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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탑재한 씽굿호 신선경 사장 “재!즐!보!(재미있게·즐겁게·보람차게) 감사합니다”
  • 이춘선 기자
  • 승인 2019.06.14 14:11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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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공모전 서비스하는 작은 광고회사입니다. 작년에 남편이 갑자기 소천하시는 바람에 제가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관리만 담당하다가 갑자기 대표가 되다보니까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직원들도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회사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까지 겪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이 살아계실 적에는 비전이나 미래가 있는 회사처럼 보였는데 제가 갑자기 대표가 되다보니 회사 분위기가 굉장히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소통도 안 되고 의견도 다르고  예전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불만들이 드러나고, 바라는 것들이 하나 둘씩 많아지는 것 같은 거예요.

직원들 사이에서도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지, 10년 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 ‘저도 잘 모르겠는데’ - 그런 질문을 계속 받던 와중에 정철화 박사님을 만나게 됐고, 드러내기경영 VM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직원들은 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았어요 소통은 원활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행복한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은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입니다.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첫  직장으로 입사한 직원들입니다.

게다가 첫 직장이다보니 경력도 없고 다른 회사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은 열심히 하는데 저에게는 자꾸만 복잡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새로운 90년생 직원들도 입사를 하면서 23명까지 늘어난 직원들끼리도 “재는 왜 저렇게 생각할까?” 오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는데 드러내기 경영 VM 방식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도 드러내고 생각도 드러내고 업무도 드러내면서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이 처음에는 “고구마 감사실험을 왜 하느냐?”고 얘기했어요. 12팀 중 한 팀은 끝까지 마음을 열지 않고 VM경영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고까지 하더라구요.
감사실험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직원들이 ‘감사의 힘’에 대해 수긍을 하더라구요. 제일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더라구요. 어떤 팀은 아예 안 돼서 양파로 바꾼 팀도 있었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 팀장이 팀원들에게, 저는 팀장들에게 감사내용을 전달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구호도 외치지만  ‘악을 쓸 정도로’ 큰 목소리로 할 때까지 계속해서 시킬 거라고 하면 그때서야 마지못해 할 정도로 정말 작은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또한 기질분석을 통해 업무분장을 하는 등 VM 프로그램을 잘 접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치관워크샵을 통해 미션, 비전, 핵심가치, 6대 행동강령까지 다 정했습니다. 1박2일 워크샵 기간에 저를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가치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드러내기 경영 VM을 도입한 후 불만을 드러냈던 직원들이 이제는 회사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 많이 얘기하고 정말 일하기가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신규사업으로 ‘전세계 축제’부문쪽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제가 일하기가 더 편해졌습니다.  전에는 너무 회사 가기 싫고 일하기 싫었는데 이젠 회사 가는 것이 행복해졌습니다. 저희 남편이 항상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즐겁게 보람차게’일하는 씽굿을 만들자고 말씀하셨는데, 저희 구호가 ‘재즐보’예요. 재!즐!보! 감사합니다.

정리=이춘선 기자

이춘선 기자  3-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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