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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택시’ 내 울려퍼지는 기분좋은 손말사회적 가치(EV+SV) 실현하는 SK이야기 ⑤
'고요한 택시' 운전자 김진태 씨

SKT Insight : 운전하면서 승객에게 들었던 말 가운데 가장 기분 좋았던 말은 무엇이었나요?
김진태 운전자 : 승객 분들이 목적지에 잘 도착한 뒤 “감사합니다”라고
수화로 말해주시는 거예요. 그런 말씀 하나하나가 모두 감사합니다.
SKT Insight : “감사합니다”를 수화로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요? 가르쳐주세요.
                     ‘고요한 택시’에 탈 예비 승객 분들에게 전해드릴게요.
 

 

사회적 가치 실현의 현장
청각장애를 지닌 이들이 장애를 넘어 운송업이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 ‘고요한 택시’. SKT는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위한 전용 티맵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탄생시켰습니다. 기업의 특화된 기술력을 사회적 가치에 녹여낸 SKT 텔레콤. ‘고요한 택시’운전자 김진태 씨의 삶을 들여다본 SKT Insight의  인터뷰를 일부 발췌, 김진태 씨의 고백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김진태 씨는 ‘고요한 택시’가 나오기 전에도 20년 동안 택시를 운전한 베테랑 경력자이기도 합니다. 그 현장 속으로 떠나봅니다. <편집자 주>

 

저는 2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택시 기사 시험을 보고 1월부터 영업을 준비했어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비장애인 승객 분들과 소통하는데 두려움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티맵택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승객 분과 자연스레 대화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만나는 승객 수는 20명 정도입니다. 적을 때는 10명, 많을 때는 25명 정도 타십니다.
처음에는 ‘고요한 택시’를 낯설어하는 손님들이 많으셨어요. 

손님들이 음성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제가 안 들린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이것(차에 장착된 ‘고요한 택시’ 앱) 한 번 써주실래요?”라고 말씀드립니다. 

승객 분들은 “그래요!”라며 자연스레 쓰시죠. 앞좌석과 뒷좌석의 태블릿 PC로 자연스레 소통이 가능해서 편해요. 승객 분들이 오히려 저희에게 “감사하다”, “수고하세요”라고 많이 얘기해주세요. 참 뿌듯해요.

청각장애인이라서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지도록,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우연찮게 승객 분들이 ‘고요한 택시’에 타시면, 제가 청각장애인이라 정확하게 목적지로 데려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시곤 해요. 하지만 저희는 티맵을 통해 안전하게 운전합니다. 오히려 좀 더 쉬엄쉬엄, 조심조심 운전합니다. 시각적으로 확보하려고 더 신경 많이 쓰거든요. 

퇴근하고 나면 항상 뿌듯합니다. 처음에는 부인과 딸 아들이 저를 굉장히 많이 걱정했어요. “우리 아빠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걱정하는 딸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충분히 할 수 있어.”라고 말이죠.

지금 저는 굉장히 만족해요. 비장애인과 똑같이 안전하게 운전합니다. 게다가 예전엔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임금 체불도 많았거든요.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인정도 받아서 좋습니다. 이젠 딸이 “우리 아빠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해요.

이춘선  3-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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