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사물 감사 - 태풍(颱風)

 

태풍은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열적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 중의 하나이다. 
적도 인근 해상의 공기는 고온다습하고 불안정하다. 이에 따라 기압이 주변보다 약한 곳이 생기면 인근의 공기가 몰려들어 상승하면서 자그마한 소용돌이를 이루며 적란운을 만든다. 때에 따라 적란운이 비를 뿌리는 스콜이 발생한다. 이 같은 소용돌이가 북동무역풍의 영향으로 한 곳에 모여 세력이 커지면 태풍의 씨앗이 된다.
일단 태풍의 씨앗이 생기면 상승기류로 발생한 적란운이 비를 내리면서 많은 열을 방출하고 이 열은 상승기류를 다시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세력이 강해지고 마침내 태풍이 된다.
태풍은 발생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불어오는 것을 태풍,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클론,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서 발생하는 윌리윌리가 있다. 또 미국 중남부에서 많이 발생하는 소용돌이 바람인 토네이도는 태풍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태풍에 버금가는 피해를 발생시킨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열대 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33m/초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m/초인 것을 강한 열대 폭풍(STS), 17~24m/초인 것을 열대 폭풍(TS), 17m/초 미만인 것을 열대 저압부(TD)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4단계로 분류된 태풍 중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오는 태풍은 두 번째인 열대 폭풍 이상을 일컫는다.
 
‘태풍 감사’ 적기
1. 많은 피해를 주는 태풍에 감사할 게 있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 태풍은 자연 현상입니다. 위협적입니다. 자연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3. 태풍이 오면 주변을 점검합니다.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합니다.
4.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에 사는 사람이 걱정됩니다. 친인척이 있으면 더욱 신경 쓰입니다. 생각 한번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태풍이 지나가면 많은 인공물이 부서집니다. 가급적 자연을 망가뜨리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6. 태풍이 지나고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걱정이 되어 온정과 지원금을 보냅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다시 일깨워주어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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