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은 천지세무법인, 집단지성 발휘해 미래 100년 가치관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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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과 니즈를 미리 미리 파악하여 선재적으로 해결하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여 초격차 회사를 만들어서 새롭게 창출한 부가가치도 나누고 일의 가치를 발견하여 즐겁게 일하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점식 회장은 2020년 경자년 화두를 이렇게 밝혔다. 천지세무법인(최기남 대표이사) 은 2019년 9월부터 드러내기 경영 (VM)을 도입, 지난 1월 3일부터 ‘가치관 드러내기 경영혁신방법론’이라는 주제로 1박2일 워크샵을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38명의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천지세무법인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월 4일은 박점식 회장에게 있어서 두 가지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었다. 첫번째로 박 회장 본인의 생일이었고 두번째로 천지세무법인의 평생 가치관이 만들어진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 박점식 회장의 말이다.

“제가 오늘 생일이라서 꽃관을 쓰고 있지만, 사실 안 벗고 있는 이유가 오늘은 천지세무법인 제2의 생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새롭게 만든 가치관이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0여년 전에 만든 가치관으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좀 아쉬웠죠. 우리가 정말 가치관에 맞춰 행동하고 그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그런 것들을 다 했느냐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느꼈고, 가치관 자체에서도 좀 문제가 있었고, 그것을 직원들이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해서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워크샵에서는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다 참석했는데 집단지성이 모여서 만들어낸 가치관이 평생 가져가야 할 가치관이 오늘 만들어졌고, 제 생각을 뛰어넘는 생각들이 이 안에 담겨 있습니다. 아주 멋지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천지세무법인은 가치관 수립이라는 중요한 워크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박2일 동안 ‘참관인 좌석’이라는 특별한 좌석배치를 통해 약 10여명의 참관인 초대를 통해 과거 30년, 미래 100년의 천지세무법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업의 본질은 사람이다. 사람의 본질은 생각이다’라는 VM경영의 본질과 핵심을 잘 드러낸 워크샵으로 자체 평가됐다.

과거 30년의 가치관은 별동부대가 만든 가치관이라면, 미래 100년의 가치관은 개개인의 참여로 이루어낸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한 워크샵이었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천지세무법인이 초격차 세무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 기대해 본다.

 

걱정 한 바가지, 반감 한 가득

워크샵 당일, 참석한 대다수의 직원들은 가치관 정립이라는 워크샵을 낯설게 느끼는 하루이기도 했다. 속속 배낭을 매고 참석한 직원들의 얼굴은 부담감이 느껴질 정도 였다. ‘왜 참석해야 하는가’, ‘황금 같은 휴일, VM교육을 꼭 해야 하는가?’ 등등. 이날 참석했던 몇몇 직원들의 소감을 들어보자.

“걱정 한 바가지 들고 참여한 교육이었습니다.”(황연순)

“VM이라는 것. 생소하고 어렵고 반감이 느껴지는 단어였다. 이틀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생각은 조금 바뀐거 같다. 같이 모여 미션, 비젼을 정하니 애사심이 더 생기고 내가 노력하면 정말로 원하는 회사로 변할 것 같은 희망이 보인다. VM이 나의 행동만을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틀의 시간이 유쾌했다.”(이화영)

박혜미 세무사는 ‘VM 시범지사’라는 큰 부담을 안고 참석했다. “VM워크샵교육에 참여하게 돼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동안 VM에 대한 강의, 시범지사로서 모든 것들이 어렵게 느껴졌었기 때문에 VM워크샵에 참석한다는 것이 ‘더욱 높은 산’과 같았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VM이 좀 더 편해졌습니다.”(박혜미 세무사)

다섯 개 조로 편성됐던 이날 워크샵에서 2조는 단체로 부정적인 발표를 했다. “VM에 낯선 마음과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황금같은 주말 시간을 추가하면서까지 VM워크샵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조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존의 가치관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사실 기존 회사의 미션과 핵심 가치는 내용을 잘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외우기만 했었다.“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회사 활동이나 업무에 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짐에 감사합니다. 회사의 비전을 생각하니 회사와 내가 하나임을 느낍니다.”(이계주)

“드러내기 경영(VM)을 통해 회사의 가치관과 개인의 가치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김상윤)

“VM을 통해 회사의 비전, 미션, 가치관 수립을 함께 만들고 가슴에 새기며 다시 한 번 나의 마음도 다잡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김선희)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 자신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고, 천지에 대한 미션과 비전을 세워봄으로써 좀 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조원들과 협동하여 과제를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주민종)

부정적인 발표를 했던 2조 역시 미래 계획을 세우는 등 긍정적인 태도와 관점으로 바뀌었다.

