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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감사’로 쓴 뿌리를 뽑아내야!안양교도소 감사특강
  • 이성미 가족웃음연구소장
  • 승인 2019.11.12 11:06
  • 호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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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향이 은은함을 더해주던 지난 10월 16일. 안양교도소에서는 감사나눔신문사 안남웅본부장이 <내 안에 있는 횃불> 이라는 주제로 감사특강 5회 차를 진행했습니다. 

“감사를 잘 하려면 먼저 자존감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30여명의 수용자들과 인사를 하자마자 힘차게 내 뱉은 안 본부장의 메시지는 수용자들의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갖고 있는 저마다의 강점과 재능이 있는데 이것을 ‘내 안에 있는 횃불’이라 부른답니다. 그런데 이 횃불이 자존심, 열등감, 비교의식 등이 담긴 항아리에 갇혀서 활활 타오르지 못하고 꺼져간다고 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 형제 등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분노, 고집, 교만, 시기, 미움, 원망, 불평불만 등 쓴 뿌리의 열매가 이 횃불에 주렁주렁 매달려서 제대로 한 번 타오르지도 못하고 갇혀만 있는 안타까운 경우를 수없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럼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 본부장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쓴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쓴 뿌리를 뽑으려면 먼저 마음 밭을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쓴 뿌리의 열매는 근본적으로 뿌리를 뽑지 않으면 또 자라기 때문에 완전히 딱딱해진 마음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내 마음의 땅을 기경해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 안의 상처를 빛 가운데로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땅속에 두더지 같이 숨어있는 상처를 빛 가운데 드러내야 비로소 내 안의 상처가 치유되며 쓴 뿌리를 뽑아낼 수 있는데 그것이 곧 ‘용서’와 ‘자신에게 쓰는 감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존감이 회복됩니다. 진정한 자존감은 남이 나를 보는 가치가 아닌 내가 나를 보는 가치입니다! 그래야 생각과 행동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여러분 인생이 꼬여서 이곳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변화는 전혀 없습니다. 비록 몸은 감옥에 살지만 이곳에서 스스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롭게 변화하고자 마음먹을 때 비로소 내 삶이 바뀝니다.”

강의가 무르익을수록 안본부장의 목소리는 강의장을 더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수용자들의 집중도도 훨씬 높았음은 물론이구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자신을 위한 100감사 쓰기를 권한 안본부장이 상세히 감사 쓰는 요령을 안내해주자 바로 수첩 여기저기에 적는 분들의 손길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몇 분께 다가가 특강을 들은 소감과 자신에게 쓴 감사를 엿보았습니다,
“너무 좋은 강의를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나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조차 해본 일 없이 그냥 살았던 것이 후회돼요” “지금까지 병원한번 안 다닐 정도로 건강한 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를 마치고 시작 때보다 한결 밝아진 수용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에게 쓰는 100감사’가 그들 삶의 새로운 디딤돌이 되고, 새 마음 새 사람으로의 변화로 이끄는 횃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길 소망해 봅니다.  
 

이성미 가족웃음연구소장  webmaster@www.gam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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