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아전기의 ‘VM 4321 감사고 경영혁신 활동 발대식’

 

지난 5월 2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주)동아전기에서는 ‘VM 4321 감사고 경영혁신 활동 발대식’이 열렸다. 6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사내에 감사문화를 뿌리내리고 VM(드러내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김광수 회장의 의지가 빚어낸 첫 번째 결실이었다. 

발대식은 전 구성원이 함께 경영혁신 선언서를 힘차고 외치며 각오를 다지고 본지 안남웅 본부장의 감사특강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광수 회장은 선언서 낭독 후 격려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긍정언어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양파실험이나 감자실험에서도 보여 지듯이, 혁신을 위한 믿음을 말로 크게 외치고 그것을 귀로 듣고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최대치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직접 느끼지 않으면 변화로 이어질 수 없기에 두 귀에 쩌렁쩌렁 울리도록 먼저 우리가 추구하는 경영혁신 활동을 적극적인 자세로 크게 외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 회장의 격려사는 그에 화답하는 전 직원들의 큰 박수와 “와아!” 하는 외침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특강에서 안 본부장은 감사가 이끄는 행복을 세 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첫째는 개인의 행복이다. 감사를 하면 성품이 변화하는데 먼저 성격이 부드럽고 너그러워진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원만한 대인관계를 만든다. 둘째는 가정의 행복인데 가족 간에 감사를 나누다 보면 가정에 긍정의 문화가 뿌리내리고 서로 배려하는 훈훈한 관계로 이어진다. 셋째는 일터의 행복이다. 동료 간에 비방이 사라지고 소통과 협업이 증대하며 업무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아진다. 그에 따라 당연히 고객의 만족도 또한 크게 상승한다.
안 본부장은 그에 덧붙여 자신의 가정에서 겪어온 놀라운 감사체험사례를 설득력 있게 들려준 후 이런 말로 강의를 마쳤다. “저는 세 가지 힘을 믿습니다. 말의 힘, 기도의 힘, 감사의 힘이 그것입니다. 외치고 선포하고 드러내어 실천함으로써 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회사에 큰 변화와 놀라운 성과가 함께 할 것입니다.”

특강이 끝나고 가졌던 감사쓰기 체험 시간에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감사발표가 있었다. ‘항상 표현이 풍성해서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으로 대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특히 김 회장에게 감사 글을 쓴 김태우 대표의 발표는 인상적이었다. “동아전기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기제품을 통해 세상을 밝힐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특강을 듣고 난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하루에 2감사 정도는 써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막연하게나마 감사의 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아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임을 깨달았어요.”
김혜원 부사장은 “그동안 회사에서 명령어를 많이 사용해 왔는데 그게 부정적인 언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말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배우고 느꼈으니 앞으로는 긍정적인 말, 감사하는 말을 많이 써야겠습니다.”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본지 김용환 대표는 “오늘을 계기로 동아전기는 국내외의 수많은 기업들이 감사와 VM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 모든 직원들의 잠재능력을 폭발시키고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기업이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태우 대표는 답사를 통해 “우리 회사의 발전을 위해 멀리 서울에서 내려와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감사나눔신문사 임직원들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회사를 아끼고 사랑하며 직원들에게 늘 좋은 것을 주고자 하시는 회장님의 순수한 마음을 잘 압니다. VM발대식을 진행한 오늘 이 자리가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큰 빛으로 거듭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격해진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조직의 변화와 혁신은 지도자의 솔선수범으로부터 시작됨은 고금을 통한 정설이기에 진정성 가득한 김 대표의 발언들은 참석자 모두를 숙연케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광수 회장은 비장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꿈에도 소원이 임직원 여러분 가정의 행복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지면 회사의 생산성과 발전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모두는 바라보는 것과 바라보는 곳이 같아야 하며, 같은 생각으로 뭉쳐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감사를 바탕으로 여러분 개개인과 가정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 그 에너지로 함께 뭉쳐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갑시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행사장 벽면에 붙은 동아전기의 경영이념이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배워/ 업무를 개선하고 창조하여/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된다>
김광수 회장의 신념과 철학이 녹아있다는 경영이념에는 새로 추진하는 ‘VM 4321 감사고 경영혁신’의 뿌리가 그대로 담겨있었다.                     

 

VM 4321 감사고 경영혁신 선언서

1. VM 경영혁신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업무에 솔선수범한다.
2. 칭찬과 감사표현의 생활화로 열정과 긍정의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3. 개선 제안활동과 3정5S의 생활화로 활기차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4. 소통의 활성화와 강한 팀웍으로 제반 핵심 전략과제를 반드시 해결한다.
5.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품질과 납기혁신을 실행하여 목표 경영이익을 창출한다.

 

‘VM 4321’의 의미는?
VM은 Visual Management ‘드러내기 경영’의 첫글자 V와 M의 합성어.
4. E.C.R.S -모든 업무에 대해 불필요한 것은 제거하고, 통합하고, 재배치하고, 재배열하는 단순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4종류의 혁신사고 방법. 
3. 3현 -  모든 업무를 추진할 때는 반드시 그 현장에서, 현물을 중심으로, 현인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즉시 시행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측하여 대책을 수립.
2. 2원 - 업무 추진시에는 2가지 기본적 수단인 원리와 원칙을 위해 학습, 토의, 판단하며 업무성과를 창출.
1. 지금 이 순간 그 ‘일’을 즉시 추진하며, 기술/ 품질/ 열정에 대해 ‘제일주의’를 지향.

 

‘감사고’의 의미는?

경영 혁신활동의 성공요소 중 가장 중요한 긍정적인 사고와 자발적인 참여로 해내야 하는 혁신활동을 재미있고, 하고 싶고,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도록 동료들의 사소한 작은 일에도 상호간에 칭찬과 감사와 격려를 생활화하기 위해서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 표현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며 신바람 나게 일을 하자는 것.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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