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창

 

영어로 출생을 Birth라고 하고 죽음을 Death라고 한다. 그러면 이 출생과 죽음 사이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다시 말해서 영어 알파벳 B와 D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대답은 쉽다. C이다. 그러면 C는 무엇을 의미할까? 다시 말하면 출생과 죽음 사이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느냐는 뜻이다. 그 대답을 영어권에서는 선택 곧 Choice라고 말한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인생은 곧 선택이라는 말과 같다. 선택이 곧 삶을 만드는 것이다. 배우자의 선택, 직업의 선택, 신앙의 선택,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있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미국에 ‘유로 마드리아’라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의학과를 다니며 미인대회까지 나갈 정도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기 있는 여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남자는 호텔 옆 구석진 조그만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대학도 아직 졸업도 못하고 몸도 바짝 마른 사람이었다.
그녀는 프러포즈를 받고 “도대체 당신 같은 남자가 나를 어떻게 보고 프러포즈 하느냐?”며 화를 냈다. 거절당한 그 사람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회장 ‘빌 게이츠’였다. 빌 게이츠의 부인이 될 뻔하였던 그 여자는 어느 요트업자와 결혼했으나 이혼한 후에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다. 그녀는 세계 최고 부자의 아내가 될 수 있었지만,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마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빌 게이츠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1위에 항상 오르는 여성으로 지구촌 곳곳에 다니면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자선재단을 운영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선택의 결과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어떠한 것을 선택을 할 때는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밝은 면, 긍정적인 쪽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장날 시장에서 사과를 한 바구니 사왔다. 어머니는 아들들에게 사과 다섯 개씩을 나누어 주었다. 사과 중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벌레 먹은 것도 있었을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어떤 사과부터 먼저 먹는가 하고 유심히 관찰했다. 큰 아들은 다섯 개 중에서 제일 좋은 것부터 골라서 먹고, 나쁜 것은 맨 나중에 먹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은 다섯 개의 사과 중에서 제일 나쁜 것부터 먹고 좋은 것을 나중에 먹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두 아들 중에서 좋은 것부터 먹은 큰 아들을 칭찬해 주었다. 왜냐하면 사과 다섯 개 중에서 처음에 제일 좋은 것을 먹고, 남은 것 중에 그다음 좋은 것을 먹는 큰 아들은 사과 다섯 개를 먹을 때마다 좋은 것만 골라 먹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은 아들의 경우는 다섯 개의 사과를 먹을 때마다 가장 나쁜 것만을 골라먹은 셈이 된 것이다. 

똑같은 세상, 똑같은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희로애락을 겪어 가면서 똑같은 인생살이를 하는데, 어떤 사람은 밝은 면을 찾으면서 살아가는 반면에, 똑같은 사과를 먹으면서도 나쁜 것만 골라서 먹었다는 그 둘째 아들처럼, 같은 환경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과 다툼과 짜증나는 삶을 찾아가며 사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면 아무리 어두운 세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밝음을 찾아 살아가게 된다. 
또한 선택에는 집중이 필요하다. 선택을 했으면 온 힘을 다해 집중을 할 때 비로소 최선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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