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VM 4기 졸업식 및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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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
지난 12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세 시간여 동안 여의도 감사나눔신문사 감사홀에서 TBVM 4기 졸업식 및 기존 기수 포함 전체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졸업식 이전에 4기생들은 두 달여 동안 배운 내용들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항목별 발표를 했고, 이날 참가한 1기에서 3기 선배들은 경청으로 복습을 대신했습니다.

감사나눔신문사에서 고백하자면, 올해 2월 9일 TBVM 스타트 당시 이렇게 4기까지 올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더불어 5기도 이미 교육 시작 일만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교육으로 자리 잡았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먼저 감사를 기반으로 한 드러내기 경영을 기업 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는 정철화 박사의 탁월한 강의 능력과 진실한 감사의 마음이 늘 준비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김용환, 김재우, 박대영, 박점식, 박혜숙, 손욱, 안남웅, 양창곡, 우이당, 이춘선, 제갈정웅, 허남석, 황은연, 황재익 강사진들의 열과 성을 다한 강의가 이 프로그램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나니까
TBVM 교육내용은 드러내기 철학 및 실천방법 배우기, 감사이론 공부 및 쓰기, VM 성공사례 기업 현장방문, 감사경영 성공사례 듣기 등이고, 이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회에 걸쳐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더군다나 TBVM은 구체적 실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실행에 옮겨야만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일이 일어나니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아닐까요?

천지세무법인 김소연 님의 발표 가운데 몇 가지만 들여다보겠습니다.

가정에서의 VM 실천 모습입니다. 자녀가 둘 있는데, 첫째는 ‘된다’, 둘째는 ‘한다’라는 예명을 붙여주었답니다. 이름만 보아도 강력 한 실천 의지를 읽을 수 있는데, 달성 가능한 기본 목표를 정해놓고 거의 매일 드러내고 기록을 하였답니다. 그래서 대박이 난 사람은 김소연 님의 부군이었습니다. 89킬로그램에서 68킬로그램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VM 성공 기업인 제이미크론을 방문했을 때 열심히 구호를 외치는 직원들을 보고 이런 질문을 했답니다.

“목은 안 아프십니까?”

솔직한 발표에 졸업식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제이미크론의 자발적인 청소문화가 인상적이었고,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습니다. 전두엽 발달을 위한 가사분담 발표에서는 가족을 위해 엄마로서 세 끼 식사를 꼭 챙기고, 아빠는 설거지와 청소를 도맡아 한다고 했습니다.

 

미래 계획은 구체적으로
천지세무법인 박수현님의 회사에서의 VM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VM 시작 전에는 구성원 각자가 본인 담당 업체 관리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구성원 간 업무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VM 도입 후 개별 업무를 드러내기 시작하자 서로의 업무 파악이 원활 해졌고, 마음 드러내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감사하면서 사무실 분위기가 개선되었습니다.”

이외에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준 것은 2022년에 꼭 딸을 출산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 딸이 2042년 최연소 세무사가 되어서 자신의 노원지사를 이어받고, 본인은 제주 지사를 개척해 설립한다는 당찬 포부였습니다. 드러내고 드러내고 감사하고 감사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제이미크론 박주현님의 가정에서의 감사활동은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추억이 가득 담긴 가족 사진에 직접 감사를 써서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아울러 딸의 이름이 박은정, 박은성인데, 알고 보니 ‘정성’ 가족이 되고 싶어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이 분의 가족사랑은 가족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 경영이념을 ‘나와 가족, 이웃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고 지을 정도로 보편적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감사를 기반으로 한 VM 실천 과정에서 배어난 삶의 아름다운 자세 같습니다.

계속해서 4기 졸업생들의 발표가 이어졌지만, 지면 관계상 다 옮기지 못한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들 모두 앞선 발표자들과 사례에서 조금 차이 있을 뿐 교육 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이 멋지게 드러난 훌륭한 발표였습니다.

이날 특별한 발표가 있었는데, 3기 이진휘님입니다. 당시 졸업식 때 해외에 나가 있어서 참여를 못했는데, 4기 졸업식 및 송년회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본인도 꼭 발표로 TBVM 과정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30년 교수를 한 분답게 TBVM과정을 나름대로 분석하였습니다.

‘첫째, 감사와 관심, 칭찬. 둘째, 생 활에 도입 : 가정, 직장. 셋째, 실천 방안 : 감사 중심, 직장 업무에 도입. 넷째: 현장 체험 방문.’

그러고는 교회에서 접했던 감사를 TBVM 과정에서 또 접하면서 달라진 일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으셨습니다. 부부관계가 여느 때 보다 좋아졌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질 거예요
4기들의 발표가 끝나고 곧바로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격식에 맞추어 가운을 입고는 한 분씩 앞으로 나와 정철화님과 제갈정웅님으로부터 수료장을 건네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전체 송년회에서 선배님들은 축가와 덕담으로 모두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데 박점식님의 졸업 축사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교육과정을 만났습니다. 이를 내 몸에 잘 체화시키면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TBVM 과정이 지속 되는 것은 유일무이한 이 프로그램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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