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선 교정시설의 기관장으로 근무하다 보면, 여사( 여자 사동)에 대한 감독순시는 거의 가뭄에 콩나듯 행해지기 십상이었다. 주어진 업무의 과다로 감독순시 자체가 짬을 내기 쉽지 않았던 터에, 여사의 경우 질서 이완 등 수용상의 문제가 거의 없었던지라 웬만해서는 그곳까지 발걸음이 닿지 못했었다.모 구치소의 소장으로 근무하던 어느 날은 감독순시 중 불쑥 발길을 돌려 여사에 들렸었다. 도통 발걸음을 하지 않았고 보니, 그날따라 마치 직무를 해태하고 있는 듯한 마음의 부담감이 돌연 솟구쳐 온 탓이었다.갑작스런 소장의 순시에 “각방 차렷 !”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4.28 13:26
-
우리는 어디를 가나 쉽게 나무를 만난다. 그럴 때마다 나무는 늘 제자리를 지키고 서 있음을 본다. 그 나무가 거리의 은행나무이든 아니면, 숲속의 산 벚나무이든 하나 다를 바 없다. 어제도 그 자리에 있었고, 내일도 그 자리에 지키고 있을 것이다. 나무는 자신이 뿌리내린 곳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렇게 살다, 마침내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마는 것이 나무의 운명이라면 운명이 아닐까. 나무는 뿌리 내려, 싹 틔우는 그 순간부터 땅과 하나가 되어 산다. 긴 가뭄 끝에 땅바닥이 쩍쩍 갈라 터져나는 지경에 이르러도 끝까지 땅과 하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4.28 13:26
-
** 지난 호 정답 :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문화
문희영 기자
2024.04.28 13:26
-
호호 아줌마의 감사 한 그릇호영미 저 | coreART(코어아트북스) | 2014년책소개평범한 아줌마가 꿈꾸는 세상, 3년 동안 걸어온 감사의 길에 여러분을 만나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고자 쓴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50년 삶을 아무 의식 없이 살아왔지만 감사를 만나고 내가 누군가를 깨닫게 되어 재능을 찾아 '호호 아줌마의 감사 한 그릇'이라는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화재 등 여러 기업과 군 부대를 두루 다니며 행복나눔125를 전하는 강사로 활동 중입니다.호호아줌마의 감사 한 그릇이 영혼의 배를 채워주는 밥이 되길 소망하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4.04.28 13:26
-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4.28 13:25
-
일자리 창출과 극심해지는 공사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와 지역기관이 협력에 나섰다. 그동안 결선공 인력 부족으로 포항제철소 내 대규모 공사가 일시 진행되는 시기마다 공기 지연 우려가 높아지고, 외부 지역 결선공 인력 충원 등 체류비 지원 부담이 커지며 공사업체 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움이 있었다.포스코는 이번 케이블 지원 활동을 통해 양질의 지역여성 결선공 양성 교육을 돕고, 지역상생과 더불어 포스코의 대형 공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까지 함께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지역 여성 케이블 결선공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4.04.28 13:25
-
1cm의 용기“어릴 때 중국 상해에서 살다가 귀국했는데 일부 친구들이 외국인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혐오 발언을 내뱉는 것을 목격하고 슬펐습니다. 다름에 대한 편견, 차별과 혐오의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 용기를 내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1cm씩만 앞으로 나가도 지구를 두 번이나 감을 수 있습니다.” 경희대 ‘세계와 시민’ 수강 학생이 작성한 에세이의 요지입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낸 상태입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에는 1t쯤 되는 부담스러운 용기가 아니라 단 1g의 작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4.04.28 13:25
-
감사의 재해석= 감사는 고맙게 여기거나 또는 그런 마음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마음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감사의 바른 정의와 함께 재해석을 통하여 나의 진실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의 재해석의 최종 목표입니다. / 이춘선 코치◆감사는 생명수다 = 왜냐하면 나를 먼저 미소 짓게 하니깐(오미애 / 인천구치소)
감사의정의
이춘선 기자
2024.04.26 12:33
-
“네로가 죽은 후 1년 동안에 4명의 황제가 바뀌었다.”서기 69년, 황제 자리를 둘러싸고 4명이나 황제가 바뀌는 혼란이 일어난 까닭에 ‘4황제의 해’라고 부른다. 아우구스투스가 구축한 원수정 체제는 공화정 말기처럼 위기가 닥쳤다. 황제의 승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타키투스는 『역사』에서 4명의 황제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서기 68년, 네로가 자결한 후 갈바 황제가 추대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전의 시작이었다. 갈바는 유서 깊은 원로원 가문 출신이었으나 통치 역량이 부족했다. 군부의 충성을 확보하지 못한 황제는 몇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다
양병무 기자
2024.04.17 05:00
-
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 레시피정지환 저 | 북카라반 | 2012년책소개삶이 무미건조한가? 실패해서 좌절하고 있는가? 용기가 필요한가?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싶은가? 백 마디 말보다 한마디 감사 이야기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감사, 행복, 긍정, 역경, 불안, 자존, 희망, 실천, 정의, 노력, 성공, 진심, 사랑, 우정, 겸손, 유머, 배려, 공감, 나눔. 인생에서 마주치는 19가지 주제별 맞춤 레시피!누구나 성공만 하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공은 노력해서 얻을 수 있지만 행복은 성취의 대상이 아니다. 행복은 구하는 것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4.04.13 15:20
