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을 통한 무등기업의 업무개선 사례

 

정철화 박사가 지도하는 VM(드러내기 경영)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조직문화를 혁신시키는 기업들이 많다. 그 중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무등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무등기업의 VM활동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직원 간의 감사편지 쓰기와 업무공유회의, 매월 실시하는 부서별 실적발표가 그것이다. 이 회사에서는 팀장 또는 팀원 간에 감사편지를 쓰고 나눔으로 인해 업무분위기가 좋아지고 직원들은 매일 감사한 일을 생각함으로써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매일 진행하는 부서별 업무공유 회의는 각 팀원의 업무사항을 모든 부서원들이 서로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도 개인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모두에게 드러내며 공유함으로써 동기를 부여받고 격려와 지지를 통해 목표달성이 한결 쉬워졌다. ‘마음날씨도’를 통해 팀원의 기분을 파악하여 서로의 배려를 이끌어 낸 것도 큰 수확이다.  

매월 실시하는 부서별 실적발표 또한 커다란 변화의 동력이 되었다. 각 부서별로 중요 5대 업무를 선정하여 타 부서에서도 서로의 업무파악이 용이해졌다. 게다가 부서별 VM교육 포상으로 인해 부서별로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고 VM교육이 더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VM활동은 경영지표에서도 뚜렷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팀장에 의한 코칭과 팀원 간 업무공유는 업무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져 개인별로 약 10% 이상 업무시간이 단축되었다. 

또한 사내 공정불량률이 3/4분기에는 2/4분기에 비해 59%가 감소하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2018년에는 전국의 수만 개 기업 중에 48개 기업만이 획득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무등기업이 당당히 획득해 VM의 효과에 새삼 박수를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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