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크론 가정VM 사례

회사에서의 VM 활동이 가정으로 까지 연결됐다. 제이미크론 경영지원팀의 가정 VM 개선 사례다.

제이미크론(황재익 사장)은 회사에서의 VM활동에 이어 가정에서의 VM활동을 시작, 지난 2월 11일 월례회에서 부서별(경영지원팀, 생산지원팀, 생산팀, 용액관리팀 등 4개 부서)로 직원들의 가정VM 사례가 발표됐다. 이를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 경영지원팀 사례
▶마음개선(M, Mind)=경영지원팀 직원들은 각자의 가족 구성원들끼리 감사의 정의를 내려보고, 생각을 서로 공유하면서 가족에게 감사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감사란 기본이다.” 모두 건강하고 가족간이라도 서로 배려하면서 각기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잘하는 것, 기본이 되어야 언제 어디서든 바른 행동이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법이다.(지영율)

“감사란 표현이다.”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감사라는 표현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알 수도 있고, 대화를 여는 포문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더 많은 감사가 필요하다.(방은옥)

“감사란 행복이다.”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하면 저절로 행복이 느껴지고 행복이 느껴지면 감사가 늘어난다. 가족이지만 서로를 배려해가며 작은 것에서도 소중함과 감사를 잊지 말자.(임홍지)

“감사란 축복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공기, 물, 전기 외) 없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가겠는가, 그런 것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감사한 것이고 감사함을 알기에 축복인 것 같다.(임옥희)

 

■ 생산지원팀 사례
제이미크론에서의 VM 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정철화 박사는 정서적인 소통활성화를 위한 VM기법들을 가정에도 접목해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감정날씨 기상도를 통해 서로의 마음상태를 드러내어 가족끼리의 관계가 더욱 친밀하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성향체크표 등 외부자료를 통해 자발적인 목표설정을 세우도록 돕기 때문에 학습지도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도 현저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기피대상 1호에서 나작지(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감사불씨 1호’로 거듭난  생산지원팀 임태경 부장은 회사에서의 VM활동 발표시간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집에서의 VM활동을 통해 조금씩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족들과의 감사쓰기 활동도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감정날씨 기상도=집 안팎 출입 시 가족의 감정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해 감정을 다치지 않고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서로를 배려할 수 있도록  현관문에 붙여놓았다.(임태경 부장)

▶행복게시판=단란한 가족사진을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 수시로 바라보며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임태경 부장)

▶생일축하하기=딸 아연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세영이가 사온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축하하는 장면이다. 사진 찍기 싫어하는 아들은 일부러 자리를 피했다.(배상철 과장)

▶눈에 보이는 관리=손님이 오셨을 때 민망할 수 있는 부분을 눈에 보이게 표기하는 센스를 발휘했다.(임태경 부장)

▶가족감사 액자=가족에 대한 감사를 늘 볼 수 있는 곳에 걸어 항상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임태경 부장)

▶신문 읽기=가족들과 감사나눔신문을 읽고 활용하여 마음을 공유했다.(임채영 과장)
“오빠, 만국에서 웃는 얼굴이 다양해도 웃는 표정은 확실하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만큼 오빠도 매사에 웃는 모습으로 상대에게 행복을 전할 있는 사람일 꺼라 믿고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못난이 딸 임성화)

“채영아. 얼굴 표정 중에 웃는다는 것은 제일 힘들고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단다.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하고 즐거운 생각을 많이 하렴.”(아빠)

“채영아. 네가 보낸 글처럼 얼굴표정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 너도 글에 나온 것처럼 회사에서 짜증내지 말고 웃으면서 행복하게 회사 생활해~”(엄마)

 

■ 용액관리팀
▶신문 읽기=개선 전에는 가족들과 일상적인 대화만 나눔 → 가족들과 함께 신문의 내용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었다.

 

■ 생산팀
▶신문 읽기=신문의 내용을 스크랩한 후, 냉장고에 부착하여 내용을 공유했다.(전효준)

▶가족카톡방 개설=노승호 사원은 가족 감사 공유방을 개설하여 일일감사를 시작했다.
정윤이와의 원카드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반찬을 챙겨준 와이프 맛있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우리 서윤이 키도 쑥쑥 커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귀염둥이 우리 은찬이 활기차고 밝은 모습 감사합니다. 우리 갖고이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감사합니다.(노승호)

긍정의 아이콘인 남편이 감사합니다. 너무나 부지런한 남편이 감사합니다. 가사일을 잘 도와주는 남편이 무척 감사합니다. 자상한 남편이 감사합니다.(조선희)

김남건 사원은 자녀와 관련된 문제라면 꼭 아내와 함께 의논을 한 뒤 아이의 성향을 꼼꼼히 체크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민주적인 부모가 되려고 노력한다. 

▶성향체크표=나와 아내가 자녀에 대한 성향을 체크하여, 교육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김남건)

아동심리학자 바움린드에 따르면, “온화하고 온정적 태도로 자녀와 대화를 즐기는 부모,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잘 이해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적절하게 제한을 하는 부모, 자녀의 행동에 옳고 그름이 확고한 기준을 가진 부모, “~했으니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등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는 부모가 민주적인 부모”라고 정의한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는 타인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며, 독립심과 자존감이 높아지고, 사회성도 발달하게 된다.

제이미크론을 방문할 때마다 설레이는 까닭은 직원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미숙 부사장의 열정 덕분이다. 김 부사장은 2020년 계획을 이미 세웠다’고 밝혔다. 

“빨리빨리 하는 것보다 천천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서활동 등 직원들의 지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산=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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