-
결혼을 한 사람이든, 하지 않은 사람이든 간에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 하나를 꼽으라하면 결혼식을 꼽지 않을까 한다. 결혼식은 하나의 문화이다. 그래서 결혼문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시대에 따라, 변천의 과정을 겪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주례가 없는 결혼식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인품과 덕망을 지닌 지긋한 어르신들은 주말이면 전국을 뛰어다니며 주례 나서기에 바빴다. 새 출발하는 신랑신부들이 찾아뵙고 주례를 청하면 딱히 거절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 시절에는 주례를 구하지 못하면,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4.13 15:20
-
** 지난 호 정답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문화
문희영 기자
2024.04.13 15:20
-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3월과 4월,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된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각 1대씩 기부했다.덕분에 거동에 불편을 겪어왔던 소속 장애인들,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에 요긴하게 쓰일 예정이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4.04.13 15:20
-
감사의 재해석= 감사는 고맙게 여기거나 또는 그런 마음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마음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감사의 바른 정의와 함께 재해석을 통하여 나의 진실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의 재해석의 최종 목표입니다. / 이춘선 코치◆감사는 미소다 = 왜냐하면 나를 먼저 미소 짓게 하니깐(김남구 / 대구교도소)
감사의정의
이춘선 기자
2024.04.13 15:20
-
긍정적 태도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면 그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합니다. 우선 200명의 실험군을 모집해 10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눕니다. 그런 다음 한쪽 그룹에는 진짜 약을,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줍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가짜 약을 먹은 사람의 35%에게도 약효가 나타납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약에 대한 믿음이 강했고, 혈액의 엔도르핀 수치도 높았습니다. 반대 방향의 실험도 있습니다. 의사가 가짜 약을 주면서 ‘극히 드물지만 두드러기가 생기고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슬쩍 말합니다. 그러면 평소 부정적 사고에 젖
스토리텔링
감사나눔신문
2024.04.13 15:20
-
내가 거주하는, 안양 천변에 위치한 아파트 안쪽 큰 골목길을 들어서노라면, 현관에 사회복지법인 ㅇㅇ 사회복지회라는 이름이 가로로 붙어있는 4층 건물을 지나치게 된다. 2010년부터 이 동네에 살아왔으니 벌써 14년을 그 건물과 이웃하고 있는 셈이다. 검붉은 타일로 외장한 그 건물을 처음 접했을 때, 사회복지회라는 생경한 명칭을 한 그 단체의 정체가 사뭇 궁금했었다.그러나 그냥 궁금한 채로만 보내던 어느 여름날 그 건물 밑을 지나는 데 위쪽에서 까르르 웃는 아이의 웃음소리에 놀라 고개를 드니, 그 건물 3층의 열린 창문 앞에 웬 아주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4.13 15:20
-
문화
감사나눔신문
2024.04.13 15:19
-
■ 감사활동 : 자존감높이기 감사소중한 나, 에게 감사합니다.자존감높이기 감사는 자기자신에게 감사한 것을 찾아 쓰는 활동을 말합니다. 자존감 높이기 감사는 자신에게 숨겨진 강점을 찾아 발견하게 도와주고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자신감이 높아집니다. ■ 자존감높이기 감사의 예시 : "부모님으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감사합니다."1. 부모님으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 감사합니다.2. 메모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3. 아침 식사를
내비게이션
이춘선 기자
2024.04.13 07:59
-
네로 황제의 운명을 바꿀 치명적인 사고가 터졌다. 서기 64년 7월, 로마에서 대화재가 발생했다. 대경기장 관중석 밑의 상가에서 불이 발화되었다.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불길은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져나갔다. 로마의 14개 행정구 가운데 3개 행정구가 모두 타버렸다. 7개 행정구는 절반 정도 타버리는 피해가 생겼다. 네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이재민의 주택 재건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또한, 자신의 궁전도 ‘도무스 아우레아(Domus Aurea, 황금 궁전)’라고 명명하고 재건 프로젝트를 펼쳐나갔다. 이게 문제였다. 궁전 재건의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다
양병무 기자
2024.04.03 00:10
-
감사 365정지환 저 | 북카라반 | 2017년책소개『감사 365』는 ‘30초 감사’를 모아 엮은 책으로, 일상의 기쁨과 감사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365개를 실었다. 1년 365일 동안 매일 하나씩 읽고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은 감사를 ‘발견’하고 절망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감사를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가정에 무심하여 ‘하숙생 아빠’로 불리던 그가 감사 생활을 실천한 후 가족과 관계를 회복하여 ‘베스트 아빠’가 되는 데 성공
독서코칭
이경희 기자
2024.03.2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