아 너가 2011년 8월 16일에 이 세상에 태어나 줘서 감사해.

2.태어난 날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목소리가 우렁 차서 장차 큰일 할 사람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어 감사.

3. 유빈아, 아기 때부터 남다르게 책을 좋아해서 감사.

4. 유빈아 아기 때부터 엄마가 읽어주는 책 내용을 귀담아 들어서 감사.

5. 어릴 때부터 말을 똑똑하게 잘 해줘서 감사.

6.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을 기쁘게 해 줘서 감사.

7. 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름도 잘 외워서 감사.

8. 유빈이가 건강해서 감사.

9. 유빈이가 예쁜 말을 잘 해서 우리들을 위로해 줘서 감사.

10. 잘 크고 몸도 건강해서 감사.

11. 무슨 음식이나 잘 먹으니 감사.

12.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니 감사.

13.유빈이 인물 좋으니 하나님께 감사해.

14. 유빈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이 가까이 있어서 감사.

15. 유빈이 학교가 가까워서 감사.

16. 유빈이가 나라가 발전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서 감사.

17. 할머니가 유빈 나이 때는 시골에 전기도 없었어 그 생활 이해 안 가겠지. 수돗물도 전기불도 없었으니 모든 것이 불편했어. 이때 안 태어난게 고맙지. 요사이 태어난 것에 감사.

18. 책이 흔한 세상에 태어났으니 우리 유빈이 복도 많네.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책 있으니까 감사.

19. 예쁜 옷들을 흔하게 볼 수 있으니 감사.

20. 조상들이 계셔서 유빈이 태어났으니 조상님께 감사.

21.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했는데 푼 돈도 저금 통장에 넣어 저금 하는 습관 들이면 연말에 통장 만들어 1년 정기예금해서 그 다음해에 보태서 또 하면 복리금리 위력을 알게 되어 감사.

22. 유빈이는 꼭 부자로 살 것 같아 감사.

23.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오늘 주어진 일 차근차근 잘 하는 우리 유빈이 크게 성공할 것 같아 감사.

24. 좋으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유빈이를 돌보아 주심을 믿으니까 감사.

25.남의 마음도 잘 헤아리는 유빈이 착해서 감사.

26. 유빈아, 매일 다섯 가지 감사쓰기 2019년부터 해보렴 이 일을 계속 해나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자. 이렇게 말해주는 할머니가 유빈이에게 있어 감사.

27.우리집 보배 유빈이 김씨 집안을 잘 이끌어 갈 것 같아 감사.

28. 유빈이가 사회활동도 할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 감사.(전에는 여자들이 사회 활동 잘 하는 것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웠단다)

29. 유빈이가 노래도 잘 해서 감사.

30. 전에 동아전기 회사 증축식에서 단 위에 올라가 노래 부르고 춤추며 부끄러워하지 않던 유빈이 무대체질이라 감사.

31.유빈이 아기 때 부곡 놀러가서 꽃색갈을 정확하게 맞추어 내던 너의 눈썰미가 있어 감사

32. "게으르면 좋을 것이 없다" 했는데 우리 유빈이 부지런해서 감사

33. 우리 유빈이 글씨도 반듯하게 잘 쓰서 감사(할머니는 잘 안되는데 용서해 주렴)

34. 자기 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는 습관 있는 유빈이가 감사 인사도 잘 하는 유빈이 감사

35.인사 잘 하는 유빈이 있어 감사

36. 말도 똑똑하게 잘 하는 유빈이 있어 감사

37.돈도 아껴 쓰는 유빈이 감사

38. 잘 웃는 얼굴 예뻐서 감사

39. 1학년도 잘 끝내 가고 있는 유빈이 학교 생활 잘 해서 감사

40. 싫은 것도 참고 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뽀뽀 잘 해주는 유민에게 감사

41.지원이 언니와도 잘 지내 주는 유빈이 감사

42. 큰 집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을 때 인사 잘 하는 유빈 있어서 감사

43. 세 살 때 할머니가 바빠서 주차장에서 짐만 내려 주고 갈려고 하니까 눈이 똥그래져서 "할머니 우리 집에 안 가요" 라고 묻던 모습 어린 나이에 어떻게 할머니 우리 집에 가자는 권유를 할 수 있는지 지금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해서 감동받았던 것 감사

44.아기때 함께 큰 집 가면서(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유빈) 겨우 말 배웠을 때인데 처음 먹어보는 옥수수라 "유빈아 꼭꼭 씹어 먹어라" 했더니 "최성민 할머니가 나보고 옥수수 꼭꼭 씹어먹어라 하신다" 해서 우리 모두 깜짝 놀랐던 일 유빈이가 명석하고 영리해서 감사

45.유빈이가 무슨 일이든지 차근차근 꾸준히 해 주니 감사

46.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 유빈이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으니 감사

47. "책은 지혜의 창고"라 했는데 책을 좋아하는 유빈이가 있어 감사

48. 책을 읽고 나면 떠오르는 생각을 공책 하나 정해서 쓰면 좋은데 유빈이 생각은 어때? 할머니 생각을 유빈이에게 전달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져서 감사

49 선하신 하나님께서 유빈이와 함께함을 믿으니까 무슨 일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차근차근 해나가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어 감사

50.우리가정, 이웃, 사회, 나라에 도움 되는 사람으로 자랄 우리 유빈이가 내 손녀라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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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작성 후기

“감사하니 잔소리가 사라졌어요”

 

 

 

사춘기에  접어든 외손자에게 50감사를 쓰고 나니 칭찬과 격려의 내용이 많이 들어가 제 마음도 흐뭇했습니다. 전에는 손자를 만나면 노파심에서 쉽게 잔소리가 되었는데, 감사일기를 쓰고 나니 가장 큰 소득이 이제부터 잔소리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감사쓰기에서 잘 하는 것 찾아 칭찬이 되고 기대하는 것도 잔소리가 아닌 좋은 말로 표현되기 때문이며 이제 감사쓰기를 알았으니 자주 외손자에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외손녀 최지원과는 평소 때 관계가 친밀하고 잘 지냅니다. 딸이 회사일을 하다 보니 해외 출장도 자주 있어 그럴 때마다 저와 함께 꼭 껴안고 자기 때문입니다. 50감사를 쓰고 보니 지나간 일들도 다시 떠오르고 좋은 말로 감사한 일들을 표현하고 칭찬해 주니 제 마음도 따뜻해지며 이 글을 읽고 좋아할 외손녀 얼굴이 떠올라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친손녀 김유빈에게도 50감사 쓰기를 하고 나니 더욱 친근해진 느낌이 듭니다. 지난주 아들 가족이 와서 50감사 쓴 것을 유빈에게 직접 읽어 보라 했더니, 다 읽은 후에 입이 벙실벙실 다물어지지 않고 얼마나 좋아하고 흐뭇해 하는지. 그렇게 기뻐하는 것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감사말 잇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여 식구대로 놀이를 재미있게 하고 다른 게임도  손녀가 이끌어 2게임이나 더했습니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게임을 이끌며 좋아하는 것 처음이라 온 식구가 감동했습니다.

진작에 감사쓰기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한 말을 위안 삼으며 이제라도 찾아온 감사쓰  기가 우리 가정, 회사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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