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박인만 부장 가족이 부모님에게 쓴 5복(福)감사

박인만 부장은 정년퇴직 20개월 앞둔 포스코ICT 현장 전임 안전관리자입니다. 박 부장은 10년 전 평택 캠프험프리 주한미군기지 건설 사업관리 PM시절부터 감사나눔 전도사로 불리며 건설현장과 가족 모임에서 감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故박운식 님과 척추협착, 고관절 통증으로 와병중이신 어머니에게 5복福 감사쓰기를 했습니다. 이를 소개합니다.

 

 

1째 장남 인만, 
1. 평생 높은 산 되기보다 작은 동산 되어, 자녀-손자녀들의 놀이동산 되어 주신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후손들이 가야 할 믿음의 하늘 길, 아름답고 기대되는 믿음의 길로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자식 일이라면 무슨 말이든, 어떤 일이든 “그래 잘한다, 열씸히 해봐라”며 끝까지 믿어주신 그 마음 평생 감사 드릴 것 입니다.
4. 아버지 당신의 부족함 연약함 무시당함 마저도 순전하신 온유과 정직함으로 녹여 내신 삶의 뒷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어머니의 이웃 향한 45년 사역 끝자락, 척추, 고관절 통증 속에 오랜 와병 돌보는 온가족들이 당신의 육중한 체구와 살짝-치매 잔소리에도 불평하지 않는 형제자매 손자녀로 잘 키워주셔서 두고두고 감사하는 맏아들이 감사드립니다.

자부-영자, 
1. 십여년 전 부모님과 함께 자유여행으로 캐나다 록키를 갔을 때, 참 좋타 참 좋타 감탄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고 힘든 표정 없이 함께 잘 다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 첫 손녀 은현이를 보시며 두 분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고 은현이 서너 살 때 영남대학병원에서 혀밑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국내 여행 다니시다 들르시거나 손녀들 보구 싶어 방문하실 때 반찬, 살림살이 등 온갖 것들을 바리바리 챙겨 오셔서 웃으시며 기뻐하시던 기억에 감사합니다.
4. 평생 섬김, 나눔, 봉사를 실천하시고 우리 자손들에게 삶의 본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녀-은현,
1. 할아버지에게서 따뜻함과 남을 위한 마음을 물려받음에 감사합니다.
2.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심을 감사합니다.
3. 사랑의 가족 주심을 감사합니다.
4. 명절의 따뜻함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녀-혜현,
1.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따뜻함과 인자함을 배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 미국에서 공부할 때 기도뿐만 아니라 여러 서포트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항상 부족하다며 더 챙겨 주셨던 마음에 감사합니다.
4. 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서-박서방,
1. 기쁘게 손주사위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믿음의 가정에서 아내가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후손들이 본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가정의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4. 인사드릴 때마다 늘 기쁜 마음으로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5. 혜현이와 저를 위해 매일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째 장녀-인자, 
1. 내 아버지 어머니라서 감사합니다.
2. 천국으로 이사갈 때까지 옆에서 돌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3. 아버지가 어머니의 사역에 불평없이 묵묵하게 지켜주고 응원해주고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4. 병중에도 마직막으로 “내 너거 집에 차로 데려다 줄께” 하시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도저히 운전 못 하겠다고 내려오시면서 미안하다고 택시 타고 가라고 용돈주시고 웃으면서 손 흔들어 배웅해 주신 아버지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사위-김서방, 
1. 부족한 사위지만 늘 웃음으로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자네 세차 좀 하지” 하시면서 손수 세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늘 부지런한 모습으로 장모님과 함께 동역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4. 처음 장가 와서 운전 가르쳐 주시고 차 없는 저희를 설날 추석  명절 때 마다 대구에서 군위 집까지 데려다 주시고, 데리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5. 우리 부모님 계시는 촌으로 오셔서 사과나무 심어주고, 추수할 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손자-영복,
1. 2007년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형상이와 함께 했던 일본여행의 즐거움이 떠오름에 감사합니다.
2. 신혼집이 예전 할아버지 할머니가 평생 섬기셨던 황금소망의집 부근이라 감사합니다.
3. 힘이 들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섬김과 나눔, 중보기도를 되새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4. 22-23년 전에 서울 큰삼촌댁에 놀러 갔을 때 저녁식사 시간에 어른들 드시기 전에 먼저 밥 먹었다고 할머니께 혼난 기억이 감사합니다.
5. 제가 태국 출장 가기 전(할아버지께서 임종 5일 전) 병원에서 나즈막히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늘 생각남에 감사합니다.

