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1000통의 감사편지-50
연세가 들어 기력이 많이 떨어진 후에도
어머니는 일하실 때면
늘 몸 생각 하지 않고 몰입을 해서
열심히 하시다가 일을 끝내고
앓아누우실 때도 있었다.
한번 계획한 일은 무서울 정도로
실천해 내셨다.
어머니에 대한 1감사
앞 마당에 텃밭을 가꾸던 적이 있었다. 심심풀이 삼아 하시라고 권했는데 점점 규모가 커지더니 급기야 무리해서 앓아 누우신다. 농사일 경험이 없는 아내가 안절부절이다. 모른 체 할 수 없어 도와드려야 하는데 적당히가 안되는 분이라서…. 아내 힘들게 한다고 원망했는데….
이제와서 돌아보니 그것은 어머니의 욕심이 아니고 평생 몸에 밴 일에 대한 자세였습니다. 몰입과 최선을 다하는 당신의 처절한 생존 방식이었습니다.
어머니!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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