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에는 무엇인가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2020년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1010년에 한번 오는 귀한 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10년 전에 1010년이 있었고 1010년 후에는 3030년이 올 것을 생각하니 2020년은 참으로 멋진 해라고 생각되어 즐거워지며 차원이 다른 세상의 도래가 예견됩니다.

 

 

1010년은 통일신라 시대가 끝나고 고려가 융성하던 때로 우리나라를 외국 사람들이 코리아로 부르게 된 것도 바로 고려 때부터라고 합니다.

1010년은 정확하게 고려 제8대 임금인 현종 원년입니다. 고려 건국 후 거의 한 세기가 지난 현종 때가 되어서야 국가의 기틀이 잡혔다고 합니다. 동국통감권15 고려기에 보면 현종 때에 거란의 2차와 3차 침공이 있었고 2차 침공 때 부터 강감찬 장군이 나타났고 3차 침공 때는 귀주에서 거란군을 거의 전멸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감찬 장군은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 조선조의 이순신 장군과 함께 위기에서 국가를 구한 3대 영웅의 한 분으로 칭송을 받습니다.

이런 역사 기록을 보면서 2020년에는 강감찬 장군 같은 국가를 위기에서 구할 영웅이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강 감찬 장군은 나이가 들었음을 핑계 삼아 벼슬에서 물러나려 했으나 현종은 지팡이까지 하사하며 만류하여 벼슬이 문하시중에 이르렀고 향년 84세에 돌아가셨습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합니다.

1010년 전에 있었던 것과 같이 제 2의 강감찬 장군 같은 분이 나타나 국가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선진국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차원이 다른 변화의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실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서 보면 지난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타 등과 함께 양자컴퓨터 시대의 개막을 알린 한 해였습니다.

인공지능 하나만 해도 대단한 변화를 가져 올 것입니다. 그런데 인공지능만이 아니라 양자컴퓨터까지 결합되어 변화가 일어날 것이 확실합니다.

지난해 1월 15일 라스베가스에서 IBM이 20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아직 여유가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지난 10월 23일 양자 우월성을 네이처 온라인에 논문으로 발표하면서 모두들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12월 2일에는 웹서비스의 최강자인 아마존까지 양자컴퓨터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렇게 되니 그동안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하여 국가 차원의 지원을 해온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 경쟁에서 처질 경우 모든 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더욱 가속페달을 밟지 않을 수 없습니다.

4차산업 혁명은 5G 통신망 구축, 블럭 체인 기술의 상용화 등 각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과거가 2진법의 1010의 시대였다면 2020 새해부터는 진정한 의미에서 차원이 다른 세상의 도래가 예상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