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향모를 땋으며-토박이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로빈 월 키머러 저/노승영 역

에이도스 | 2020년 01월 17일

 

북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식물생태학자가 과학의 길을 걸으면서 또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면서 겪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쓴 책이다. 식물학적 지식, 원주민의 신화와 문화, 삶의 지혜와 철학, 자연을 대하는 겸손한 과학자의 언어와 태도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에서 지은이는 옛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 원주민들의 토박이 지혜와 과학의 섞어짓기를 모색한다. 조각난 인간과 자연의 관계, 자연을 착취하는 자본주의적 상품경제와 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호혜성의 비밀을 밝히는 과학, 감사의 문화와 선물경제의 의미를 되살리는 원주민의 전통과 지혜 속에서 진지하게 성찰되면서 인간과 자연의 부서진 관계를 회복할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씌어진다.

 

독서 감사

1.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주위의 얼굴들을 둘러보며 생명의 순환이 계속됨을 봅니다. 우리는 서로와 또한 뭇 생명과 더불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는 의무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사람으로서 서로에게 인사와 감사를 건넵시다. 이제 우리의 마음은 하나입니다.”라는 인디어의 글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경쟁과 갈취가 아니라 뭇 생명과 더불어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는 말 깊게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 어머니 대지님에게 감사합니다. 당신 위를 걸을 때 우리의 발을 떠받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태초부터 그랬듯 지금도 우리를 보살펴주심이 우리에게 기쁨이 됩니다. 우리의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은 하나입니다.”라는 인디언의 말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대지에 무한한 감사의 말을 한다는 것 또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모든 존재에게 힘과 원기를 주신 세상의 모든 물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물의 힘이 폭포와 비, 안개와 개울, 강과 바다, 눈과 얼음의 여러 형태로 나타남을 압니다. 우리는 물이 아직 여기에 있으며 나머지 창조 세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물이 우리의 생명에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물에게 인사와 감사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의 마음은 하나입니다.”라는 말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나만의 감사 헌장을 만들고 낭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론해 보세요.

1. 나는 주변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기는지 토론해 보아요.

2. 대지, 하늘 등등 자연 사물에 감사를 적어 보아요.

3. 나만의 감사 헌장을 만들어 보아요.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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