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창


어떤 목표를 정해두고 달려가는 사람에게 있어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훌륭한 운동선수들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상의 즐거움과 육체의 쉼을 포기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기꺼이 감수 해낸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일은 목표달성을 위한 치열한 과정이 동반된다. 이 과정에 인내와 끈기 그리고 노력이 함께 해야만 계획 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러기에 참고 견디는 것은 우리가 짓는 목표달성이라는 이름의 집의 든든한 기초가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 연속 최정 상급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는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까지 실린 이치로는 일본에서 7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첫 해에 타격왕과 신인왕, MVP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한 시즌 262개의 안타를 기록해 세기의 기록까지 세웠고, 7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천재 선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단한 이치로지만 원래부터 잘했던 선수는 아니다. 그에게도 눈물 젖은 무명 시절이 있었다. 이치로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는데 고교 시절까지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다. 졸업 당시 날씬한 체격과 파워 부족으로 그를 주목해서 보는 구단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이치로는 땀의 가치를 믿었다. 성공은 땀의 양에 비례한다고 생각했다.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고교 시절부터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 했는데 매일 밤 야구장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새벽 2시까지 연습했다. 그래서 별명이 연습 벌레였다. 그런 이치로였지만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2년간의 성적표는 참담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2할도 안 되는 초라한 성적으로 주로 2군에서 눈물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실망하지 않고, 더 열심히 땀을 쏟았다. 뛰고 또 뛰고 손바닥이 터질 정도로 1천 번 이상의 스윙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 타자로 우뚝 서게 되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타격왕이 될 수 있었다. 땀의 결실을 거둔 것이다.

이치로처럼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무명의 선수가 엄청난 땀과 노력을 쏟아 부어 정상에 우뚝 선 성공 이야기를 ‘연습생 신화’ 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한 그들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연습생 신화’를 일궈내기까지 흘린 무수한 땀방울을 간과한다. 땀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땀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성공은 막연히 얻어지지 않는다. 혹독한 시련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얻어진다. 만약 노력 없이 주어진 ‘영광’이 있다면 그것은 무가치하거나 남의 것을 훔친 것이다.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100도가 되어야 한다. 0도의 물이건 99도의 물이건 끓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수증기가 되어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으려면 물이 100도를 넘어서 부터이다.

당신은 99도까지 올라가고도 1을 더 하지 못해 포기한 일은 없는가? 무슨 일이든지 끈기와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못할 일은 없는 것이다.

노력 끝에 기쁨이 오고 그 열매는 자신을 밝혀주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밝은 빛이 되어 준다. 감사 일기를 쓰는 일도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속할 때 비로소 감사가 주는 축복을 맛보게 된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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