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은 물론이거니와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에도 으뜸인 게임으로 ‘끝말잇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 동아전기의 최성민 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살 먹은 손녀에게 50감사를 써주었더니 기분이 좋아진 아이가 ‘감사 말 잇기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감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저희조차 생각해보지 못한 게임을 어린 아이가 만들어 내다니... 감사로 인해 창의력이 폭발적으로 샘솟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최 감사님은 가족들과 돌아가며 유쾌한 감사릴레이를 펼치면서 세상에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껴보았답니다. 또한 손녀가 찾아낸 감사거리 중 몇 개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화장실이 가까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발전한 때에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8살 아이가 발명해 낸 감사 말 잇기 게임.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감사력도 높이고 재미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덕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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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kimdogh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