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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인사관리를 배울 수 있어 감사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에게 감사(3)
  • 김서정 기자
  • 승인 2019.10.15 10:58
  • 호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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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바닷바람을 가르며 망망대해로 나아갔다. ‘앞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에서 공부하며 살아 나가야 한다.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 나는 그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제물포항의 모습이 서서히 멀어져 갔다. 유일형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조국의 마지막 공기가 그의 폐를 가득 채웠다.”(1장 ‘가 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다’)

“고등학교 시절, 토론반에 들어간 유일한은 자신의 포부와 생각을 친구들에게 호소하는 데 탁월했다. 1914년 2월에는 헤이스팅스고등학교 토론반 대표로 다른 고등학교 팀과 경쟁하기도 했다. 게다가 육상 선수에 이어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해 장학금도 받았다. 그는 ‘얼굴색이 노란 동양 출신 학생. 키는 작지만 날렵하고, 불같은 투지를 지닌 천재적인 선수. 앞으로 미국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2장 ‘고난을 뚫고 미국에서 홀로 서다’)

“유일한은 중국인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찹수이를 지나쳐 보지 않았다. 그렇다고 찹수이를 만드는 요리 사업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았다. 대신 그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인 숙주나물을 눈여겨보았다. 중국인이 자주 먹는 만두를 만들 때도 숙주나물은 필수 재료였다.”(3장 ‘미국에서 백만장자가 되다’)

“유일한은 오랜 고민 끝에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건강한 민족만이 나라를 되찾고 번영시킬 수 있다.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이 건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의약품을 공급해야 한다.’ 유일한은 교육보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4장 ‘조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다’)

“‘진통 효과를 내려면 어느 정도 마약 성분이 들어가야 하는데, 다른 회사에 비해 우리 제품은 너무 약한 편입니다. 우리 회사도 진통 효과를 높일 마약 성분을 넣는 게…….’ ‘마약 장사를 하자고? 고작 한다는 말이 마약 장사라니 실망스럽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 회사를 시작했나? 병으로 고생하는 동포를 돕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닌가. 창업 정신을 저버리는 직원이라면 더는 같이 일할 수 없네. 사표를 쓰게.’ 유일한은 불같이 화를 냈다.”(5장 ‘일본 제품과 겨루다’)

“유일한과 헤이스팅스 한인소년병학교 동기인 구영숙이 사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당시로서는 창업자와 친인척 관계가 아닌 사람에게 사장직을 맡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구영숙은 미국 에모리대학을 졸업한 의학박사로 경영 이력이 없었다. 유일한이 구영숙을 선택한 것은 그의 역량과 민족정신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6장 ‘회사를 다시 세우자’)

<십대를 위한 롤모델 유일한 이야기>
(정혁준 저|꿈결|2016년 11월)에서

 

10감사

1. ‘앞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에서 공부하며 살아 나가야 한다.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 나는 그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습니다. 새로운 삶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떠날 때까지 조국을 생각해주셔서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자신의 포부와 생각을 친구들에게 호소하는 데 탁월하셨습니다.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육상 선수와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하셨습니다. 체력 단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미국에서 최고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도 받으셨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요리 찹수이 대신 숙주나물을 눈여겨보셨습니다. 세상을 정확히 보는 안목을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오랜 고민 끝에 사업을 결심하셨습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의 탄생입니다. 감사합니다.
8. 사업 목적이 국권 회복과 나라 발전이었습니다. 삶의 목적을 큰일에 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돈 버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은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친인척이 아닌 사람을 사장직에 맡겼습니다.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서정 기자  kimsj4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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