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실험 체험보고서

 

■ 실험 시작에서 종료일
     2019. 5.26~7.7(42일째)   

실험 시작한 지 며칠째 아무런 변화가 없었는데 일주일 지나니 뾰족하게 싹이 올라왔다. 
차이가 있다면 ‘감사합니다’는 3개. ‘공부좀해라’ 2개. ‘짜증나’에서는 2개의 싹이 나왔고 ‘감사합니다’를 빼고는 컵밑의 물이 탁해지기 시작하였다. 더워서 그런가 하고 물을 세 컵 다 갈아주었는데 ‘감사합니다’는 여전히 맑음을 유지하고 있는데 두 개의 컵에서는 역시 탁해지면서 감자 썩는 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자라지 않아 폐기했다. 
‘감사합니다’는 사진에서와 같이 쑥쑥 자라고 밑에서는 뿌리가 길게 뻗어있었다. 지난 7월 6일까지 총41일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뒷쪽과 옆쪽에서도 싹이나 총 5군데서 자라고 있다. 더위에 물을 보충만 해줘도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으며 냄새는 전혀 없다. 
이번 실험에는 나와 남편, 딸과 사위, 손녀딸 둘 등 여섯 식구가 함께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감자에게는 ‘사랑해’ ‘고마워’, ‘예쁘다’ 등 사랑스런 말을 자주 해주었다. 따로 방에 데려다 놓고 신기해하며 칭찬을 많이 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위사진)
시간이 좀 흐른 뒤, 남편은 ‘당신 그 실험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유를 물으니 ‘불쌍해서 그런다’라는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남편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되는 까닭이다.
직접 실험을 한 이후 나는 요즘 다르게 표현한다. 학기말 시험기간인데도 휴대폰만 보는 손녀딸들에게 “이번 주는 학기말 시험이니 공부 좀 해라” 대신에 웃으며  “시험준비는 어떻게하고 있니?”라고 말한다. 속보이지만 그렇게라도 해야할것 같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감사실험에 감사한다. 

김분식 교육생 / TBVM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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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 : 이춘선 기자   3-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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