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운동본부

교정시설 세 곳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2만9천장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부교도소.
교정시설 세 곳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2만9천장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인천교도소.
교정시설 세 곳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2만9천장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여주교도소.


이날 기증한 마스크는 인천구치소(소장 구지서)에 13,000장, 여주 교도소(소장 오광운)에 8,000장, 서울 남부교도소(소장 이언담)에 8,000장이다.

이날 기증식에 이어 사회복귀과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소장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티타임에서는 감사나눔신문이 안양교도소(당시 소장 신용해)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감사나눔 교육을 펼쳐 수용자들의 인성교육에서 이뤄낸 성과들이 화제의 초점이었다.

이에 세 분 소장들은 자신들의 교정시설에서도 도입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특히 인천구치소의 구지서 소장은 “사회의 일반 국민들은 어떤 사람이 법을 어기면 ‘나쁜X’이라고 하다가 재판을 받고 교도소에 수용되면 ‘불쌍한 X’이라고 합니다. 그 후 형 집행이 끝나서 사회에 복귀하면 ‘모르는 X’라고 말합니다.”라며 교도소 수용자들을 보는 사회의 인식에 아쉬움을 보였다. 

또한 ‘죄는 밉지만 사회에 복귀하여 건실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수용기간 중에 충분한 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감사나눔이 아주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교정관계자들은 안양교도소의 한 수용자가 쓴 감사노트에 큰 감동을 보였다. 교도관들께 감사, 같은 방 동료들에게 감사, 교정시설에 감사, 설거지에 감사, 화장실 청소에 감사, 판사님께 감사 등 교도소 생활의 모든 것들에 감사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감사나눔신문의 ‘100감사 쓰기 면’을 여러 장 모아서 신문에 직접 1000감사를 쓴 부분에 대하여도 놀라워했다.

감사나눔운동본부는 한국로타리와 SKT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마련한 마스크를 전국 교도소에 보내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