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도소 수용자가 두 딸들에게 보내는 100감사

교도소 내 심리상담치료 과정중의 하나로 재소자들이 직접 만든 탈들이 놓여있다.

 

 

셋째 딸에게 보내는 50감사

1. 셋째 딸을 저희 가정에 선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셋째 딸아! 엄마 아빠의 셋째 사랑으로 세상에 와주어 감사합니다.

3. 양수검사를 거부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4. 엄마가 노산이라 제왕절개 수술을 선택했지만 안전하게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5. 2.7kg의 작은 아이가 무럭무럭 건강히 커줘서 감사합니다.

6. 처음으로 엄마가 산후조리원에서 쉴 수 있는 게 네 복이라 감사합니다.

7. 네 덕분에 엄마 아빠의 관계가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8. 세 살 때 오빠가 장난으로 물에 빠졌다 구조되었지만 후유증 없이 잘 커줘서 감사합니다.

9. 오빠 장난이 심하면 그때 일을 얘기해서 꼼짝 못하게 하니 감사합니다.

10. 네 살 때 다쳐서 입술을 꿰맬 때 잘 참아줘서 감사합니다.

11. 다치게 한 오빠를 용서해 줘서 감사합니다.

12. 늘 오빠에게 많이 양보해 줘서 감사합니다.

13. 혀 수술을 하지 않아도 좋은 발음으로 말을 너 무 잘(?)함에 감사합니다.

14. 병원 응급실 신세는 많이 졌지만 큰 병 없이 잘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15. 작고 까만 눈동자와 맑은 흰 눈을 가지고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16. 오똑한 버선코 같은 엄마 코를 닮아 태어나니 감사합니다.

17. 앞짱구에 뒤짱구까지 예쁘게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18. 쭉 뻗은 롱 다리로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19. 머리카락을 어떻게 묶어도 어울려서 감사합니다.

20. 발이 작고 예뻐서 귀여운 신발이 잘 어울리니 감사합니다.

21. 얼굴이 하얘서 어떤 옷을 입혀도 귀티가 나니 감사합니다.

22. 겁이 없어서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쉽게 적응 하니 감사합니다.

23. 유치원 발표 때 가장 앞에서 큰 소리로 잘 발표해서 감사합니다.

24. 무대가 체질이라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니 감사합니다.

25. 치아는 아빠를 안 닮고 엄마를 닮아서 감사합니다.

26. 뭐든지 잘 먹어서 키가 쑥쑥 크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27. 화상 접견 때마다 “아빠 언제 와?“라고 그리워 해줘 감사합니다.

28. 늘 기발한 표현력으로 가족들을 웃음 짓게 하니 감사합니다.

29. 식사조절을 잘 참아주어 정상체중이 되었다 니 감사합니다.

30. 엄마의 언어실력을 닮아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장 잘 한다니 감사합니다.

31. 막내를 잘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32. 막내와 늘 친구처럼 정겹게 지내줘서 감사합니다.

33. 언니의 학습지도를 잘 따라줘서 감사합니다.

34. 오빠의 장난도 잘 받아줘서 감사합니다.

35. 놀고 난 뒤 뒷정리를 늘 잘해줘서 감사합니다.

36. 아빠가 출근 할 때 ‘아빠 사랑해!’를 목청껏 외쳐줘서 감사합니다.

37. 엄마에게 대들지 않고 늘 순종하는 착한 딸이 되어주어 감사합니다.

38. 늘 논리적인 주장으로 어른들을 할 말 없게 만드는 하나님이 주신 그 총명함에 감사합니다.

39. 미운 7살을 잘 넘겨줘서 감사합니다.

40. 가족 접견 때 아빠를 위해 맛있는 케이크를 챙겨와 줘서 감사합니다.

41. 한글을 배웠다고 직접 써준 편지...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42. 헤어질 때 아빠를 꼭 안아주며 토닥토닥 해 줘서 감사합니다.

43. 언니에게 편지를 대신 전해달래서 인터넷 서신으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44. 물에 빠졌던 트라우마 없이 물을 좋아해 줘서 감사합니다.

45. 언니를 롤 모델로 늘 언니를 따라하니 감사합니다.

46. 영어며 한글이며 동생에게 잘 가르쳐 줘서 감사합니다.

47. 엄마를 돕는다며 걸레질을 한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48. 주일학교 유치부에 잘 적응하여 신앙 안에서 자라주어 감사합니다.

49. 주일에 빠짐없이 교회학교에 출석해 줘서 감사합니다.

50. 하나님! 셋째 딸 아이의 이름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성장 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넷째 딸에게 보내는 50감사

1. 넷째 딸을 저희 가정의 막내로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아빠 엄마의 넷째 사랑으로 세상에 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3. 셋째 때와 같이 양수검사를 믿음으로 거부했지만 건강히 태어나주어 감사합니다.

