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시대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습관

 

제갈정웅 : 감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문영 : 감사는 ‘인생(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 생각을 잘 하려면 마음가짐을 잘 해야 합니다. 마음가짐에서 생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은 행동이 되기 때문에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행동은 인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격을 잘 다듬어야 합니다. 인생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제갈정웅 : 감사나눔신문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문영 : 감사칭찬문화에 익숙한 사람들만이 보는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감사문화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 독자들을 위한 배려를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칭찬문화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부담을 갖지 않고 쓸 수 있는 ‘매일 5감사 일기’나 ‘감사편지’를 쓸 수 있도록 지면을 배려해주시면 독자들이 좀더 관심을 갖고 신문을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나눔 독자의 폭이 좀더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요즘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SNS용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모티콘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SNS에서 사용가능한 ‘감사나눔’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로 만들어 개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갈정웅 : 직원 80%가 한 달에 300감사를 쓸 정도로 정착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문영 : 감사칭찬을 하니 감사할 일이 보이기 시작하는 건데 ‘행동을 하다 보니 생각이 따라간다’는 말처럼 감사칭찬문화가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를 위해 ‘감사릴레이’를 접목했습니다. 제가 팀장들에게 쓰고, 팀장들이 팀원들에게 쓰고, 마지막에 받은 감사카드를 받은 사람이 저에게 감사카드를 주는 거죠. 그런데 마지막 사람이 사장인 저한테 감사쓰기를 하는 것이 부담이잖아요. 그래서 너도나도 빨리 쓰려고 하는 거죠. 이렇게  6개월 하고 나니까 2명을 빼고 100감사를 다 쓰는 거예요. 이중 80%가 300감사를 쓰게 되는 거예요. 또한 감사내용이나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감사카드가 안 되는 직원들은, 감사카드를 공개하는 것이 부담되는 직원들은 감사일기를 쓴다든지,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직원들은 손으로 쓰게 한다든지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쓰기 습관을 들이도록 공감해주고 배려해준 결과라고 봅니다.

 

제갈정웅 : 코로나19 방역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혜로운 습관을 추천해 주십시오.

김문영 : ‘매일 감사쓰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생활방역이 진행되고 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삶의 습관 한 가지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로 매일 다섯 가지씩 감사한 내용을 적는 감사일기 쓰는 습관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꼬박꼬박 쓰려고 하기보다, 감사한 내용을 다섯 가지, 어렵다 싶으면 세 가지라도 매일 쓰다보면 정말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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