“다양한 지사분들과 함께 한 조가 되어 조별로 약간의 경쟁심과 승부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직원 스스로 정하고 서로 맞춰가면서 VM에 대한 거부감이 서서히 적어지고 우리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합심하여 정한 미션과 비전인만큼 행동강령을 되새기고 2024년 300억 달성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걱정 한 바가지 안고 참석했던 직원 황연순 님도 달라졌다.

“머리를 모아 경영 가치관을 세우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다짐 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설레어집니다.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겠다는 다짐도 하고 갑니다.”

 

최기남 대표, “집단지성을 발휘한 의미있는 시간”

최기남 대표는 몇몇 사람만이 참여해 만들었던 기존 팀을 별동대(본대에서 떨어져 나와 전반의 작전에 유리하도록 행동하는 부대)라고 칭했다. 그렇다면, 10년 전의 가치관과 오늘 새롭게 만들어진 가치관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회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젊은 직원들이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회장님은 항상 적절한 시기에 때를 놓치지 않고 꼭 필요한 화두를 던져주셨고 오늘 만들어낸 가치관 정립은 미래 100년의 혁신을 위한 회사발전의 근본을 이루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감사카드에 스며든 참관 열기

천지세무법인의 가치관 정립에 참여하는 38명의 직원들의 열기에 동화되어 참관인조차 빠져든 워크샵 장내의 열기는 참관인 좌석으로도 이어졌다. 참관인 자리에서 나온 뜻깊은 감사카드 내용이 있어 함께 공유하며 이날 참관 분위기를 대신 전한다.

이날 참관을 위해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 현대모비스 이주권 상무,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 인사경영연구원 송주연 대표, 한국인성개발연구원 김분식 교수, 코치협회 박순애 코치, LCMC 박혜숙 부사장이 참석했다.

 

<소중한 박점식 회장님께>

1. 경영혁신 드러내기 방법론 워크숍에서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회사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과정을 참관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업무 수행의 기준 및 원칙인 대표의 철학 및 어록을 보면서 대표님의 철학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TBVM과 VMCC 과정 중에 몇 번을 뵈었는데 긍정의 힘을 말씀하시고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조직을 우선하시고 전문가를 지향하는 경영 철학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오늘 천지세무법인의 가치관을 확고히 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을 통해 발전하는 천지세무법인을 기원드리고 확신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천지 세무법인 직원들의 가치관 드러내기 워크숍에 참여하는 분위기와 진지한 눈빛에서 하나가 되는 마음을 볼 수 있어 보기 좋고 행복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2020.01.04. 현대모비스 이주권 상무

 

<소중한 최기남 대표님께>

1. 30여년을 함께 해올 수 있는 멋진 분이어서 감사합니다.
2. 내가 부족한 점을 늘 멋지게 채워주어서 감사합니다.
3. 내 생각과 의중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주어서 감사합니다.
4. 천지의 미래를 잘 이끌어 줄 수 있어서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5.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2020.01.04.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박점식 회장

 

 

VM 참석 소감문

앵무새처럼 반복만 했던… 회사비전이 와닿았다

 

 

“드러내어 표현하니 삶을 바라보는 눈이 열렸어요"

“안녕하세요. 천지세무법인 송도 신도시지사 송은지 대리입니다. 이번 VM을 통해 저는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눈이 열렸다고나 할까요. 저는 VM을 하기 전에도 저에 대한 가치관, 좌우명, 저 스스로의 비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았고 고민하고 정비하였지만 그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보이게 하고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얘기한 적은 없었는데 VM을 통해 드러내어 표현하다보니 매번 생각만 하던 그 가치관이 더 크게 와닿는 걸 느끼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 힘들었던 일이 있었는데 보내주신 경영서신이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경영서신 중 “원 없이 생각하고 원 없이 살자” 라는 내용이 있는데 제가 힘들고 고민이 많았을 때 이 글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이 글 덕분에 저는 앞으로도 저 스스로의 원을 그려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그 원을 없애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VM이 저에게는 한 회사의 업무의 방식이 아닌 제 인생에서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회장님, 그리고 VM 정철화 박사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항상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대상 기준인 과장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치관 워크샵에 참석한 송은지 대리는 이번 워크샵에 참석하게 해준 회사의 배려와 자신으로 인해 생긴 업무 공백을 채워준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이렇게 전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의 방법으로 더 잘 할 수 있게 길을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같은 지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함께 나아가기 위해 서로 같은 목표로 함께한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해요.”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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