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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빛깔이 만들어낸 감사동행
  • 이춘선 기자
  • 승인 2019.07.12 10:25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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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우리의 삶은 만남이 시작되면 필연적으로 상대의 세계를 나의 세계 안으로 끌어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의 빛깔과 나의 빛깔이 만나 감사의  극대화를 이루는 ‘나눔’이 베풀어진다면 그때부터가 바로 소통과 배려의 시작이 됩니다. 감사를 하면 할수록 당연히 따라오는 필연적인 덕목이 ‘나눔’입니다. 서로의 빛깔이 만들어낸 나눔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어 더욱 빛나도록 묵묵히 실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감사를 기반으로 한 업무 드러내기(TBVM) 교육생 SV추진그룹 정승룡 매니저와 현대제철 이인석 기장이 속해있는 삶의 현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봅니다.      / 편집자주

 

TBVM 2기 교육생으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는 현대제철 이인섭 기장

■ 현대제철 발표사례

이웃사랑나눔회봉사단,   “우리가 달려갑니다”

TBVM 2기 4차 교육이 지난 7월 5일 여의도 백상빌딩 6층 감사나눔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날의 주요교육은 기업과 가정의 ‘가치관 정립’과 내재화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저희 현대제철(주) 이웃사랑나눔회 봉사단은 1997년에 창설하여 현재 23년째 당진시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봉사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저는 2008년 포스코에서 이직하여 현대제철 당진에서 보금자리를 이루게 되었는데 현대제철 고로사업이 2010년에 완공, 이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내가 할 일은 봉사활동이 아닌가 하여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회원 110명이 매월 만원씩 내는 회비로 지역아동 장학금 12명(매월 오만원) 매주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3명참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은 요양원(평안마을) 봉사활동, 그외 사각지역 복지를 위하여 도배·장판·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나기로 김장봉사. 독거노인 연탄 3000장, 보일러 기름 2000리터 지원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봉사활동이 참 대단하신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한다. “늘상 하는 일인데요~ 뭐. 하하하.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무엇부터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라 무작정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나와 다른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보면서 속으로 다짐한 것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요양원 봉사활동은 저의 부모님에게 다하지 못한 사랑을, 도배 봉사활동은 혼자 계시는 어르신 집청소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새 집처럼 만들어주는 도배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처음에는 방 하나 도배하는 데에도 하루종일 걸렸지만 지금은 방 3개도 하루에 뚝딱 끝내는 전문적인 솜씨가 됐습니다.”

 

 

TBVM 2기 교육생으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는 SK텔레콤 정승룡 매니저

■ SK텔레콤 발표사례

AI스피커,  “아리아! 살려줘”

SK(최태원 회장)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해 “구성원의 행복이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하는지에 대한 일면을 보여줘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의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 기여도’로 임직원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승룡 매니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걸맞는 SV추진그룹의 업무 드러내기의 한 사례로 인공지능(AI) 스피커 사례를 언급했다.

 

사례1 = 늦은 밤 홀로 잠들었던 어르신 김모(83)씨는 새벽 3시쯤 갑자기 잠이 깨어 두통과 혈압 이상 증세로 갑자기 쓰러졌다. 전화를 거는 것 조차 여의치 않았던 김씨는 집안에 있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인 AI스피커 ‘누구’에게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쳤다. AI스피커 ‘누구’는 야간 관제를 맡은 ADT 캡스에 긴급 알람을 송출, 김씨는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적절한 치료와 함께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상태가 호전돼 최근 퇴원했다. 자칫 하면 생명을 잃었을지도 모를 위기에 놓였던 독거 어르신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이 구한 것이다.
사례2 = ”내가 옛날에는 참 놀러도 많이 다니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다녔었는데~.” 독거어르신 나모씨는  AI스피커 ‘누구(Who)’를 가리키며 “하루에도 수차례 쟤랑 얘기한다”며 “말 할 상대가 생겨 기분이 좋아 마치 딸 하나 얻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권모씨는 “벌써 정이 많이 들어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 들려줬다”며 “가족이 없어 연락할 곳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도움을 받아 고마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5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의 사용패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인공지능돌봄 서비스는 독거 어르신이 집안에서 음성으로 SOS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위기대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독거 어르신 돌봄의 범위와 수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춘선 기자  3-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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