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들에게 쓴 120감사

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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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하느님의 아들 노석에게"

 

1, 나의 아들로 태어나 주어서 감사해요.
 2, 엄마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말 하라고 하면 언제나 “첫아들이 태어난, 순간이라고,” 감사해요.
 3, 지금까지 엄마 속을 썩힌 적 없이 살아줘서 감사해요.
 4, 아들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게 해 줘서 감사해요.
 5, 하늘 아래 내 아들이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어디에 가서도 내 아들이 “이런 사람이요!”라고 명함을 떡하니 내 놓을 수 있는, 하느님의 아들로 , 살아줘서 감사해요.
 6, 어떤 상황, 마음 아픈 소리를 들어도, 분명히 무슨 깊은 뜻이 있을 거라고 믿을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해요.
 7, 아들 생각 하면 언제나 크게 웃는 모습이 떠오르게 해 줘서 감사해요.
 8생각만 해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쩌릿쩌릿, 감사해요.
 9, 무슨 일에나 자신 만만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해요.
 10, 언제나 든든한 아들로 있어줘서 감사해요.


 11, 어떤 상황에서도 지나간 일을 다시 되새기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줘서 감사해요.
 12, 언제나 긍정적으로 살아줘서 감사해요.
 13, 부족한 엄마를 항상 인정해 주고 또 믿어줘서 감사해요.
 14, 부모에게 천에 없는 효자로 살아줘서 감사해요.
 15,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을 우선으로 생각, 감사해요.
 16, 큰 소리로 아주 많이 자주 웃어 줘서 감사해요.
 17, 언제나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 해 줘서 감사해요.
 18, 아들 윤석이를 그지없이 생각 해 줘서 감사해요.
 19, 동대구역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시 윤석이를 위하여 서울에 올라 와 달라고 부탁하는, 아빠가 되어 줘서 감사해요.
 20, 윤석이 태몽을 꾸어 주었다고 저녁마다 좋아라 하며 전화해 줘서 감사해요.


 21, 전화할 때마다 웃음이 넘치는 큰 목소리를 들려 줘서 감사해요.
 22,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마냥 처져 있는 나에게 언제나 힘과 용기 그리고 행복하게까지,해 줘서 감사했어요.
 23, 아들만이 아닌 남편, 혹은 멘토가 되어 줘서 감사해요.
 24, 어릴 적부터 친구들 밥을 많이 사주고, 감사해요.
 25, 돈을 벌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내어 놓는 장한 모습 감사해요.
 26, 꽃동네와 여러 단체에,감사해요.
 27, 들꽃마을 형제들을 친형제처럼 대해 줘서 감사해요.
 28, 빤즈 바람으로 들꽃마을 형제들과 함께 지낸다는 신부님의 말씀을 듣게 해 줘서 감사해요.
 29, 환자들의 치료비에서 치아 한 개마다 들꽃마을 도와 줘서 감사해요.
 30, 잠비아에도 많은 기부금, 그리고 들꽃 마을과 늘 함께 해 줘서 감사해요.


 31, 언제나 함께하는 직원들을 소중히 생각 해 줘서 감사해요 
 32, 명절 때마다 직원들에게 줄 보너스 봉투에 담으면서 감사하는 맘으로, 감사해요.
 33, 스스로 건강을 챙기며, 감사해요.
 34,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감사해요.
 35, 그 많은 날들을 잘 참아줘서 감사해요.
 36, 속이 썩어 빠지도록 힘들었는데도 지금까지 이겨내 줘서 감사해요.
 36, 하파가 뒤집어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 었을낀데, 감사해요.
 37, 엄마 손녀로 생각해 주이소라고 말한 장한 사람, 감사해요.
 38, 짐승들도 하는 본능을, 감사해요.
 39, 찬모가 해 주는 밥을 먹으면서 울고 있다는, 감사해요.
 40, 모든 것을 비위 맞춘다고 속이 문드러 졌을 낀데, 감사해요.


 41,아침의 기분 저녁의 기분이 백팔십도 다른, 감사해요.
 42, 고맙다고 수고 했다고 말했다고 삐지는, 감사해요.
 43, 하느님께서는 아실 거에요. 감사해요.
 44, 어떻게든 자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살아줘서 감사해요.
 45,십년이 넘는 시간들을 처음에 고마웠던 것들 때문에 참고 또 참아줘서 감사해요.
 46, 세상 사람들이 [신부님, 상엽이등] 아니라고 말 했을 때도,오래동안 잘 참아줘서 감사해요.
 47, 입만 벌리면 몹쓸 말을 쏟아내는, 잘 참아줘서 감사해요.
 48, 용돈, 몇 천만원으로도 안되는 사람, 지금까지 참아줘서 감사해요.
 49, 이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는 아시니까 라는 심정으로 참아줘서 감사해요.
 50, 천사 같은 맘으로 오로지 자신은 없애고 윤석이만을 우선으로 속이 거름이 되도록 참아줘서 감사해요.


