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에게 감사-첫 번째

 

“선박이 폭풍권에 진입하면 하늘은 짙은 회색으로 변하며, 산더미 같은 파도가 몰려온다. 선원들은 파도를 한 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공포를 느낀다. 그 후로, 선원들은 파도를 보지 않고 모두 선장의 얼굴을 바라본다. 선장의 표정에서 자신감과 담담함이 보이면 선장의 지시에 잘 따라 단결하여 폭풍권을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선장의 얼굴에 당혹감과 불안함이 보이면 선원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 수습할 수 없는 경우에 빠지는 수가 많다.

리더란, 이처럼 자신의 부하직원 모두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부하들은 리더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찾게 된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태연할 수 있는 담력과 자신감을 지닌 리더만을 부하직원들은 믿고 따른다. 그리고 이 담력과 자신감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훈련으로 타고난 천성을 극복할 수 있다.”
- 김재철 회장 어록에서

(1) 태풍이 오면 선원은 선장을 본다
김 회장의 리더십도 바다에서 탄생했다. 수십 명 선원의 목숨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20대 때부터 짊어졌다. 폭풍이 몰아칠 때 선장의 표정에서 자신감과 담담함이 보이면 선장의 지시를 잘 따라가지만 선장이 불안해하면 동요는 더 커진다. 그가 생각하는 리더의 최고 덕목은 ‘희생’이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희생하는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며칠 전 그는 아들들을 불렀다. 은퇴하겠다고 말한 뒤 다시 한번 당부했다. “겸손해라, 공부해라, 그리고 희생해야 한다. 그걸 할 수 있다면 사업을 하고, 할 수 없다면 편안하게 사는 길을 택해라.”

(2) 폭풍우가 지나면 큰 어장이 형성된다
인수합병(M&A)과 신사업 진출은 위기를 거친 뒤에 이뤄졌다. 1970년대 1차 오일쇼크 뒤 자산보다 많은 돈으로 대형 공모선을 사들였다. 이는 세계적 수산회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회사를 수십 개 인수했다. 대부분 경제위기가 지나간 직후였다. 사업하면서 가장 환희를 느낀 게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 1위 참치캔 회사 스타키스트를 인수했을 때”를 꼽았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 시장에 매물이 나오자 김 회장은 과거 동원에는 ‘갑 중의 갑’이었던 스타키스트를 사버렸다. 적자였던 이 회사는 반년 만에 흑자 전환해 동원산업 매출과 이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한국경제신문 “태풍이 오면 선원은 파도가 아니라 선장을 본다” 기사에서

 

10감사

1. 폭풍권에 진입하면 선원들은 파도를 보지 않고 모두 선장의 얼굴을 바라본다고 하셨습니다. 기업이 위기에 닥칠 때 꼭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선장이 자신감과 담담함을 보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리더 덕목으로 알고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선원들이 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부하들은 리더의 모습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본보기가 되도록 애쓰고 또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담력과 자신감은 훈련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시도 게으른 인생을 살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리더의 최고 덕목은 희생이라고 하셨습니다. 겸손의 자세로 공부하고 또 공부해 희생 덕목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희생 없이 사업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타인을 생각하는 자세 늘 유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사업을 키우기 위한 과감한 결단에 존경을 표합니다. 이를 결심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자신이 보고 느낀 것에서 경영철학을 만들었습니다.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10. 끊임없이 주위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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