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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통해, 자유로운 나를 찾아라‘거울의 법칙’이 제시하는 ‘용서하기 위한 8단계’
  • 김덕호 기자
  • 승인 2019.09.17 10:09
  • 호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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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지 못한다’는 말은 과거에 집착하여 누군가를 책망하는 마음 상태를 나타냅니다. “용서할 수 없어!” 하고 누군가를 탓하거나 원망할 때 우리는 편안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몸에는 쓸데없이 힘이 들어가고 마음엔 파도가 일렁입니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고통이 몰려오지요. 용서를 하고 안 하고는 자신의 선택이지만, 분명한 것은 용서함으로써 과거에서 해방되어 안락함과 정신적인 자유로움을 얻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행위를 잘했다고 인정하는 것도 아니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는 것도 아닙니다. 또 ‘상대방이 잘못했다‘ 고 생각하면서 참는 것도 아닙니다. 
’용서‘는 지나간 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더 이상 상대방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편안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노구치 요시노리의 책 ‘거울의 법칙’은 쉽고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삶에서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위한 과정의 핵심에는 감사를 떠올리고 표현하는 일이 놓여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묵은 상처를 끄집어내고 ‘용서’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거울의 법칙>에서 제시한 ‘용서하기 위한 8단계’를 소개합니다. 지금껏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했다면 이 단계들을 꼭 실천해 보세요. 그러면 인생을 극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1단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이 사람을 용서할 수만 있다면 참 편할 텐데’, ‘이 사람과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어’ 하고 생각하는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보세요.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는 중요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어딘가를 원망하고 있지 않은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뭔가 걸리는 점이 있다면 부모님의 이름도 적어 주세요. 또 결혼하신 분은 배우자와의 관계도 한번 돌아보세요. 이혼하신 분은 이혼한 상대방에 대해 ‘마음속으로 화해했는가?’를 물어보세요. 이 단계는 이미 돌아가신 상대방에 대해서도 유효합니다. 여러분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어도 써 넣으세요. 자, 목록을 다 작성했으면 그 가운데 누구에게 ‘용서하기 위한 8가지 단계’를 실천할 것인지 한 명을 결정해 주세요.
<2단계> 자신의 감정을 토해낸다
종이를 몇 장 준비하여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모두 써 주세요. 사건을 이야기하기보다 그 사건이나 상대방에 대한 여러분의 기분을 쓰는 겁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에는 “바보!”라든가 “변변치 못한 놈!” 하고 욕해도 괜찮습니다.
또 자신이 맛보았던 고통이나 슬픔이 떠오르면 그런 마음도 글로 표현해 주세요. 아무튼 감정을 숨기지 말고 직접적으로 종이에 털어놓으세요. 이 종이는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니까 거리낄 필요가 없습니다. 도중에 눈물이 나면 참지 말고 우세요. 실컷 울면 가슴이 후련해질 겁니다. 자신의 감정을 다 쓴 것 같으면 이제 펜을 내려놓고 종이를 잘게 찢으세요. 그리고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3단계> 행위의 동기를 찾는다
①여러분이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 상대방의 행위를 종이에 써 주세요.
②그런 다음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한 동기를 상상해서 써 보세요. 인간의 행동에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 동기가 작용합니다. ‘기쁨을 맛보고 싶다’나 ‘고통을 피하고 싶다’입니다. 상대방은 어떤 기쁨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 행위를 했을까요? 또는 어떤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그런 행위를 했을까요? 그 점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③다 썼으면 상대방의 행위를 ‘잘못’이라 심판하지 말고 상대방의 미숙함이나 부족함 또는 연약함으로 이해해 주세요. 우리는 가끔 잘못된 행위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쁨을 맛보려고 한 행위가 오히려 고통을 초래하거나, 고통을 피하려고 한 행위가 고통을 더욱 증폭시키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미숙하고 서투르며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행위를 상대방의 미숙함, 부족함, 연약함으로 이해해 주세요.
④그리고 상대방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를 생각하지 말고 그 행위의 동기에 의식을 집중해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내가 그렇듯이 ○○씨도 행복하길 바랐던 거야. 내가 그렇듯이 ○○씨도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거야.”
<4단계> 감사할 수 있는 일을 적는다
상대방에게 감사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씁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좋습니다. 있는 대로 모두 적어 주세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되도록 많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단계> 말의 힘을 사용하라
①먼저 “나는 나 자신의 자유와 안락과 행복을 위해서 ○○씨를 용서합니다.” 하고 선언합니다.
②그리고 “○○씨 감사합니다.”하는 말을 되풀이하여 외칩니다. 가능한 한 입 밖에 내어 말해 주세요. 자신에게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라도 괜찮습니다. 이때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감사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감정이 아직 ‘용서할 수 없는’ 상태라도 일단 말부터 해 놓고 봅시다. 다시 말해 형식부터 갖추는 것이지요. 이것을 10분 이상 실행해 주세요. 10분이면 400번에서 500번 정도 외치게 됩니다. 가능한 한 30분 정도 해 보세요. 말의 힘을 사용하는 이 단계는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합니다.
<6단계> 사과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
상대방에게 용서를 빌고 싶은 일을 가능한 많이 적습니다.
<7단계> 배운 점을 적는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하여 무엇을 배웠는지 씁니다. ‘그 사람을 어떻게 대했더라면 좋았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새삼 배우거나 깨닫는 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과 어떻게 지냈더라면 여러분이나 그 사람이 더 행복했을까요?
<8단계> ‘용서했다’고 선언한다
“○○씨를 용서했습니다.” 하고 선언합니다.

이렇게 8가지 단계를 다 마쳤음에도 아직 ‘용서할 수 없는’ 기분이 남아 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후에는 매일 <5단계의 ②>를 반복해 주세요. 상대방의 얼굴을 떠올리며 “○○씨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되뇌는 겁니다. 그 일을 가능한 매일 5분 이상 해 주세요. 조만간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김덕호 기자  kimdog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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