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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3만 명의 리더를 육성한 코칭의 대가.”우리나라 코칭계의 대표 주자인 홍의숙 (주)인코칭 회장이 『리더의 본질』 책을 펴냈다. 5년 전에 발간한 『리더의 마음』 후속편이다. 지금까지 리더십에 대한 12권의 책을 낸 홍 회장은 “이번에 리더의 본질이란 책을 내면서 앞으로 리더십에 대한 책을 더 발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마전 소박한 출판기념회를 한 이유를 밝혔다. 왜 리더의 본질을 파헤치기 시작했을까. 30여 년 동안 코칭을 해오면서 “올해가 위기다”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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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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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에서 살고 싶다.”“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 싶다.”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최근 “갈등과 경쟁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노사관계 고위지도자과정' 강연에서 일제 강점기와 북한에서 살 때의 소망을 밝히며 강의를 시작했다. 나라 잃은 백성의 꿈은 독립에 대한 간절함이었다. 해방되고 북한에서 살 때는 공산주의에서 자유를 누릴 수 없어서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했다.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월남한 이유였다.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아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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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4.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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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BS가 특집으로 마련한 '고려거란전쟁' 사극이 막을 내렸다. 고려가 거란을 상대로 펼친 드라마를 보면서 고려 역사를 관심 있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거란전쟁은 2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1차 전쟁(993)에서 거란이 침입하였으나 서희의 담판으로 강동 6주를 얻는 성과를 올렸다. 2차 전쟁(1010-1011)에서 거란 황제는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하여 개경을 함락시켰지만 고려 황제 현종이 나주까지 피난 가는 바람에 붙잡히지 않았다. 거란 황제는 고려 황제가 “친조 하겠다”는 약속을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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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3.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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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절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작은 출판기념회에 갔다. 점보물산 오성호 회장의 자서전 『꿈 사랑 풍요』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이 마련한 축하의 자리였다. 행사장 입구에서 손주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방명록에 서명을 받고 책을 증정하고 지정된 자리로 안내했다. 이 자리에는 오 회장의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 30여 명이 참석하여 조촐하면서도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출판기념회 사회는 초등학교 교사인 며느리가 맡아 진행했다. 장남 오창재 대표는 내빈 한 분 한 분을 정중하게 맞춤형으로 소개를 해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흐뭇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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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3.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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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시대는 자격증 시대다. 자격증은 문자 그대로 일정한 자격을 인정하여 주는 증서를 말한다. “자격증이 있으면 왜 좋을까?” 가만히 있어도 자격증 자체가 전문가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기 때문이다. 각 분야에는 많은 전문 자격증이 있다. 감사나눔연구원은 민간자격증 수여 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감사나눔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주 감사나눔연구원은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전국의 교도관 46명을 대상으로 ‘감사나눔지도사 2급 자격증’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수여했다. 감사나눔지도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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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2.2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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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을 방송인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찾아가 펼치는 대담 프로다. ‘유느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재석 씨 덕분에 보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등장하는 인물들에 관심이 있어 자주 보곤 한다. 얼마 전 “살면서 안 만나면 좋을 사람”이란 이름으로 세 분이 나오는 걸 봤다. 교도관, 장례지도사, 뇌졸중 전문 의사다. 왜 이들이 선정되었을까. 교도관을 만난다는 것은 죄를 짓는다는 뜻이니 안 만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장례지도사는 어떤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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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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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투자의 고수, 투자의 황제.”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에게 따라붙은 수식어다. 그는 세계에서 몇 번째 가는 최고의 부자다. 마이크로 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자의 귀재인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게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독서를 이기는 건 없다.”독서가 최고의 경쟁력이란 뜻이다. 독서는 자신에 대한 최고의 투자다. 독서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는다. 하지만 그 많은 것을 직접 경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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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1.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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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월은 새해 인사를 하며 복(福)을 비는 시간이다. 복을 얘기할 때 "웃으면 복이 와요” 속담이 떠오른다. 복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웃음이 먼저 나온다. 웃어야 복이 찾아온다. 웃음, 미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미소 중에서도 ‘감사 미소’가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감사 미소란 감사할 때 짓는 미소다. 감사하다고 말할 때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감사 미소에는 또한 네 가지 축약된 뜻이 담겨 있다. 첫째, “감사합니다”이다. 영어 Thank와 Think는 어원이 같다. 감사하려면 생각해야 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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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4.01.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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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2016년 3월,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세기의 대결이었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많아 이세돌 기사가 인공지능(AI) 알파고를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결과는 반대였다. 알파고가 4대 1로 승리한 것이다. 이 대결은 우리 국민에게 ‘AI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4차산업혁명의 총아인 AI는 빠른 속도로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특성을 한마디로 ‘DNA 시대’라고 부른다. 빅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AI의 첫 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DNA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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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11.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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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던 다니엘 튜더 기자가 써서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대한민국은 기적을 이룬 나라다. 2차 대전 이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원조를 주는 모범적인 나라가 되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 이제 선진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K-팝, K-드라마, K-푸드 등 K-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면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그런데 왜 기쁨을 잃은 나라라고 했을까.압축 성장을 해오면서 과도한 경쟁체제에 노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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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10.