4.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지만 잘 자라주어 감사합니다.

5. 3.8kg의 건강한 아기로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

6. 넷째 딸의 탄생으로 가정이 더욱 화목해져서 감사합니다.

7. 마지막 출산이라 엄마가 좋은 곳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 지인들의 베이비 샤워 덕분에 좋은 아기용품으로 키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9. 아빠의 소원이던 공주 같은 딸로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

10. 왕방울 같이 큰 눈을 가지고 태어나 줘서 감사합니다.

11. 하얗고 투명할 정도로 예쁜 피부로 태어나서 감사합니다.

12. 크고 오똑한 콧날 너무 예뻐서 감사합니다.

13. 입체감 있게 들어가고 나온 얼굴 형태에 감사합니다.

14. 긴 목을 가져서 사슴을 보는 듯 하니 감사합니다.

15.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에 감사 합니다.

16. 아기 때 울다가도 아빠 배 위에만 뉘어놓으면 잘 자서 아빠와 교감을 많이 했지요. 감사합니다.

17. 아빠 배 위에서 놀다가 쉬를 했지만 놀랄까봐 가만히 기다렸었죠. 그만큼 편하게 느껴줘서 감사합니다.

18. 응급실은 몇 번 갔지만 큰 사고 없이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19. 어떤 옷이든 잘 어울려서 옷 고르기가 쉬우니 감사합니다.

20. 항상 ‘아빠 최고!’라며 엄지 척 해줘서 감사합니다.

21. 키가 쑥쑥 자라매 지혜도 그 키를 더하니 감사합니다.

22. 막내라서 욕심 부리지 않고 양보할 때 양보하니 감사합니다.

23. 셋째 언니와 늘 친구같이 잘 지내줘서 감사 합니다.

24. 언니와 공부를 잘 따라가고 싫증내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25. 오빠를 말 삼아 말 타기도 하며 잘 놀아서 감사합니다.

26. 언니들과 놀고 나서 같이 뒷정리를 잘 해줘서 감사합니다.

27. 오빠 언니들과 싸우지 않고 사랑받는 막내로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합니다.

28. 어리지만 새로운 것에 용감하게 도전하며 적응하니 감사합니다.

29. 아빠가 없는 엄마 품을 매일 밤 따뜻하게 채워 주니 감사합니다.

30. 막내의 어리광 만큼 마음의 정도 깊어 감사합니다.

31. 힘든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줘서 감사합니다 .

32. 말이 많이 늦었지만 지금은 말을 너무 잘(?)해서 감사합니다.

33. 너를 통해 내리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니 감사합니다.

34. 너를 통해 더 아픈 손가락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니 감사합니다.

35. 주일 학교 유치부에 잘 적응해 줘서 감사합니다.

36. 매주 교회학교에 엄마 손 꼭 잡고 출석하니 감사합니다.

37. 유치원 발표회 때 끼를 충분히 발휘해서 감 사합니다.

38. 기저귀를 빨리 떼서 엄마의 지갑을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39. 그런 놈이 벌써 남자친구가 있다하니 감사(?)합니다.

40. 같이 유치원 다니던 언니와 떨어져서 혼자 유치원 잘 다녀 감사합니다.

41. 가족 접견 때 아빠를 위해 사탕을 준비해 줘서 감사합니다.

42.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며 동화책도 읽어 줘서 감사합니다.

43. 맞춤법이 틀린 사랑한다는 편지를 선물로 줘서 감사합니다.

44. 헤어질 때 쉬지 않고 뽀뽀를 100번쯤 해줘서 감사합니다.

45. 울지 않고 잘 헤어져 줘서 감사합니다.

46. 학습지를 밀리지 않고 잘 한다니 감사합니다.

47. 딸이라고 엄마 힘들 때 어깨를 주물러 준다니 감사합니다.

48. 예쁜 막내딸로 거기 그렇게 있어줘 감사합니다.

49. 그렇게 예쁘게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자라줘 서 감사합니다.

50. 하나님! 막내를 저희 가정에 보내신 높은 뜻 대로 믿음의 자녀로 성장 시켜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합니다.

 

 

연년생 두 딸이 보고 싶어 한참을 펜을 멈추곤…

‘두 딸에게 전하는 100가지 감사’를 쓰면서 우리 연년생 두 딸이 보고 싶어 한참을 펜을 멈추곤 했습니다. 하나님 율법 안에 자라고 하나님 원하심 안에서 자라길 바라며 이름 지은 대로 하나님이 돌보시고 성장시켜 믿음의 자녀로 사용하실 것임을 굳게 믿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추억이 많기도 했지만 더 같이 있어 주지 못한 미안함에 고개를 숙이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 사랑하고 아껴 주리라 다짐해봅니다.

감사가 넘치는 우리 셋째 딸! 넷째 딸아 !

아빠가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 보고 싶다 울 딸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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