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독서토론 -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대한민국이 지금 가장 사랑하는 시인 나태주.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오랜 시간 아이들 곁에 머물며 천진난만한 감성을 지녔다.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일상에서도 뛰어난 관찰력으로 시를 쓰는, 작고 여린 존재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그의 이야기를 이제 필사시집으로 만난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2020년 등단 50주년을 맞이하는 그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뽑아 만든 나태주 첫 필사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새겨본 [풀꽃]부터 신작 시 [오직 사무치는 마음 하나로]까지 미공개 시 30여 편을 포함해 총 100편의 시를 담았다.

독서 감사
1. “당신, 당신은 나의 시를 필사하면서 나의 마음도 알게 되고 짐짓 나의 인생도 들여다보시겠군요. 가난한 마음. 초라한 인생. 부디 예쁘게, 좋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필사할 때 나의 인생 또한 당신에게 알은체 손을 내밀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시를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필사를 통해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선생님이 쓰신 ‘풀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필사해 보겠습니다.

     

3. 선생님이 쓰신 ‘이 가을에’입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필사해 보겠습니다.                                                                     

4. 선생님이 쓰신 ‘사랑에 답함’입니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 좋지 않은 것을 좋게 /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필사해 보겠습니다.

 

 

토론해 보세요.

1. 시를 필사해 보니 어떤 느낌인가요? 느낌을 글로 적어보세요.
2. 감사의 말을 시로 써서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3. 이 가을 멋진 시 한 편씩 써서 함께 모여 읽어보세요.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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