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1000통의 감사편지
1980년의 혼란한 시기에
깡패 단속 중
난데없이 내가 패거리로 몰려 구속되었을 때에도
왜냐고 묻지 않으셨다.
당연히 뭔가 오해가 있었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계셨다.
세상 사람이
다 내 자식 욕을 해도
부모는 믿어 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새삼
나에 대한 어머니의 믿음이
나를 어떻게 지탱시켜 왔는지 생각하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나는
내 아이들을
얼마나
믿어 줬는가?
어머니에 대한 1감사
그 당시는 절대신뢰가 나를 오히려 힘들고 부담스럽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잘못할 수 있는데 왜 나무라지 않는걸까? 스스로도 잘못을 알기에 차라리 야단을 맞는게 더 후련할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먼 훗날에야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의 절대신뢰가 저를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한 강력한 힘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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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식 감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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