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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부모님, 선생님, 여타 어른들 모두 독서를 강조하셨고, 어린이날 선물로는 도서상품권을 주시거나 금장으로 된 책갈피를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장난감 선물을 받고 싶었던 어린 마음에 어른들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조카도 생기고 자식이 생기니 저도 자연스레 어른들을 닮아가며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하지만,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등 기준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지는 못했습니다.어린 마음에 혹은 어리석은 마음에 다독(多讀)을 하다보면 길이 보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1.05.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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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점 방문변화하는 세상에 빨리 유리하게 행동하려면 변화를 빨리 파악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하면 빨리 파악할 수 있을까요? 흔히 네이버나 구글의 검색어를 살펴보지만 저는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서점을 정기적으로 갑니다.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좋은 책을 알 수 있는데도 왜 아까운 시간을 내서 서점을 찾아갈까요? 정기적으로 가는 이유는 세상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보고 몸으로 느끼며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신간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는지를 보면 일반 사람들의 관심사항을 알게 되고 잡지의 특집란의 제목을 보면 세간
명사들의 독서법
김서정 기자
2021.04.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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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된다.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의 경쟁력 확보 및 유지에도 영향을 준다. 격동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학습조직(Learning Organization)의 구축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Sustainable Growth)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경영의 주요한 Tool로 활용이 되기도 한다.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국내 대기업에서 필자가 임원으로 근무할 때 이야기다. 연초 시무식 행사가 끝난 직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팀장과 간부들이 모여 새해 소망발표회가 열리고 있었다. 공통적인 소망들 가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1.03.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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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글 중에 가슴에 와 닿은 글귀가 있어 소개합니다.‘자연에서의 동물과 사람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는 사람에 있어 학습하는 교육을 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이다.’내용을 읽는 순간 공감과 함께 깨달음의 충격이 있었습니다. 학습/ 공부의 방법 중 가장 효과적 방법 중 하나는 독서라고 다들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의 독서법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저는 항상 책을 손에 들고 다닙니다. 자투리 시간이라도 나면 책을 읽고 독서 메모를 합니다. 독서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해 주고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1.03.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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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영 (두루빛가정문화원 원장, 전 중대부속초등학교 교장)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특목고나 명문대 진학 때문에 교과서 밖 독서는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자란다. 당연히 책을 읽고 토론을 하거나 독서 모임 같은 것은 꿈꾸기 어렵다.나도 이런 이유로 고등학교 때까지는 독서다운 독서를 하지 못했다. 대학에 진학하고서야 비로소 도서관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당시 모교 도서관은 지금과는 달리 방학 전에 대출해 준 책 들을 반납 받고 휴관을 했다가 학기가 시작되면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나에게만은 예외를 허락해 주었다. 그만큼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1.02.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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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위대한 것을 품고 있다.”제가 책을 좋아하게 해준 열쇠입니다. 저는 2007년에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작한 미래경영 CEO 북클럽에서 2주에 1권의 책읽기 과정에 14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책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1998년 외환위기에 빠진 기업의 경영자로 기업회생을 위해 제로 베이스에서 조직을 재설계하면서 사람을 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줄탁동기’처럼 우리 인간은 밖에서 두드려 내면의 에너지를 깨워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책은 위대한 것을 품고 있다’는 경구가 문득, 절실하게 다가온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0.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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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책이 귀했다. 돈도 귀해 책을 사기도 어려운 시절이라 책을 빌려주는 가게가 동네마다 있었다.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책은 삼국지로 열 번 이상 읽은 것 같다.대학을 졸업하고 ROTC장교로 군복무를 마칠 때까지 전공서적 외에는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다. 오늘의 독서 습관이 만들어진 것은 한국비료 울산공장에서 근무할 즈음이다.현장수습기간을 마치고 주어진 첫 임무는 재료시험실이었다. 첨단측정장비와 시험기기가 가득했는데 제대로 아는 것이 없으니 눈치껏 물어가며 배우는 나날이었다.어느 날 재료시험실 책임자가 측정기 앞에서 난감한
명사들의 독서법
이병구 기자
2020.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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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무겁게 변화한다.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 흔들리지 않고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으로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과거에는 총칼로 싸웠고, 제품으로 경쟁했고, 가격으로 경쟁했다면, 지금은 무엇으로 경쟁할 것인가? 과거에는 제품이 기술력이었다면 이제는 기업문화가 경쟁력이 되었다. 기업문화는 강력한 성장의 에너지다.무엇으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과제는 많은 경영자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 성장하는 기업과 성장이 멈춘 기업에는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성장하는 기업에는 대화와 웃음이 많고,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0.12.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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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 진로를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요인은 가정환경, 교육, 친우관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며, 또한 인생의 진로는 당시의 시대적 환경과 성장과정에서 수차례 변화된 과정을 겪게 된다. 특히 중·고등 시절에 읽은 독서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등 시절, 고향인 여주의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에서 유학하는 동안 소설, 위인전, 자서전 등을 읽으면서 대학 전공 선택을 비롯, 인생 진로 결정에 있어 독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필자는 중학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0.11.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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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인은 누구일까.”“이어령 교수이다.”이렇게 대답하는데 주저할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나는 이 교수의 많은 저서를 읽었다. 『디지로그 시대』, 『축소지향의 일본인』,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등.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연재소설을 기다리듯이 관심을 갖고 읽으면서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던 기억이 새롭다. 그는 상상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언어의 마술사다. 늘 생각하지도 못했던 하지만 명쾌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곤 했다.10여 년 전에 “기독교 세례받은 이어령 전 장관”이란 제목으로 각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0.11.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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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출간한 박인만 작가님과 처음 만난 건 작년 여름이었습니다.작가님이 살아온 세월과 이제까지 해온 일을 쭉 듣고 어떤 책을 쓸지 기획하는 단계에서 작가님의 부모님과 장모님 이야기를 세상에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효도에 대한 듣기 좋은 이야기라서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습니다. 작가님과 여러 날 이야기하면서 제가 변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사실 부모, 효도, 자식의 도리와 같은 주제는 독자가 무겁게 느낄만하기 때문에 기획자로서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작가님과 부모님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0.10.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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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필독서’ 목록 중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은 데일 카네기가 쓴 「인간관계론」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여기서는 단시일 내에 효과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학위나 명성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것이었다. 그들은 사업상의 모임에서 주저하지 않고 자기의 의사를 발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세일즈맨들은 까다로운 고객을 찾아갔을 때, 화술에 눌려 쩔쩔매지 않고도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말하자면 매사에 자신을 갖고 일하기를 원했다.
명사들의 독서법
이춘선 기자
2020.08.29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