 51, 정릉성당 신자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아들, 감사해요.
 52, 아들이 정신과 의사인 스텔라 형님께서 몹시도 부러워 하는 우리 아들, 감사해요.
 53, 아들 둘이나 의사인 엄마 박교수님, 나의 코트, 드레스에 완전, 감사해요.
 54, 노석이란 아들의 엄마라는 이유로 함께하신 분들께서 영광이라고, 감사해요.
 55, 날마다 성당 갈 때마다 명품을 휘감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느끼며 다니게 해 줘서 감사해요.
 56, 세상 어떤 재벌들도 하지 못하는 이 럭서리한 빠송[패션] 감사해요.
 57, 오늘 스텔라 형님께 [정릉] 악어백을 줄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해요.
 58, 날마다 밖에 나갈 때 마다 어깨에 뽕이 잔뜩, 감사해요.
 59,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 나는 아들 덕분에 이 세상의 것은 다 있다. 그리고 다 해 봤다.라고 , 감사해요.
 60, 세계의 명품 자동차를 다 타고 다니게 해 줘서 감사해요.


 61, 대학들어 가서 쪽집계 과외 해서 첫 월급으로 프라도 핸드백[검은 천] 사줘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62, 엄마 친구들 모임에[회 집] 함께 해 줘서 감사해요.
 63, 기도 모임 자매들에게 전복죽을[약전 골목] 대접 해 줘서 감사해요.
 64, 나의 사업을 많이 도와 줘서[여행사, 원룸] 감사해요.
 65, 부산 동래성당에서 다 된 약속을 깨어 버린 신부님 앞에서, 펄펄 뛰는 엄마를 위로해 줘서 감사해요.
 66, 광주에서 눈이 몹시도 많이 쌓인 여관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만큼 힘들었는데도 불평 한마디 안 하는 아들, 감사해요.
 67, 언제나 흔쾌히 큰 소리로 웃으며 친구 용운이까지 데리고 전라도까지 운전도 해 주고 매번 함께 해 줘서 감사해요.
 68, 돈을 제대로 계산도 못하고 셀 줄도 모르는 엄마를 위해 함께 해서 요상한 모습으로 돈을 세며, 감사해요.
 69, 메주 고레에 가서 단식까지 하면서 엄마의 사업을 도와 줘서 감사해요.
 70, 원룸이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모르는 우리에게 원룸을 사게 해 줘서 감사해요.


 71, 원룸을 방 하나에 오만원씩 받고 다 나가게 해 줘서 감사해요.
 72, 원룸 전단지를 치의대생들이 모두 전봇대와 배름박에 ,감사해요.
 73, 여행사할 때 후배들을 데리고 와서 성모님 메시지랑 안내서와 선전등을 접어,감사해요.
 74, 고급인력들을 늘 동원시켜 줘서 감사해요.
 75, 백화점에서 보고 온 옷이 아쉬워 잠을 못 자고 있을 때 나의 손을 잡고, 감사해요.
 76, 미스김테일러에서 입고 싶은데로 다 입고 전화만 하라고, 말도 못하게 감사해요.
 마리아 언니 몹시 부러워했지, 감사해요.
 77, 서울에서 비엠더불 차를 몰고 가 준 마리아 언니 밤인데 전조등도 켤 줄 몰라, 감사원에서, 감사해요.
 78, 오래도록 좋은 차가 역시 피곤하지도 않다면서, 마리아 언니 감사해요.
 79, 어린 시절 잠투정도 한 번 안하고 자라줘서 감사해요.
 80, 엄마의 실수로 복송아 먹여 입원 했을 때도 약까지 잘 먹어 줘서 감사해요.
 81, 신일유치원에서 반장을 제가 하면 안될까요라고, 감사해요.
 82, 옥산초등학교 2학년 때 1학기 반장 한번 해먹고 또 2학기 때에도, 결국 부장이라고, 감사해요.
 84, 스승의 날 교장 선생님께 드릴 꽃 준비, 깜빡 잊고, 아뿔사 뒤늦게 안 엄마가 담장에 피어있는 장미를 꺽어, 친구의 꽃바구니를, 감사해요.
 85, 수성구에 전학시켜 달라고, 교장 선생님께서 책임지고 졸업하면 보내준다고 했을 때, 감사해요.
 86, 아빠랑 부부 싸움하고 수돗물 틀어 놓고 울고 있는 나에게 치맛자락 붙잡고 하는 말, 엄마 나는 다 알아요 이런 엄마 덕분에 우리 집이 아파트에서 일등 집이에요. 감사해요.
 88, 나중에 자라면 아빠 몫까지 다 해 드릴께요. 감사해요.
 89, 의사가 되어 무슨 날일 때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꽃바구니, 대구교구 성직자 묘지에서 소문난 꽃바구니, 율리안나 아들 노석이 보낸 것이라고, 감사해요.
 90, 중학교 때 미국에 다녀와서 바로 시험 쳤는데, 감사해요.