외손부-효진, 
1. 뵙지는 못했지만 좋은 시어머니를 믿음으로 가르쳐 주시고 영복씨를 사랑으로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2. 영복씨를 든든한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게 하시고 본을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3. 할아버님께서 어머니 꿈에 나오셔서 “영복이 색시 좋다”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맨처음 뵜을 때 저희 가정과 저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맞아주셔서 할머니 감사합니다.
5. 찾아뵐 때마다 반겨주시고 예뻐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할머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

외손녀-영비,
1.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 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 뵐 때마다 사랑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3.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배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4. 할아버지의 선한 마음들과 선한 행동들이 생각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5. 할머니의 기도하는집 사역이 다하는 날까지 보호하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3째 차남- 승만, 
1. 농촌 홈골 아름답고 좋은 지역에서 자연과 더불어 어린 시절 보내게 해주신 엄마 아빠 감사해요.    
2. 태어나 첫 기억이 엄마 등에 엎혀 집으로, 아빠 손잡고 교회로 다니던 기억 참 감사합니다.  
3. 우리가 잘못했을 때에도 엄마는 훈계로, 아빠는 사랑으로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4. 끝까지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부족한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부-미경, 
1.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하기 싫은 것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일 마다 하지 않고 솔선수범 하시던 일 존경하며 마음에 늘 간직하고 감사합니다.
2. 아버님 어머님 두 분께서 저희 부부싸움 있을 땐 며느리 편이 되어 주셔서 이해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자녀들 훈육시 저희들이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무대포로 아이들 야단치고 몰아 세울때 아이들이 피할 수 있는 방패벽과 공간이 되어 주시고 부족한 부모의 자리를 받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3. 한지붕 아래 함께 살면서 형상, 은화 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사랑 한없이 받게 하시고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몸소 실천으로 본받게 하시며 폐휴지 하나라도 버리지 않으시고 알뜰이 창고에 모으시며 부지런하신 모습 딸 은화가 본받고 이어가게 하시며 삶이 지치고 힘들 때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다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아들의 고백을 들으며 깊은 감사의 눈물 나게 하심 감사합니다

손자-형상, 
1. 은혜로운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나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2. 어린 시절 많은 곳을 데리고 다니시며 경험하게 하여 좋은 기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잘 때 많은 얘기들과  팔베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학교에 지각할 때 봉고차로 학교 정문 까지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5. 할아버지 할머니의 좋은 목소리 닮게 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손녀-은화, 
1. 어릴 적 식탐 많고 이기적인 저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유치원 오며가며 할아버지의 인자한 미소로 데려다 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 아이스크림, 붕어빵 먹고 싶을 때, 안된다 하지 않으시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늘 저녁이면 성경 읽으시던 모습을 보여주시며 저의 신앙의 롤 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어린 저를 산에 데리고 다니시며 아름다운 추억들 마음에 많이 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째 막내-윤만, 
1. 인생에 닥친 기쁨의 근원이 무엇인지, 슬픔을 어떻게 이기는지 보여주신 것 감사합니다.
2. 나이 40까지 공부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나만 아니라 손자 세영 세민이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아버지와 관련된 기억의 99%는 다 행복한 것이어서 감사합니다.
5. 섬김이 권력이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심으로 대안적 사회의 모델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부-윤정, 
1. 아버지 긴 병상에서도 믿음 잃지 않고 인내하며 지켜가셔서 자녀들에게 신앙과 신앙인의 죽음 의미를 새롭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2. 9년 긴 유학시절 동안 매일 기도해 주시고 또 재정적인 후원으로 공부를 끝까지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3. 한국에 돌아와서 목사와 교수로 또 교사로 섬길 때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시며 힘든 순간 순간마다 힘이 되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세영 세민이를 위하여 날마다 기도해주시고 심히 아프실 때에도 늘 미소와 유머로 반겨주셔서 아이들에게도 병과 죽음조차도 이기시는 삶의 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자-세영,
1. 캐나다에 있을 때 늘 맛있는 거 보내주신 것. 작은 기억이지만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2. 엄마.아빠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심에 감사합니다.
3. 신앙의 본보기가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4. 용기의 의미를 가르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5.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희망 주심에 감사합니다.

손자-세민, 
1. 뒤에서 항상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훌륭한 아버지-박윤만을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강한 믿음의 신앙을 보여 주시고 물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위기의 순간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안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한국 처음 왔을 때 반겨주시고 매번 뵐 때마다 기쁘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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