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스꼬유치원 노연우 어린이의 감사발표

엄마 감사를 읽고 있는 노연우 어린이(왼쪽)와 감동 어린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하고 있는 가족들(오른쪽)

아이 감사에 엄마는 왈칵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우 엄마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연우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가족이어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맑고도 힘찬 유치원생의 감사 발표에 모든 시선이 아이에게 모아졌습니다. 그러고는 온 힘을 다해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지난 3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있었던 ‘가정과 일터 행복의 원천은 어머니 감사로부터’ 포럼 막바지 모습입니다.

발표 어린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도림동성당 돈보스꼬유치원(장마리나 원장수녀)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어머니 감사 소개를 위해 감사나눔연구소가 5년째 감사 실천을 하고 계신 장마리나 원장수녀님에게 부탁을 했고, 노연우 어린이 가족이 기꺼이 함께해주었습니다.

노연우 어린이가 감사를 읽는 동안 그 옆에 서 있던 연우 엄마는 연신 눈물을 훔쳤습니다. 연우 엄마는 워킹맘이라 친정엄마가 연우를 많이 돌봐줍니다. 일 때문에 연우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한데 연우는 고맙다고 하니 감정을 주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연우 엄마를 연우 아빠가 다독거립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가족 감사를 하면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게 되었다고요. 가족애가 따듯이 실내를 채우는 사이 연우 외할머니가 말합니다. 연우가 돈보스꼬유치원에 간 게 정말 감사하다고요. 감사는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요. 그러자 가장 큰 어르신이신 연우 외할아버지가 마무리하십니다. 매사에 감사하고, 감사가 잘 살게 되는 원천이라고요. 한 걸음 옆에 서서 감사 가족을 바라보는 장마리나 원장수녀님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 번집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감사
포럼이 끝난 뒤 노연우 가족분들과 장마리나 원장수녀님에게 참석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감사 쓰기로 답을 보내주었습니다. 일부 소개합니다.

“1. 감사를 통해 저희 가족의 사랑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2. 감사 표현의 중요함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3. 많은 분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어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엄마, 아빠)
 

“1. 손녀를 통해 감사나눔을 시작하고 감사포럼에 참석하여 감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2. 가족들과 감사의 대화 시간을 통해 감사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3. 포럼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씨앗을 뿌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외할머니, 외할아버지)

“1. 가정, 학교, 기업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성공과 행복을 불러오는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감사나눔포럼을 통해 감사의 효능에는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나이에 상관없이 다 적용됨에 감사합니다. 3. 어르신들의 기업 실천사례와 어머니에 대한 감사사례를 들으며 감동의 물결이 몰려옴에 감사합니다.“(장마리나 원장수녀)

언젠가 전 국민 모두가 감사를 말로 글로 표현하는 그날이 온다면 이분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서정 기자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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