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편지

“어려운 시절에도 동전 탈탈 털어서 온 가족이 스키를 타러갔어요.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함께 경험한 것이 없으면 남이나 다름없지요.”
오래전 본지 제갈정웅 편집인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입니다. 그는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런 명쾌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지요. ‘가족이란 혈연으로 맺어진 경험의 공동체.’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서도 각자 스마트 폰을 하거나 TV를 보는 파편화된 지금의 가족관계를 보면서 무언가를 함께 나누는 경험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합니다.
우리는 늘 정이 넘치는 가정과 따뜻한 관계를 꿈꾸지만 그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좋은 관계란 곧 좋은 기억의 합이며, 좋은 기억은 서로가 나눈 좋은 경험들이 쌓여서 만들어 지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노래방이라도 들러 사소한 추억거리라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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