 91, 명절 때마다 도서관 문 닫는다고 아리아나, 감사해요.
 어느 날 아침 실내화를 잊고 가서 엄마가 허급지급 들고 교실로 뛰어 올라 갔더니, 기립 박수, 감사해요.
 92, 옥산 초, 소풍 날 버스에서 멀쩡히 앉아 있는 반 친구를 일어나라고, 감사해요.
 93, 초등 때 자기 생일 날 친구들 초대해서 잔치하고 나면 아예 설거지까지, 감사해요.
 94, 리노를 때려서 리노 엄마가 불러 앉혀 놓고 따지니, 감사해요.
 95, 친구들을 우르르 몰고 집에 뛰어 왔다가 집에 아빠 신발이 보이면, 감사해요.
 96, 초등학교 6년 내내 전교에는 물론이고 반장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던, 감사해요.
 97, 엄마도 역시 그랬지만[부반장] 내가 했을 때보다 더 아니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좋아서 메가폰 들고 외치고 싶게, 감사해요.
 98, 장어 집에서 우리가 비싸다고 사주지 않았는데, 감사해요.
 99, 식당에서 밥 먹고 나면 먼저 나가서 계산이 바로 되었는지? 감사해요.
100, 서울에 올라와서[유치부]] 응변대회 때 단상에서 엄마 시작하까? 많은 사람들의 폭소, 감사해요. 


 101, 친척들이 모이기만 하면 할아버지 흉을 볼 때, 어른들에게 우리 할아버지 흉 보지 마세요. 라고 당차게, 감사해요.
 102, 어린이 때부터 길을 걸어도 언제나 엄마를 보호 한다고 자기가 차도에, 감사해요.
 103, 엄마는 성공 한 여성, 이라며 버스를 타더라도 우등을 타라고, 감사해요.
 104, 떡뽁기 등을  해 주면 언제나 최고라고 다음에 장가 가면 내 색시에게, 감사해요.
 105, 엄마에게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울라고, 감사해요. 
 106, 잠비아 등에 매달, 너무너무 감사해요.
 107, 대구 롯데에서 평생 내가 사고 싶었던 많은 옷들, 눈물나게 감사해요.
 108, 아들을 볼 때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쩌릿쩌릿 함을, 감사해요.
 109,  부족한 엄마를 항상 인정해 주고 믿어줘서 흥감하고, 또 감사해요.
 110, 영아에게나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말한다. 지금까지 받아 온 효도만도 넘치고 넘친다고,  우리 아들, 감사해요.


 111, 이모들이 하는 말 언니야 이제 석이에게 그만 뻬끼 먹어라고, 감사해요.
 112, 세상 엄마들 하는 말 자식은 빚쟁이라고 줘도 줘도 끝이 없다는데 나의 아들은, 부모에게 은혜를 갚으러 태어났나? 감사해요.
 113, 서울역에 마중 나와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강 변을 드리이브 해 줘서 지금 죽어도 한이 없다는 생각으로 황홀했었지. 감사해요. 
 114, 남산에 있는 전망 좋은 호텔에서 밥 먹고, 세상에 하나 뿐인 [홍라희가 입는다는] 최고의 옷을 사 줘서 입고 나오는데 대구 아줌마들을 한무더기 만났잖아 그 때 그 기분, 정말정말 감사해요.
  115,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 중일 때 엄마 힘들다고 롯데 호텔에서 지내게 해 줘서  감사해요.
 116, 엄마가 자동차 오일도 교환하지 못한다고 서울에서 기사까지, 차에 기름도 가득 넣어 줘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117, 동성고등학교에 철야하는 엄마를 찾아와 최고의 호텔에 데려다 줘서 감사해요. 
 118, 어리버리 한 엄마 최고의 5성급 호텔의 시스템 몰라 비상 계단에서, 감사해요.
 119, 그 날 그 호텔 조식 세상에서 최고, 감사해요.
 120, 자랑스런 나의 아들에게 감사할 것이 ‘천지삐까리’이게 해 줘서 억수로 감사해요.

 

2020,10, 사랑하는 엄마가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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