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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을 짤 때는 칫솔에 물을 묻히지 마라건강상식 이모저모 - 치아 관리
  • 김덕호 기자
  • 승인 2019.10.15 10:48
  • 호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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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구강 내 세균입니다. 구강 내에는 수억이나 되는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치아 면에 끈끈한 얇은 막으로 부착되는데 이를 플라크라 합니다. 이 막은 칫솔질에 의해 제거될 수 있지만 매일 제거되지 않으면 수일 안에 타액 내의 칼슘이온 등과 결합하여 석회화된 단단한 치석이 됩니다. 그래서 치석이 발생하기 전에 정확한 방법으로 끈기 있게 칫솔질을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칫솔질은 횟수보다는 어떻게 닦느냐가 더 중요한데 스스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여기지만 치과에서 직접 검사를 받아보면 불충분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약을 짜는 방법부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칫솔에 물을 묻히고 그다음 치약을 짭니다. 그렇게 하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기 때문에 칫솔질이 더 잘 된다는 분도 있지만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칫솔에 물을 묻히게 되면 치약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희석되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불소나 시린 이 완화성분 등이 함유된 기능성 치약들도 많은데 이런 것들이 물을 묻힘으로 인해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치약을 짤 때는 칫솔에 물을 묻히지 말고 바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약을 짤 때는 칫솔 위에 치약을 얹어놓는 형태로 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맨 처음 칫솔이 닿는 치아부위에만 치약이 뭉치게 되어 나머지 치아까지 치약이 골고루 묻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치약을 짤 때는 칫솔모 사이사이에 치약을 골고루 채워주는 형태로 짜 주어야 합니다.  

칫솔질 이외에 충치의 원인균인 뮤탄스 균 퇴치 방법으로 좋은 것 중 하나를 소개하면 천연 소재의 감미료인 자일리톨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자일리톨에는 뮤탄스 균을 줄이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뮤탄스 균이 만드는 끈끈한 플라크를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칫솔질을 통해 떨어져나가기 쉽도록 도와줍니다. 게다가 자일리톨은 침을 분비시켜 결과적으로 초기 충치를 재 석회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침 속에 함유된 칼슘을 치아의 약한 곳으로 옮겨주는 힘도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껌이나 알약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시판중인 상품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함유량’입니다.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감미성분의 50% 이상 자일리톨이 함유된 것이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함유량이 높을수록 효과적입니다.
 

김덕호 기자  kimdog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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