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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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2016년 3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세기의 대결이었다. 알파고는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이다. 인간과 AI가 정면 승부를 벌였다. AI는 1997년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물리쳤고, 2011년 세계 퀴즈 챔피언인 브래드 러터를 이겼다. 하지만 2016년 바둑 대결은 경우의 수가 많아 AI가 이세돌 9단을 이기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결과는 반대였다. AI가 4대 1로 승리한 것이다. 알파고의 승리는 AI를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오게 했다. AI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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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8.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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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요. 자나 깨나 감사나눔을 생각하던 사람, 감사나눔의 원조 김용환 대표님이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100세까지 감사를 전파하자고 굳게 다짐했던 대표님이 떠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하늘도 대표님이 떠난 자리를 알기에 한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떠나시는 날도 우리의 눈물이 빗방울이 되어 내렸습니다. 다음 날도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습니다. 대표님은 함석헌 선생이 노래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라고 물으면 “네, 김용환 대표님을 가졌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대표님은 참 순수한 분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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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7.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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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을 100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이해된다.”이 말은 독서의 중요성과 반복의 힘을 강조하는 말이다. 한 권의 책을 100번 읽는 게 어렵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1,000번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 ‘제68회 손욱 회장과 함께 하는 TVA’에서 ‘인팩’의 ‘이주권 전무’는 〈1,000번의 책〉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도대체 어떤 책일까? 동서양의 명언을 모아 해설을 한 《마음의 샘터》라는 책이다. 이 전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이 책을 건네주었다. 아들을 유난히도 사랑했던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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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6.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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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소망교도소 가는 날은 맑고 푸른 하늘이 더욱 청명해 보였다. 도로 양쪽에 핀 노란 금계국 꽃도 반갑게 맞아주었다. 소망교도소는 전국 54개 교도소 중 유일한 민영교도소로서 14년 전에 기독교 단체가 중심이 되어 개소했다. 제갈정웅 이사장, 김용환 대표, 이춘선 국장과 함께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을 만났다. 김영식 소장은 지난 1월 소장 취임 이후 혁신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김 소장은 교도소 입구에 있는 간판을 “갇힌 자를 돌보는 공동체”에서 “거듭남과 회복 공동체”로 바꾸었다. “사람이 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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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6.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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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세요?‘”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얼마 전 지인과 전화로 주고 받은 대화다.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말에 짐짓 놀라면서 무슨 일이냐고 묻기에 감사나눔 교육을 하러 간다고 설명해 주었다. 교도소는 일순간의 잘못으로 죄를 짓고 격리된 공간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들은 무기징역을 받지 않는 한 언젠가는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교도소에 있을 때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사람이 되어 사회에 나가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화 인성교육이다. ”감사나눔 인성 교육이 가장 쉽고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인성교육 담당자들이 감사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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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5.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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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것은 쉬운 일인가, 어려운 일인가?”흔히 세상 사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인생은 고해라고 하지 않는가. 세상 사는 게 녹록하지 않아서 하는 말이다.세상살이가 쉽지 않은 이유는 인간관계 때문이다. 인간관계가 어려우면 세상 사는 것은 그만큼 힘들어진다. 인간관계가 왜 어려울까. 셍텍쥐페리는 《어린 왕자》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라고 묻고 답한다.“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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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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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남부교도소 수용자들에게 〈행복한 감사 쓰기〉를 주제로 강의했다.교육생들은 “행복한 감사 쓰기라니?” “뭐, 글쓰기가 행복하다고?”라는 반응을 보이기라도 하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말하기와 글쓰기 중 어떤 게 편하세요?”질문부터 던지니 약속이라도 한 듯 말하기가 편하다고 대답했다. 글은 '머리'로 쓰는 게 아니라 '자료'로 쓴다글쓰기가 왜 어렵게 느껴질까. 글을 머리로 쓰려고 하니까 그렇다. “글은 '머리'로 쓰는 게 아니라 '자료'로 쓴다.” 이 말을 기억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사실 글을 머리로 쓰려고 하니까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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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4.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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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긍정을 선택했어요지난 22일 소망교도소 수용자 대상 인성교육 시간에 김용환 대표는 동보중공업 이중기 회장에게 수용자들을 격려하는 특강을 부탁했다. 이중기 회장은 군부대와 교도소에 감사나눔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이다. 80이 넘었음에도 건강한 이 회장은 “나는 긍정을 선택했어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인생은 “긍정을 선택할 것인가, 부정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단언한다. ‘왼팔’이 부러졌다고 가정해 보자.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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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4.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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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한 말이다. 인생이란 탄생(Birth)하여 죽음(Death)을 맞을 때까지 끊임없는 선택(Choice)의 과정이란 뜻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크고 작은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삶이란 선택의 연속이다.20여 년 전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 시절 나의 상사가 외부에서 왔다. 그 상사는 노동문제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은 편이었다. 외부로 나가는 글을 쓸 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박사니까 글을 잘 쓸 테니 앞으로 외부로 나가는 글은 좀 도와주세요?” 상사는 진지하게 부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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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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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워 방황하는 중학생지난 10일 『어머니』 책으로 유명한 천지세무법인 박점식 회장은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소년학교’에서 〈가장 어려울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박 회장은 어린 시절 전라남도 흑산도 고향에서 있었던 일로 강의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았다. 집안이 가난해서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는 막일을 하며 어렵게 모아놓은 돈을 사기당하는 일까지 겪었다.중학교 2학년 때 가정 형편상 고등학교 진학이 어렵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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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무 기자
2023.03.29 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