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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르게 사는 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안양교도소 수용자 100감사 및 소감문

1, 6.25 전쟁에 참전하여 살아와 주신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2, 38년간 공무원의 직무를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3, 저를 양육하시며 한번도 매를 들지 않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4, 청렴한 공직 생활로 박봉에도 5자녀를 키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
5, 학교 근처에 집을 옮겨 공부에 전념하도록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6, 자식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7, 무슨 일에도 의연하게 대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8, 어려운 생활임에도 교육을 위하여 아낌없이 투자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9, 큰 대도시 학교로 유학을 보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0, 어린이날 홀로 있는 저를 데리고 동물원에 가 주셔서 감사 합니다.
11, 본인의 수과 담배를 줄이시고 나에게 야구 글러브를 사 주셔서 감사 합니다.
12,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게 좋은 장난감을 사 주셔서 감사 합니다.
13, 고무신이 아닌 운동화를 언제나 사 주셔서 감사 합니다.
14, 어머니와 다툼에도 늘 자식들을 먼저 걱정해 주심에 감사 합니다.
15, 크리스마스 선물을 꼭 챙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16, 여름이면 제 머리보다 더 큰 수박을 사다 주셔서 감사 합니다.
17, 진학 문제로 고민할 때 저의 뜻대로 믿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8, 잔병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전자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19,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 부지런 함을 보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20, 집앞 동네 청소로 봉사의 정신을 보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21, 매년 생일이면 맛있는 짜장면을 사 주셔서 감사 합니다.
22, 농사 짓는 방법을 시기별로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23, 매년 여름이면 사촌들과 함께 물놀이 가 주셔서 감사 합니다.
24, 집에서 먼 외가 댁을 자전거로 태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
25, 외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 주셔서 감사 합니다.

26, 학교 성적에 대해 단 한번도 언급 안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27, 저의 결정과 판단을 지지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28, 어린 나이에 공무원이 되 셔서 자수성가를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29, 밭에 나갈 때 리어커를 잘 끄는 방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30,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성이 필요함을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31, 세상은 순리대로 살아가야 함을 체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32, 형제들과 우애있게 살아야 됨을 자각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33, 서예 작품 전시회에 꽃 사들고 와 주셔서 감사 합니다.
34, 갑작스런 입영 통지에도 담담히 대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35, 군 훈련이 끝났을 때 통닭 사들고 면회 와 주셔서 감사 합니다.
36, 군 제대후 진로에 고민할 때 지켜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37, 넘어지면 일으켜 주지않고 혼자 일어설 수 있게 지켜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38, 아내를 처음 데려 갔을 때 잘했다 칭찬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39, 병원 가시기 직전까지 자식 걱정을 먼저 배려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40, 병마와 싸우면서도 늘 자식 걱정부터 먼저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41, 자신의 몸 보다 자식들의 안위를 먼저 걱정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42, 병상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43, 작은 용돈에도 유쾌하시고 웃음 지으며 받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44, 존경하는 아버지로 기억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45, 27년전 교통사고때 끝까지 이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46, 아이들에게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47, 아버지의 추억에 행복 할 수 있음에 감사 합니다.
48,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보고 싶음에 감사 드립니다.
49, 아버지를 위해 기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50, 세상을 바르게 사는 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감사 소감문

감사는 나의 생명수


2018년 년 3월 처음 평택 구치소를 시작으로 수원, 서울을 거쳐 이곳 안양 교도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재판을 하는 18개월 동안 원망과 분노, 후회와 눈물만이 제 삶을 지배 했습니다.
모든일을 내 탓보다 남의 탓으로 돌렸고 자만과 교만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감사 나눔 이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고 쓰다보면 메말랐던 나의 일상과 현재의 처지를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지난날의 아름다운 일들을 회상하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조그만 일상이 나를 지탱시키고 성장하게 하였던 생명수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들, 그리고 나의 아내와 아이들, 이 분들의 도움으로 내가 숨쉬며 살아왔고 성장 하였던 것입니다.
제 주변의 많은 지인들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지나쳐 버릴 수 있었던 소중한 일들을 감사의 마음으로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 이었습니다.

<안양교도소 감사나눔 
공모전 수상작>

 

김덕호  kimdog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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